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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부족함 없이 해줬는데...후회돼요.

..... 조회수 : 28,983
작성일 : 2023-12-01 07:43:32

자꾸 돈을 요구해요.

용돈도 필요하면 팍팍주고 

갖고 싶은거 왠만하면 다 갖게 해줬거든요

아파트 중도금 내고 세금 몇천만원 내고 나니 통장에 돈이 없어서 아이가 원하는 거 못사준다고 하니 돈을 요구해서 돈이 없어서 용돈 줄여서 주겠다 했더니 짜증을 내네요 엄청 많이...

잘못 키운거 같아요

제가 어릴때 많이 맞고 또 엄마가 용돈도 안주고 해달라는거 거의 안해주셔서 그 보상심리에 애 한테 너무 잘해줬나 봐요

초 6인데 고마움은 하나도 못 느끼고 이기적으로 키운거 같네요. 아님 사춘기 시작인가 ㅠㅠ

IP : 175.114.xxx.203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7:46 AM (59.15.xxx.141)

    아직 초6이라니 다행이리ㅣ요
    스무살이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제 사춘기 시작이라 힘드시겠지만
    이제부터라도 바꿔보세요
    집안사정 구체적으로는 아니라도 원하는거 다해줄정도는 아니다 말해주시고
    해주는 리밋을 늘 정해두세요

  • 2. 123123
    '23.12.1 7:47 AM (182.212.xxx.17) - 삭제된댓글

    네ᆢ
    여유있는 집에서 아이한테 부족하게 키우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 3. 저도
    '23.12.1 7:49 AM (175.223.xxx.84)

    1남 4녀 항상 부족하고 어렵게 살았어요
    미술시간 되면 스케치북 동생들이랑 나눠서 찢어가고
    색연필도 너 4개 나 4개 다른동생 몇개
    그것도 다른 동생까지 미술시간 겹치면 나는 빈손으로
    학교가서 친구에게 빌리고 너무 빌리니 안빌려 주더라고요
    자라면서 정말 허기져 커서 그런지
    우리 형제 결혼하고 약속 한듯
    애는 다 1명만 그리고 결핍 체우듯 아이들에게 해달란거
    다 해줘요 과할정도로 그렇게 키우니 애들은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듯 생각하거라고요. 자식 키우기 어려워요

  • 4. ..
    '23.12.1 7:50 A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 예전 그시절 되돌아보면 딱 그 시기에 돈 요구하는 아이들이 부모와의 정서적 애착이 부족한 경우였어요.

  • 5. 바람소리2
    '23.12.1 7:52 AM (114.204.xxx.203)

    부족함없이 키우는거 독 인거 같아요
    가정형편도 알고 참을성도 있어야죠

  • 6. ..
    '23.12.1 7:54 AM (175.116.xxx.115)

    초6이면 아직 다 안컸죠. 지금부터라도 대화 많이하고 엄마아빠가 이럴땐 힘들다 속마음을 교류해보세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요. 모든 관계가 그렇듯이 부모자식관계도 일방적이면 나중에 남는게 없더라구요. 전우애라는말 있죠? 같이 희노애락을 극복한 끈끈한 사이가 되는거. 돈없어도 안되지만 돈만으로는 자식을 키울수 없는것같아요.

  • 7. ...
    '23.12.1 8:02 AM (106.102.xxx.46) - 삭제된댓글

    사랑을 경제적으로 베풀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돈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그러니 돈을 줄이면 나에 대한 사랑이 줄었다 느끼고 불안해서 더 돈을 요구하게 돼요
    이제라도 잘못 아셨으니 다행입니다

  • 8. ...
    '23.12.1 8:07 AM (219.255.xxx.153)

    집에 재력이 많아도 부족함 없이 키우면 안돼요.
    인간은 결핍으로 발전해요. 궁핍 아니고 결핍.

