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충동적 쇼핑
이거...진짜 심해서 맘 고생도 많이 하고 정말 울어도 보고요.
정말 정말 정신적으로 고쳐보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결국은 다시 생리전에 뭔가를 그렇게 사요.
만약 주말에 긴장되는 일이 있음요. 그 주에 엄청 삽니다.
예를 들어 시험보는 날이 토요일이면 그 전부터 뭔가를 그렇게 삽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음 그렇게 사구요.
저를 가만히 보면 불안하면 뭔가를 사면서 푸는거 같은데 물건 사고 통장에 돈 보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구요.
이게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장바구니에 담아놔도 안되고 체크카드만 써도 안되고 돈을 따로 모아놓아도 안되고
평소에는 이성적으로 잘 버티타다가 생리전에 충동적 구매를 엄청 해요.
이제는 배란일전에도 소비가 심해서 안되겠더라구요.
거의 쇼핑 90%는 생리전이나 배란일전에 합니다.
평소 강박증이 심해요.
뭔가를 사도 항상 2개를 사고 이제는 5개로 늘리고 있어요
청소기로 방을 밀어도 항상 5번동안 청소기를 밀어야 해요.
걸레질도 5번을 밀구요.
5번은 안하면 마음이 불안해요.
강박증도 심하고 충동적 쇼핑도 심하고 항상 긴장하구요.
이 증상이 20살때부터 있었어요.
그때부터 여태까지 참았는데 요 근래에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어요.
정신의학과 가서 생각보다 너무 달라서 약만 딱 처방 해주는거 보고 상처 받았는데요.
이제는 제 아픈 증상만 이야기 오려구요.
시골이라 전문병원은 없어요.
몇개 있는데 거기서 상담받고 오려고 합니다.
가보려고 맘은 있었는데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건강보조게 먹고 있었는데요
제 증상 정신의학과 가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