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야 세상에 무우 큰거2개로 김치 만들었는데요
정량 레시피 대로도 아니고
막 대충대충
찹쌀풀이나 쌀죽도 끓이기 귀찮아서
냉장고안에 파스퇴르 유산균 음료 굴러 다니던거 찹쌀풀 대신에 조금 넣고
김장용 고춧가루 새로산게 좀 맵던데 팍팍넣고
마늘 생강 대파 새우젓 막 팍팍 때려 넣었고요
다 만들어 놓고보니 간이 좀 강하고 너무 맵다 싶어 다음날 무우사러 마트에 가니 콜라비가 보여서 걍 그거 사와서 숭덩숭덩 막 잘라 넣었거든요
와.. 한 이틀 지나고 먹기 시작했는데 너무 시원하고 칼칼하고 매콤하고 내가 했지만 이렇게 맛있는 무김치 첨이네요
너무 맛있어서 일부러 라면 끓여서 막 먹었고요
심지어 다먹고 남은 국물조차 너무 맛있어서 김치볶음밥에 볶아먹었는데 역시 맛이 없을수가 없죠
내일은 김치국물넣고 콩나물 김칫국도 만들려고요
너무 맛있어서 얼른 다먹고 다음주에 또 만들려고 하는데 잘 안되면 어쩌나 좀 걱정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