  • 9. ㅇㅁ
    '23.12.1 8:14 AM (125.179.xxx.254)

    형편이 안좋아 못해준다
    이말이 최고의 교육이라고 어느 정신과의사 책에서 봤어요
    지인도 아이가 원하는건 물질적인것은 다 해주며 키웠는데
    정서적인것은 오히려 안받아주고...
    중딩인데 후회하더라구요

  • 10.
    '23.12.1 8:15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딸일 10일이 월급날인데
    돈이 없다고 하고
    계좌를 살짝봤더니 비상금 3백중 조금 헐어썼더라구요
    월급탈때까지 쓰라고 십만원이라도 줄까 하다가
    참았어요
    그러다보면 끝이없을것 같고
    아이도 알아서 하는게 있어야 할것 같아서요
    부족함 없이라는것은 끝이 없어요

  • 11. ㅇㅇ
    '23.12.1 8:19 AM (223.39.xxx.240)

    인간은 결핍으로 발전해요22222

  • 12. ㅇㅈ
    '23.12.1 8:21 AM (220.65.xxx.213) - 삭제된댓글

    윗님 잘하셨어요
    비상금이 왜 비상금이겠어요
    이럴때 쓰라고 만들어 놓은게 비상금이죠

  • 13. ㅇㅇ
    '23.12.1 8:21 AM (58.234.xxx.21)

    대학생쯤 되는줄 알았네요
    초 6이면 아직 어리니
    지금부터 바뀌면 되죠
    아이한테 무조건 다 해줘야 부모노릇이다 라는 강박은 버리시고
    없으면 없는대로 키우는거고
    아이한테도 상황 얘기하세요

  • 14. 뭐든
    '23.12.1 8:24 AM (219.249.xxx.181)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감사함을 모르게 돼요

  • 15. ...
    '23.12.1 8:29 AM (1.241.xxx.220)

    초6이면 사춘기도 있죠. 어쨌거나 다해주지 마세요.
    저도 아이하나 키우지만.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건 애를 위한게 아닙니다. 본인 위한거지.

  • 16. 부족함없이
    '23.12.1 8:30 AM (211.200.xxx.116)

    용돈이 얼만가요
    부족함없이는 기준이 뭔가요
    사달라는거 장난감이고 뭐고 안사준거없이 바로바로 다사주는거?
    제딸도 초6인데 전 부족하게 해주는거같아 물어봅니다

  • 17. 약간의 결핍이
    '23.12.1 8:32 AM (180.68.xxx.158)

    발전을 부르는거 맞아요.
    지나친 결핍은 영혼까지 궁핍하게 하지만요.
    일정한 용돈+성과급?금일봉?
    조합 어떠세요?

  • 18. 우리도
    '23.12.1 8:35 AM (220.124.xxx.166) - 삭제된댓글

    한달에 500가지고 살던사람한테 난데없이 ㅡ300가지고 살라고 하면 짜증내지요
    처음부터 200가지고 살던 사람에게 300을 주면 감격을 하지만,
    평생 그렇게 해줄수 없는건대 왜 아낌없이 해야 하는지,
    돈이 남아돈다고 해도 애한테 아낌없이는 아닌듯해요
    적당한 결핍도 겪고,
    아이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어야지요
    우리가 이렇게 해야해서 당분간 어렵다,
    그래서 돈을 못 쓰니 너도 협조 해줬으면 좋겠다고요
    조곤조곤, 토론을 해야지요
    맛있는 떡뽁이라도 먹으면서 아이 감성에 호소해야지요
    우리집이 지금 이렇다 하고요

  • 19.
    '23.12.1 8:36 AM (114.199.xxx.43)

    용돈 줄 때 꼭 감사인사 시키세요
    어려서 감사할 줄 알면 커서도 그대로 이어져요

  • 20. ..
    '23.12.1 8:37 AM (116.126.xxx.23)

    아이들 너무 풍족하게 키우면 망칩니다
    저희집은 여유롭지만 풍족하게 안해줍니다
    항상 아빠 고생하는거 얘기해주며 감사를 알도록 가르칩니다
    기부하는거 가르치고요
    너무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부모와 자기환경에 감사해합니다
    중.고생입니다.

  • 21.
    '23.12.1 8:38 AM (210.217.xxx.103)

    사춘기라 그래요
    아이에게 잘 설명하세요
    네가 원하는 걸 가능하면 해 주고 싶다가 엄마의 생각이지만 지금은 이런이런 이유로 힘드니 조금 기다렸다 해 줄게.

