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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고 고단수하는데 진담인지 농담인지

푸른하늘은하수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23-11-26 11:22:41

제가 얼마전에 

배추 한통 사다가 절이고 겉절이를 했는데, 

소금을 너무 많이 뿌리고 절여서 

양념은 싱거운데도 무지 짠 김치가 되었어요, 

책임감에 저만 먹고

남편은 한두젓가락 먹더니 손도 안대더니

남편이 그후 배추 몇통 사다가 직접 담갔어요,

(시골남자라 어깨너머로 봐서 잘하긴해요)

 

그래서

지인한테 어찌하다 그말이 나와서

내가 배추 한통인데 소금을 종이컵 한통이나 뿌려서

반만 뿌릴걸, 

너뮤 짜게되어 그담에 남편이 담갔다 말하니,

나보고 큰그림이라고, 고단수라고 말하는데,

농담인지 진담인지, 

어케 받아들여요? 

 

이 말을 남편부려먹는다고 시아버지한테도 들어서ㅠ

기분나쁘고 한 맺히네요 

 

 

IP : 180.110.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6 11:24 A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

    그냥 웃자고 한 소리 아닌가요

  • 2.
    '23.11.26 11:25 AM (121.167.xxx.120)

    농담으로 받고 웃고 지나가요
    원글님 행복하고 능력자예요
    김치도 맛있게 담그는 마당쇠를 소유하고 있어서요

  • 3. 푸른하늘은하수
    '23.11.26 11:27 AM (180.110.xxx.208)

    근데 시부한테 그소리 듣고 기뷴나빴는데

  • 4. ...
    '23.11.26 11:27 AM (1.235.xxx.154)

    농담인데 저도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기분나쁘더라구요

  • 5.
    '23.11.26 11:31 AM (121.167.xxx.120)

    시아버지는 고지식하고 어리석은 분이네요
    세상 돌아가는거 알고 약은 사람이면 며느리 기분 나쁠까봐 그런소리 안해요
    자기 아들이니까 아까워서 그러나보다 하고 넘기세요

  • 6. ca
    '23.11.26 11:35 AM (39.115.xxx.58)

    원래 아들이 집안일 하는거 어르신들은 고깝게 생각해요. 시댁에서 남편이 설거지 하니 여자들이 이리 많은데 왜 니가 하니 하며 시어머니 속상해하시더라구요. 뭐 그런 맥락이었을거 같은데요.

    전 오히려 좋은데요! 요즘 세상에 요리 잘 하는거 좋은 능력이고.. 남자들도 집안에서 요리하고 살림도 잘하는거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반응하는 분들은 구시대적인 분인거로..

  • 7. 그냥
    '23.11.26 11:45 AM (110.15.xxx.45)

    농담인걸 그렇게까지 기분 나쁜 일일까요?
    시부와의 일 때문에 너무 예민해진듯 하네요

    만일 상대가 남편이 너무 무심해서 짜증나있는데
    원글님이 한 이야기를 듣고
    나 들으란듯이 자기남편이 김치 담궈준 자랑을 해서
    짜증나고 기분나쁘다고 하면 어떠세요?

    그냥 있는 그대로만 들으세요

  • 8. ..
    '23.11.26 12:25 PM (112.152.xxx.161)

    시부한테 그런말 듣고 기분나빴던걸 원글만 알지 지인이 어찌알아요?
    예민하신것같아요.
    시부의 말도 흘려들으세요.
    남편이 잘 도와주면 나는 좋은거고 시부는 배앓이 꼴리겠죠 뭐. 결국 내가 위너인거..

  • 9. 그냥
    '23.11.26 12:44 PM (210.222.xxx.62) - 삭제된댓글

    웃어 넘길일에 예민 하시네요
    하하 맞아
    내가 그린 큰그림에 걸려 들었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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