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과 사내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저랑 남편은 입사동기구요.
제가 먼저 남편한테 맘이 생겨서 퇴근할때 맥주한잔 하자 이렇게 시작했어요.
몇번 그렇게 만나니 더 좋아져서 사귀자 고백했습니다.
남편이 사내연애 싫다고 1차로 까임.
아무렇지않게 좀 더 기다리며 사이좋게 지내다 그 이유뿐이라면 절대 티 안낼게 2차고백하고 그렇게 시작했는데요.
전 절대 티 안내고(모든 사람한테 딱 그 만큼만 친절한 스타일) 남편은 나 이 여자 좋아한다 티 팍팍내서 저 짝사랑남으로 소문나고 3년만에 결혼했는데 사람들 다 놀랐어요.
짝사랑이 결국 이루어졌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