  • 22. 윗님
    '23.12.1 8:43 AM (221.140.xxx.198)

    원글님 평생 그렇게 살라 하시는 거에요? 돈 되면 아들 욕구부터 채워 주라고?

  • 23.
    '23.12.1 8:51 AM (211.230.xxx.187) - 삭제된댓글

    시조카들이 인성적인 면에서 엄청 잘 자랐다고 느끼는데 동서 보면 돈은 고등졸업 이후부터 쓴거 같아요. 자취할 집, 차, 해외연수 이런 굵직한거요. 대신 잔잔바리는 얄짤 없어서 셋다 여행비 반은 알바해서 모아놔야 반 보태줌.

  • 24. ...
    '23.12.1 9:00 AM (218.236.xxx.239)

    초6이라니 아직 안늦었어요. 집안이 풍족해도 다 해주다보면 바라기만 하고 경제적으로 자립 못해요. 지금이라도 용돈 얼마이고 감사하다는거 깨닫게 해주세요. 그리고 뭐가 필요하면 니가 모아서 사라고 하면서 슬쩍 도와주는정도로 하세요. 저도 그걸 애들 어릴때 느끼고 그뒤부터 관리했더니 지금 고3 시험끝나니 알바 알아보네요. 알바해서 여행가고 옷사고 싶다고.. 돈도 벌어봐야 귀한줄 알죠.. 가만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 25. 선플
    '23.12.1 9:07 AM (182.226.xxx.161)

    이제부터 제대로 가르치시면 되는거죠.. 풍족함이 독이 될수도 있죠..

  • 26.
    '23.12.1 9:10 AM (39.117.xxx.171)

    초6인데 무슨 용돈이 그리 많이 필요할까요
    아직 어리니 지금부터라도 바꾸세요

  • 27. ㅇㅇ
    '23.12.1 9:12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뭐 능력 되면야 부족함 없이 해줘도 되죠.
    근데 여기 올라오는 글보면 능력이 안되는데도. 그것쯤은 해줘라. 하는 글들 보면.
    그게 문제인데 싶단 생각많이 들더군요.

  • 28. ㅇㅇ
    '23.12.1 9:20 AM (211.234.xxx.227)

    다행이네요
    초6이면 아직 덜 컸잖아요
    사춘기 전에 집안 형편상 못 가지는 것도 있다는 거 알게되었으니까요
    대학생이 그러면 더 이상 교육이 불가능하잖아요

  • 29. 제가
    '23.12.1 9:30 AM (112.153.xxx.207)

    그렇게 과하게 컸어요.
    그런데도 부모님은 더 못해줬던 거에 대해 늘 미안하다셔요ㅠㅜ

    부모님 서포트 너무 잘 받고 제 주위 누구보다 풍족하게 자랐는데도 부모님은 늘 더 못해준 거만 기억하시더라구요ㅠㅜ

    얼마 전 또 그 얘기가 나와서....제가 너무 과하게 해주셔서 역경을 만날 때마다 혼자선 너무 두려워 부딪히지 않고 도망치게 됐다고, 그래서 더 발전하지 못했다. 모자르게 해준 게 아니라 너무 과하게 해주셔서 독립심이 무척 부족한 인간이 됐다 말씀드렸어요. 제발 못해줬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시라고요ㅠㅠㅠㅜ

    저 50줄도 넘었는데...정말 더더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었는데...다 갖춰져 있었는데도 도전을 두려워해서 그냥 한 자리에 머물렀어요.

    자식에게 절대 과하게 해주지 마세요. 고마움을 모른다 서운해하는 게 먼저가 아니에요. 자식 앞길을 부모가 앞장서서 망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원글님이 자식보다 오래 살며 끝까지 서포트해줄 거 아니면 여기서 다시 생각하세요.

  • 30. ....
    '23.12.1 9:32 AM (110.13.xxx.200)

    부족함없이 키우는거 독 인거 같아요. 22
    적당히 안되는것도 알고
    형편이 안되는 못사는 것도 있고
    사고싶운게 있다면 본인이 모아서도 사보고 하는 경험팔요하다 봐요
    요즘엔 넘 부족함 없는 결핍을 전혀 모르는 시대라
    그게 독이 될수 있다 생각해요.

