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여행을 갑니다.
비행기가 A를 거쳐 B로 가는데 입국심사를 B에서 내려 받는 것이 아니라 A에서 받고 환승해야 한다고 합니다.
환승시간이 2시간입니다.
위탁수하물은 안 가져갑니다.
그래도 입국심사, 국내선으로 이동, 체크인, 보안검색 이렇게 2시간이면 자칫하면 B행을 놓칠 수 있다고 해서
저는 60만원 더 내고 환승시간 5시간짜리로 바꾸자는 입장이고
남편은 2시간이면 충분한데 뭐하러 60만원을 더 내냐 5시간이면 시간 너무 남을 텐데 공항에서 뭐하냐 라는 입장입니다.
저도 사실 막상 공항 가보면 수속 시간 생각보다 많이 안 걸리는 거 알아서 그냥 도전해볼까 싶지만
처음 가보는 나라고 남편은 걸음도 느리고 저희가 타는 비행기는 연착도 잦다고 하는 등 여러 가지로 불안합니다
여러분이면 뭘 선택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