소년시대 드라마 보세요?
아우..아산백호 72년생이면 저 또래인디.ㅋㅋ
막 담배피구 술먹구...
그 작은 부여에 농고 공고 상고 인문계
왜이렇게 고등핵교가 많대유...ㅎㅎ
소년시대 드라마 보세요?
아우..아산백호 72년생이면 저 또래인디.ㅋㅋ
막 담배피구 술먹구...
그 작은 부여에 농고 공고 상고 인문계
왜이렇게 고등핵교가 많대유...ㅎㅎ
저 72년생인디
농고 날라리들은 저리술먹고
담배피고 댕겼으려나요
딴시상 얘기같유
팔순이신 아버지가 농고 출신이신데 고등학교 소풍인지 수학여행 사진보니 빽바지 입으시고 지팡이 짚으셨더라고요
대충 울 삼촌 또래들이던데 현실고증 맞아요. 지금 들으면 어마무시한 무용담이 많았어요. 부여,공주 다 교육도시 아니었나요? 베이붐세대라 인구도 많았어요.
남고야 실수만안하면
그당시 그랬던거같네요
옆에서얘기하는거보니
학생이야 진짜 지금하고 숫자가 다르니
근데 막 술먹고 담배 아휴
광역시인데 인문계도 남고는 거의다 담배폈어요
술도 뭐 여학생도 소풍때 가져가던 시대니
재밌긴했겠어요 애들도 많고
그때 부여가 막 인구가 많아져서 전학도 안 된다고 하잖어유.
아산백호가 전학 오려고 부여농고 3명을 때려눕혔다고 애들이 그러잖어유. ㅋㅋ
전 그때 중딩이라 ㅎㅎㅎㅎ 근데 롤러스케이트는 초등때였는데......
저랑 우리 아이가 좀 경계(?)가 삼엄한 동네에서 중학교까지 나왔어요. 눈에 띄는 짓을 하면 바로 엄마 귀에 들어가는…
고등학교는 다양한 학교에서 모였죠. 아이가 자기가 졸업한 중학교 친구중엔 흡연 경험이 있는 친구가 두명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바로 적발되서 선도가고 끝이었는데 고등학교 친구들은 흡연자가 무지 많고 체인스모커도 몇명 있다고 놀라서 말하더라고요. 자기네 중학교는 엄청 착한애들만 모였었다고…
술은 뭐…몇명이 어찌 저찌 술을 마련해오면 한강에 돗자리 깔고 치킨이나 새우깡 사서 몇번 마시고 왔던거…이미 동네방네 다 알게 되는 동네.
남편이 자기네 동네는 완전 살벌한 정글이어서 골목길에서 돈도 뺏기고 새 운동화도 뺏기고 만화방이나 비디오방에서 흡연하고 술마시는 동창들이 널렸었다는데 우리 아이가 자라난 환경을 보니 완전 트루먼쇼 같다고…아이 키우기 참 좋은 동네라 했어요. 같은 시대래도 지역마다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지금 다 지껄인겨?
나도 72년생인디 우리도 농고 인문계 상고 있었슈
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임시완 사투리 지원.
임시완 다시봤어요.
어쩜 사투리 어색하지 않게 찰지게 웃기는지
임시완 배우로써 연기제대로하는거같네요
저도 재미있게봐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