  • 31.
    '23.12.1 9:38 AM (121.185.xxx.105)

    부족함 없이 키웠는데 저희아이는 알뜰해요. 생각해서 뭐 사줄까? 하면 필요없다고 거절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요. 아이한테는 풍족했지만 저한테는 알뜰하거든요. 그걸 닮은거 같아요.

  • 32. ㅇㅇ
    '23.12.1 9:46 AM (210.126.xxx.111)

    아들이면 몰라도 딸이면 풍족하게 키워서 나쁠것 없다고 봐요
    왜 괜한 결핍을 주려고 하죠?
    풍족하게 자란 사람이라야 풍족하게 자란 배우자를 고르는데 막힘이 없죠
    그리고 딸한테 무슨 알바를 시켜요 그 시간에 성형을 시키는게 딸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예요

  • 33. ...
    '23.12.1 9:51 AM (106.102.xxx.46) - 삭제된댓글

    괜한 결핍을 주라는 게 아니죠
    세상에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걸 알게 하라는 겁니다

  • 34. 219.126님
    '23.12.1 9:58 AM (112.153.xxx.207)

    딸한테 알바를 시키느니 그 시간에 성형을 시키는 게 딸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라고...진심이세요??

  • 35. ....
    '23.12.1 10:09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그 풍족하게에서 더 크게 풍족하게를 원하더라도 ok할수있으면 그렇게키우면됨.
    사실 정서적으로 엄마의 말과 행동으로 아이의마음을 만족하게하기에는
    어렵고 귀찮고 에너지빨리는것같고 하니까 뭘 계속 사줌으로서,
    물질적인것에 눈돌리게해서 즉각적인 불만없애주고 웃게해주는 그런것도 크잖아요
    그럼 그에대한 부작용(갈수록 더 큰걸원함) 은 감수하는거죠뭐

  • 36.
    '23.12.1 10:11 AM (222.100.xxx.14)

    돈 안 주면 요즘 애들은 별 짓을 다 합니다.]
    중고거래 되팔이 해 가면서 돈 벌구요
    더한 짓도 하는 애도 봤네요 ㅎ

  • 37. ...
    '23.12.1 10:12 AM (115.40.xxx.57)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919000100

    원글님 사연보니 이 기사가 떠오르네요.
    너무 오냐오냐 키우면 저꼴됩니다.

  • 38. ...
    '23.12.1 10:17 AM (39.7.xxx.112)

    아이들은 결핍을 통해 성장합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다 채워질 수 없어요. 자식의 욕구를 빈 곳 없이 채워주는 게 부모의 역할도 아니고요. 원글님 마음의 강박부터 다스리시고 가정의 소비수준을 정확하게 알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9. ㅇㅇ
    '23.12.1 10:25 A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초6 답네요
    나만 철없는게 귀여운가

  • 40. 잘못키운거 맞아요
    '23.12.1 10:5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쉽게 번돈이라고 생각하는지..

    힘들게 번 돈이라면
    팍팍 주지도 않거니와 줘도 안받을텐데 ..


    아니면 쉽

  • 41. 초6 ?
    '23.12.1 10:52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잘못키운거 맞네요
    쉽게 번돈이라고 생각하는지..

    힘들게 번 돈이라면
    팍팍 주지도 않거니와 줘도 안받을텐데 ..

  • 42. 가세가 기울었
    '23.12.1 11:09 AM (175.213.xxx.18)

    넉넉히 잘살았다가
    가세가 완전 기울어 쓰러져가는 집으로 이사갔는데
    부족함없이 자란아이가 월급 230버는데
    80만원짜리 가디건, 20만원짜리 라운드반팔티 샀다고 들었어요

    그 엄마도 형편껏 살아야하는데 몇십만원 벌면서 원래 쓰던 버릇이 있어서 고치지 못하며 몇십만원짜리 ㅇ옷사서 저에게 자랑하는데…
    그 엄마도 딸도 참 안타깝더군요

  • 43. 210.126
    '23.12.1 11:47 AM (121.121.xxx.164)

    그냥 어그로 글

  • 44. 아휴
    '23.12.1 11:49 AM (49.173.xxx.163)

