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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들 엄마가 윈터 가라면 순순히 가나요?

...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23-11-26 10:58:00

저 아래 예비고1 계속 핸드폰하고, 밤새고 인스타, 유뷰브하면서 공부 안한다는

엄마의 고민글에 윈터 보내라는 댓글 달렸는데요. 

 

예비고1 아이들엄마가 '윈터가라' 하면 순순히? 가나요?

저희 아들도 예비 고1입니다. 

중학교떄 성적은 좋았지만, 고등가면 무너질게 보이는 딱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학군지가 아닌 우물안 개구리라 자기가 잘하는 줄 압니다 ㅠㅠ

 

솔직히 고등 가면 여태까지 해온것과는 '차원이 다른' 공부량이라해서 

최소한 앉아있으면서 공부하는 습관이라도 들이고, 다른 애들은 어떻게 하는지 

자극이라도 받으라고 윈터나 10-10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극구거부' 합니다. 

절대 안간답니다. 

그냥, 지금 학원 다니면서 (수학 주3,영어주2,국어 주1 다닙니다)  

부족한 수학만 과외를 좀 붙여 달라 합니다. 

과학은 어쩔거냐 했더니 '인강' 듣는 답니다 ㅠㅠ(인강비 날리는 거에 백표 겁니다) 

 

설득해도 안되고  죽어도 안간다는 애들 어찌할수 없기에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려 합니다만...

 

내가 너무 무른 엄마인가요? 

다들 엄마가 '윈터가라' 하면 순순히 가나요??

 

 

IP : 175.116.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26 11:01 AM (114.204.xxx.203)

    그럴리가요

  • 2. ...
    '23.11.26 11:02 AM (180.69.xxx.236)

    저희애도 똑같아요.
    담달부터 과학 하나만 더 가자고 하는 중인데 싫다고 해서 못할것 같아요.
    욕심 있는 애는 스스로 원하기도 하지만 소수지요.
    저희애는 아직 노는게 제일 좋은 아이고요
    중학교 성적이 너무 쉽게? 나와서 고등은 노력의 차원이 다른데 저렇게 안일하다 스스로 꺽일까봐 걱정이에요.

  • 3. 내맘
    '23.11.26 11:03 A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절대 안 간다는 애를 어떻게 보내나요 ㅜ
    그맘때 애들 엄마 맘대로 안돼요.
    자기가 친구들 보고 자극 받아서 핸폰 다 끊고 공부 해보겠다고 윈터 보내달라고 했던 애도 가서 공부 안 하는 판국에요 ㅜㅜ

  • 4. ...
    '23.11.26 11:05 AM (220.75.xxx.108)

    아는 집 아들이 기숙학원으로 윈터를 보냈더니 철조망 넘어 도망쳤다더군요.

  • 5. 아니요
    '23.11.26 11:16 AM (115.41.xxx.53)

    안가죠.
    자기가 간다고 해야 보내지 안 간다는거 어떻게 보내나요?
    남자 둘이 써서 차에 강제로 실을수도 없는데.

  • 6. 절대요
    '23.11.26 11:25 AM (219.248.xxx.248)

    중고등 남아 2명 키우는데 절대 안가요. 억지로 보내볼 수 있다해도 본인의지가 없는데 과연 앉아서 공부할까 싶은데요.

  • 7. 예비고1
    '23.11.26 11:33 AM (119.149.xxx.229)

    저희는 여름방학에 썸머 다녀왔어요
    가라하니까 순순히 가더라구요
    대치로 다녀와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그 다음은 없습니다.ㅋㅋ
    윈터는 제가 안 보내고 닥치고 수학만 할 예정입니다
    과학도 인강으로 해결하구요

  • 8. 예비고1
    '23.11.26 11:34 AM (119.149.xxx.229)

    참.. 메가패스나 대성마이맥 등은 나중에 환불되니까
    안 들어도 돈 날리는거 얼마 안되니
    구매해주세요

    환급형으로 잘 알아보시고 사세요

  • 9. 유리
    '23.11.26 11:40 AM (124.5.xxx.102)

    10명 중 9명은 거부요.

  • 10. ㅎㅎ
    '23.11.26 11:50 AM (175.116.xxx.96)

    어제 윈터 스쿨 2,3군데를 전화해 봤더니(아이는 안갈걸 아는데 혹시나 하고 ㅠㅠ) 예비 고1은 거의 다 마감이라 해서, 아...남들은 다 가는구나 했는데 여기서 동지를 많이 만나네요. ㅎㅎ
    82에 저희 아이 같은 케이스 글 올리면, 대부분 윈터를 보내라, 빡센 학원을 돌려라 하는 조언이 많이 나와서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궁금했어요.
    윗분 말대로 고등 남자애를 '강제로 싸서 차에 태울수도 없고 말입니다.

    사실, 수학도 지금 학원을 오래 다녀서 선생님과 너무 친하고 '널널' 해서, 방학때 특강까지 하는 좀 빡센 학원으로 옮겨보자고 말했는데 그것도 거부 ㅠㅠ
    그래서, 합의를 본게 학원+과외를 하자 였습니다만, 어렵네요
    역시 고등에서 상위권은 머리+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있는 아이들만 가능할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어제 돌린 윈터스쿨에 마감된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의지로 온 거겠지요?
    아니면 아주 소수 '엄마가 무지무지' 무섭거나 ㅎㅎ
    아..그런 애들이 명문대를 가나 보네요 ㅠㅠ

  • 11. ...
    '23.11.26 11:50 AM (218.236.xxx.239)

    간다고 해도 버티기 힘든데 안간다는 아이를 어찌 보내나요? 본인이 절박해야해요. 그냥 나두세요. 언젠간 정신차리더라구요. 그때까지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쏘세요.

  • 12.
    '23.11.26 11:51 AM (119.193.xxx.110)

    집에서 편히 유투브보고 핸폰 인스타하며 노는데 갈 리가 없죠

  • 13. 통과
    '23.11.26 11:51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통과는 지금 들어두는게 확실히 도움이 될텐데요.
    지나가던 과학강사입니다. ㅎㅎ

  • 14. ....
    '23.11.26 11:56 AM (175.116.xxx.96)

    감사합니다 과학 강사님...저도 최소한 통과는 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문.제.는, 이 허세에 쩐 아들넘이 과학고간 절친이 조언해 줬다고, 통과는 필요 없고,곧장 '물,화I' 로 넘어가라고 인강 듣는다고 합니다. 과고간 친구랑, 자기랑 같습니까 ㅠㅠ 더구나 문과 머리인 넘인데...윗분 말대로 환급형으로 최소한 돈 덜 손해보는걸로 알아봐야겠네요.

  • 15. 그냥
    '23.11.26 12:47 PM (112.152.xxx.110)

    지가 안한다고 하면 억지로 시킬 필요 없어요.
    너무 겁내지 마세요. 엄마가 지레 겁 먹고 설레발 치는걸 아이가 싫어합니다. 결국 학교 애가 다니고 시험 애가 치는거에요. 지가 안한다는거 억지로 시켜봤자 사이만 나빠지고 거기 가서도 뒷자리 앉아 딴짓하고 자습시간아다 자면 돈만 버려요.
    그리고 중딩 성적이 괜찮은 아이면 기존 다니던 학원에서 기존 진도 빼면서 관리만 더 빡세게 해도 됩니다.
    통과는 학원 하나 추가하세요.
    수학도 과외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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