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변두리 고등학교 나왔어요
그때 저를 포함해서 8명이 우르르 몰려다녔는데, 지금껏 연락하는 친구가 없네요. 고등친구가 평생 간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는 그건 확실히 아닌듯.
우선 학교 성적이 그냥 그런 친구들이라
거의 전문대 진학 혹은 재수, 재수하고도 전문대 간 친구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한 친구 다들 이랬어요.
그래도 결혼후 몇년까지는 친구 몇명과 연락을 주고 받고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네요 70년 생입니다.
저는 결혼 후에도 계속 공부를 해서 대학 졸업후 그에 맞는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 갔어요.
그러고나니 친구들과 어느 순간 불편해지더군요.
친구쪽에서 먼저 절 불편해하고...
전 친구도 유효 기간이 있다를 믿는 편
새로운 친구들 사귀고 떠나가고 ..
그러는 것이 인생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