    6학년 짜리 애한테 휘들리지 마세요. 아직 미성숙한 존재잖아요. 싸가지 없이 굴면 엄하게 훈육받아야죠. 그래야 나가서도 다른 사람들한테 사랑 받아요. 우리 애를 나만 사랑하는 존재로 키우지 마세요. 전 외동 키우는데요. 정해진 용돈 외에 절대 안줘요. 그러니까 본인이 자기 돈을 엄청 아껴요. 집안 사정 말하고 우리 집이 부자가 아니라고 자주 말해줬어요. 뭐든 적당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45. 어그로
    '23.12.1 11:58 AM (211.234.xxx.218)

    어그로도 더럽게 끄네요. 딸이면 알바말고 성형을 시키라니 보는 내 기분이 더러워지네요. 인간이라고 다 같은 인간이 아니죠

  • 46. 보산
    '23.12.1 12:32 PM (111.83.xxx.198)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애를 바른길로 가게 햐야 해요.
    저도 초5 중3 키우지만 쉽지 않아요.
    부족한듯 힘들게 본인이 성취를 느끼게 해 줘야 해요

  • 47.
    '23.12.1 12:37 PM (61.80.xxx.232)

    너무 다해주면 안되요

  • 48. ..
    '23.12.1 12:46 PM (119.201.xxx.65)

    조카 초5인데 돈 헤프게 써서
    용돈 일주일 끊고안주고
    그후부터 용돈기입장 써요
    집 3채이고 집 잘살아요

  • 49. ㅇㅇ
    '23.12.1 1:07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풍족하게 키웠는데 생각해보니 아이가 물욕도 돈욕심도
    별로 없는 아이였어요
    아이 어릴때 뭘 사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제가 먼저 나서서 사줄까 하면서 사주고 그랬죠
    사춘기때 옷도 미리 알아서 사주고 휴대폰도 최신형으로 항상
    바꿔주고 그랬어요
    지금 성인되서 돈도 잘버는데 명품 같은거에 관심도 없고
    사치하지않아요
    필요하다고 생각할때는 큰돈도 쓰고 경조사비나
    사람들한테 밥사고 선물할때 아끼지 않아요
    사치하지는 않으나 인색하지는 않는다는거죠

    아이키울때 교육비에 진짜 돈많이 썼는데
    딱히 부모에게 감사하는거 같진 않아요
    주변에 그정도 지원하는 부모들을 많이 보고 자라서인지
    그래도 자기가 혜택많이 받아서 지금 위치에 이르렀다고
    생각해서 고맙다고는 하죠
    부족함없이 키운게 독이되진 않은거 같은데
    그렇다고 엄청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저희 부부도 잘성장한것만 감사하지 효도는 바라지 않고요
    어릴때부터
    욕심많고 갖고싶은거 많고 자꾸 돈을 요구하는 아이는
    그걸 다해줄수는 없죠
    부족함없이 키워서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탓인거 같아요
    자제력을 키워줘야 할거 같네요
    갖고 싶은거 쓰고 싶은거 다가질수는 없다는걸 알려줘야죠
    부모가 형편이상 해준다고 고마워 하는 아이는 없죠
    아이인데요 초등학생이 그렇게 철이 들수는 없죠
    고마워할걸 기대하고 해주면 실망만 돌아오죠
    그건보단
    원하는걸 다가질수 없다는걸 가르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50.
    '23.12.1 2:16 PM (210.96.xxx.10)

    210.126.xxx.111)
    아들이면 몰라도 딸이면 풍족하게 키워서 나쁠것 없다고 봐요
    왜 괜한 결핍을 주려고 하죠?
    풍족하게 자란 사람이라야 풍족하게 자란 배우자를 고르는데 막힘이 없죠
    그리고 딸한테 무슨 알바를 시켜요 그 시간에 성형을 시키는게 딸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예요
    ----
    이 댓글 진심 빡치네요
    성형 해서 예뻐져서 남자 물어 잘 결혼해서 신분상승한다고 칩시다
    그 이후에는 인생이 아름다운 꽃길만 있던가요???

  • 51. ..
    '23.12.1 2:24 PM (119.201.xxx.65)

    조카 초5인데 돈 헤프게 써서
    그후부터 용돈기입장 쓴다는 조카
    딸인데요. 그집은 말안들으면 체벌도해요
    애 공부를 그렇게 잘한다고

  • 52. …….
    '23.12.1 2:35 PM (218.212.xxx.182)

    초6이라니 정말 다행이예요
    이제부터 경제관념 잡게해주시면 됩니다~~!!
    딱 좋은 시기예요 20살 넘었다고 할까봐 읽으면서 조마조마했는데…다행

  • 53. 아직
    '23.12.1 2:55 PM (116.39.xxx.162)

    가능성은 있어요.

  • 54. 지금부터라도
    '23.12.1 3:09 PM (125.177.xxx.142)

    정해진 용돈만 주세요.
    (넉넉하게 말고 약간 부족하게요)
    집의 사정을 설명하세요.
    (애한테 미안할 필요 없고 설사
    그런마음이 들더라도 내색마세요)
    아이와 매일매일 감사할것을 찾으세요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부족한게 있어도 만족할줄도
    알고 목표를 높게 설정하게끔 유도하면서
    자기가 가진것이 귀하고 감사한 일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 55. 지인의 경우
    '23.12.1 3:42 P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

    풍족하게 키워주던 아이들인데
    집안에 우환있어서
    사춘기 때부터 지원을 잘 못해주게됐어요
    아이들도 빤히 다 아는 상황이었는데
    아이기 울면서 그러더래요
    왜 어렸을땐 그렇게 다 해줘서 더 힘들게 하냐고....
    그 말 전해듣고 좀 충격받았거든요
    아주 부자이면 다르겠지만
    그냥저냥 중산층 아래 언저리인 제 경제상황엔
    부족한듯,
    큰맘먹고 아껴서 뭐라도 하나 해주는듯
    일부러 좀 의식하게하며 키웠어요
    저도 언제 어찌될지 모르기때문에...

  • 56. ..
    '23.12.1 3:56 PM (104.28.xxx.76) - 삭제된댓글

    아이돈이 아니라 부모 돈이란걸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어요.
    미성년까지의 기본교육, 부양 등등은 부모의 의무이지만
    성인이 되면 네가 벌어 써야한다고 주입 시키시면 됨.
    저희도 부족함없이 다 해주는펀인데
    중학교이후로 저런 이야기를 해주니
    필요한것만 부탁하고, 소비하고
    본인이 쓰는 돈에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요.

  • 57.
    '23.12.1 4:14 PM (106.102.xxx.129)

    누구랑 똑같네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안해주면 땡깡부리고

    애새끼가 눈높여놓으니

    명품아니면 쳐다도안보고

    중학생도아닌 겨우초등학생이

    큰일이여큰일 더군다나 여자인데

  • 58. 심각한줄
    '23.12.1 4:19 PM (1.242.xxx.150)

    6학년이라는게 반전이네요

  • 59. 에이
    '23.12.1 4:35 PM (110.70.xxx.161)

    전 직장인 쯤 되는 자식인 줄..
    6학년이면 어리잖아요~~ 이제부터 중심 잡고 가르치시면 되죠. ^^

  • 60. 6학년이라니
    '23.12.1 4:50 PM (125.178.xxx.170)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가르치시면 됩니다.
    진짜 돈 무서운 줄 모르게 주고
    뭐든 앞서서 풍족하게 해주는 건
    멀리 볼 때 좋은 게 아니에요.
    독립심이 사라집니다.

  • 61. 맞아요
    '23.12.1 4:58 PM (118.235.xxx.158)

    어릴 때 돈 무서운 걸 배우지 못하면 요즘처럼 보이는 게 중요한 분위기에서 허영심과 과시욕에 사로잡힐 될 수 있어요.
    물질에 대한 채워지기 힘든 욕구가 생기면 평생 불행해질 수 있어요.
    부모가 자식에게 정말 잘 가르쳐야 하는 게 돈과 물질의 가치에 대해서예요.
    잘 살아가려면 물질이 필요하지만 거기에 사로잡히면 노예가 되기 쉽지요

  • 62. 210
    '23.12.1 5:24 PM (14.54.xxx.216)

    같은 애미가
    거니를 만들었죠.ㅡㅡ

  • 63. ㅇㅇ
    '23.12.1 7:19 PM (211.246.xxx.201)

    잘못 키운거 같아요2222 잘못 키우신 거 맞아요.

    정해진 용돈만 주면서
    일정 범위 내에서 소비하는 경제 습관을 길러주셔야겠어요.
    애정은 무한대 주시더라도요.

  • 64.
    '23.12.1 7:43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잘못 키우신거 맞네요.
    전 집안일 정해놓고 일 마무리한거 확인하면 정해진 용돈 줘요.

    아무 댓가없이 돈 주다가 애들 버려요.
    요즘 MZ세대 보면 돈 귀한 줄 몰라요. 특히 자기만 알고 ㅠ

  • 65. 형제도
    '23.12.1 8:01 PM (125.251.xxx.12)

    마찬가지예요.
    막내는 남부럽지않게 해주자! 하고
    누나나 형이 할 거 못 하고 희생해줘봤자
    패륜 돼요.
    몇 번이나 직접 봤어요.
    형제를 돈지갑으로 보고요.
    부모면 뭐 할 말 다 했죠.
    지금이라도 바로잡으시면 됩니다.

  • 66. 12
    '23.12.1 9:20 PM (175.223.xxx.82)

    부족함없이 키우는거 독 인거 같아요
    가정형편도 알고 참을성도 있어야죠 33333

  • 67. ㅡㅡ
    '23.12.1 9:34 PM (175.209.xxx.48)

    부족함없이 키우는거 독 인거 같아요
    가정형편도 알고 참을성도 있어야죠
    4444

  • 68. 애한테
    '23.12.1 11:14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제일중요한걸 못 주셨네요.
    부모의 분별력

    부으면 안되는 데에 쏟아붓는걸 보여주는 실수를 하셨네요.

  • 69. 아이고야
    '23.12.2 12:29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큰일날뻔 했네요.
    애들은 부족하게 키워야 합니다.
    우리애들 사달란거 안사주고 늦게 사주고 용돈도 중고딩때 딱 십 만원 채워넣고 큰 지출만 도와주고 안해줬어요.
    돈 달란소리 어려워합니다.

  • 70. ..
    '23.12.2 2:30 AM (112.159.xxx.182)

    잘못 키운거 맞는거 같은데요
    원래 풍족하면 더더 욕심 없어요
    언제든 엄마 아빠가 해준다고 믿고 느긋하죠
    그렇게 어린애가 돈 요구 안해요

  • 71. 애들 나름일지도
    '23.12.2 2:56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저희도 부족함 없이 키웠는데,
    뭐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늘 '충분히 있다. 엄마 아빠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답하는 애들로 컸어요. 취학연령 전에 제 맘대로 옷 사 줄 수 있을 때엔 20년 전인데 겐죠 키즈, 라코스테, 생일엔 백만원에 가까운 드레스와 같은 숍에서 신발도 샀는데 학교 다닌 뒤로 어린데도 브랜드 이름 써진거, 브랜드 로고 있는 옷 자기가 왜 입고 그 브랜드를 광고해야 하는 거냐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옷, 놀이터 다른 애들 입는 옷 사 달라고, 그리고 옷 물려 입고 싶다고 해서 --- 진짜 특이한 애들이죠. 사촌 애들 옷, 그리고 저랑 친한 친구의 아이가 저희 애들보다 한 살 윈데 훨씬 더 커서 그 집 옷 물려 입혔어요. 옷 물려 줄 때 제가 그 친구랑 그 집 아이 만나서 옷 사주고 밥 사고 --- 돈 아끼느라 옷 물려 입히는 것 아니고 저희 애들이 그런 것 좋아해서 그런거니까 하나도 안 아깝고요.
    지금 성인인데 저희 애들 여전히 검소해요.
    근데 저희 애들은 평생 기를 쓰고 노력 안 해도 늘 넉넉하게 살 거라는 거.
    자기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도 된다는 거.
    그래서 그런지 큰 욕심이나 야망 뭐 그런 거 없어요.
    돈 쓰는 것에도 큰 관심 없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요.

  • 72. 타고나는건지도요
    '23.12.2 2:57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저희도 부족함 없이 키웠는데,
    뭐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늘 '충분히 있다. 엄마 아빠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답하는 애들로 컸어요. 취학연령 전에 제 맘대로 옷 사 줄 수 있을 때엔 20년 전인데 겐죠 키즈, 라코스테, 생일엔 백만원에 가까운 드레스와 같은 숍에서 신발도 샀는데 학교 다닌 뒤로 어린데도 브랜드 이름 써진거, 브랜드 로고 있는 옷 자기가 왜 입고 그 브랜드를 광고해야 하는 거냐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옷, 놀이터 다른 애들 입는 옷 사 달라고, 그리고 옷 물려 입고 싶다고 해서 --- 진짜 특이한 애들이죠. 사촌 애들 옷, 그리고 저랑 친한 친구의 아이가 저희 애들보다 한 살 윈데 훨씬 더 커서 그 집 옷 물려 입혔어요. 옷 물려 줄 때 제가 그 친구랑 그 집 아이 만나서 옷 사주고 밥 사고 --- 돈 아끼느라 옷 물려 입히는 것 아니고 저희 애들이 그런 것 좋아해서 그런거니까 하나도 안 아깝고요.
    지금 성인인데 저희 애들 여전히 검소해요.
    근데 저희 애들은 평생 기를 쓰고 노력 안 해도 늘 넉넉하게 살 거라는 거.
    자기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도 된다는 거. 알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큰 욕심이나 야망 뭐 그런 거 없어요.
    돈 쓰는 것에도 큰 관심 없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요.

  • 73. 타고나는건지도요
    '23.12.2 3:06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희 애들은 명품이나 비싼 물건에 관심도 없어요. 비싼 가방, 신발 단 한 개도 없고 집에 있는 물건 중에 뭐 필요한 것 있으면 빌려 달라고 하거나 학교에서 행사할 때 나눠 준 가방 들고 다녀요. 환경 생각한다고 중고 옷집에서 사 입고요.
    두 아이 대학 들어간 뒤로 편리하라고 몇 년 전에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만들어 줬는데 그 카드로 뭐 하는 거 하나도 없고 가끔 친구들이랑 밥 사 먹은 정도가 다네요. 아 해외여행시 라운지 사용하는 정도.
    신발도 몇 년째 닥터 마틴인지 뭔지 그거 하나로 일년 사철 신어대서 제가 이것 저것 사 줬는데 다 소용 없고요. 제가 아이 옷장에 이것 저것 꼭 필요한 것은 가끔씩 사다 채워 놔요.
    애들이 돈 쓰는 유일한 곳,
    게임입니다. 해마다 나오는 새 게임들, 유명한 게임들 인디 개발자들 게임까지도 거의 다 구입해서 리뷰합니다.

  • 74. ….
    '23.12.2 4:06 AM (221.138.xxx.139)

    마지막에 초6 보고 깜짝 놀람.
    글쓰신 걸로는 대학생?(최소 고등학생?)쯤 느낌이어서 그렇게 읽다가….

    초6이면 아직 애잖아요.
    물론 애라고 그게 괜찮다는 건 아니지만,
    아이를 spoil하는 것과 너그러운 건 완전히 다른 거잖아요.
    모든 걸 다 해주고 받아주려는 것과 오냐오냐는 하지 마시되
    아이를 너그러운 눈과 마음으로 보고 대해주세요.
    정신적, 정사적으로 여유있고 풍족하게 키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효과적입니다.

  • 75. 각자 형편껏
    '23.12.2 7:26 AM (220.122.xxx.137)

    각자 경제적 상황이 다르니까

    아이에게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정답 없어요.

    솔직히 원글님이 잘못 생각(내가 못 받은 부분을 충족시켜주자)하신거 같아요.
    이제 6학년이니까 고민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나이예요.

  • 76. 그래도
    '23.12.2 8:36 AM (112.150.xxx.5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직 어려서
    개선여지가 있으니 다행이예요.
    저희집애들은 어릴때부터 엄마는 잘 안사주는 사람
    어차피 안사주는 사람으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감사함을 알고..
    이세상에 당연한건 앖잖아요.
    앞으로 아이들이 살면서 겪을 인간관계 결핍 소외.. 부당함..또한 극복.. 성취..재도전.. 부모 밑에 있을때 직간접적으로 겪어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준비물 안챙겨가면 어떤일이 생기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하고.. 부모는 핸들 방향만 조언해주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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