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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0가지

조회수 : 5,961
작성일 : 2023-11-25 21:03:38

 

 

난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난청상태가 계속 진행되어 결국 인지감소 ,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 발병율이 무려 2 배 ~ 5 배까지 증가한다고 하는군요 .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보청기 등을 사용하여 다시 청력을 개선할 경우 인지 감소의 속도 또한 확실히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그리고 그외에도 인지장애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는 초기에 생활 습관을 바꾸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하거나 늦출 수도 있다고 하고요 .

 

그렇다면 뇌건강에 기여하고 잠재적으로 치매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에는 보청기 착용 이외에 또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 영국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 치매예방 생활습관 10 가지 ' 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충분한 수면 취하기

 

연구에 의하면 충분한 수면시간과 인지 능력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9 천 명의 수면 패턴을 10 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6~8 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한 5,60 대가 6 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한 사람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 또한 연구진은 충분한 시간동안 숙면을 취할 수 없다면 30 분 정도의 낮잠이라도 짧게 자는 것이 뇌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중년 이후 하루 7~8 시간의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은 뇌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향후에

 

2. 외로움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 2022 년 한 연구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60 세에서 79 세 사이의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3 배 가량 더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 사회적 활동의 부족은 뇌의 크기를 축소시켜 기억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활동으로 대화와 자극을 통해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이는 뇌 손상을 막아주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또 만성적인 스트레스 또한 뇌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명상 , 요가 , 깊은 숨쉬기 등을 통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3. 가공식품 피하기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의하면 비만이 치매의 주요 위험 요소로 지정되었는데 비만은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다시 뇌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대신 과일 , 채소 , 통곡물 ,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이루어진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지중해식이나 DASH( 고혈압 예방 식이 ) 식단이 뇌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4. 지나친 음주 자제하기

 

알코올 섭취가 뇌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 통계에 따르면 초기 치매 환자의 10% 가 음주와 관련이 있다고 하며 특히 규칙적으로 음주를 하는 것은 뇌의 뉴런과 혈관에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이와 더불어 흡연 도한 인지감퇴의 위험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 금연을 하면 전반적인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뇌건강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

 

5. 가능하다면 노년까지 일하기

 

5,60 대에도 꾸준히 일을 한 사람은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한 사람보다 인지 저하 속도가 늦다고 합니다 .

 

평생 쌓아온 경험으로 생긴 뇌세포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인지예비력이라고 하는데 노년까지 활발하게 뇌를 사용하면 이 인지 예비력이 높아지고 이것이 높을수록 치매 위험에 노출되어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6.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기

 

새로운 악기를 배워보거나 어렸을 때 곧잘 연주했던 악기를 다시 연습해 보는 것 또한 뇌 건강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올해 발표된 연구에서도 피아노 레슨을 새로 시작한 60, 70 대 성인의 소뇌 부피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 이러한 소뇌는 기억 저장과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악기 연주 또한 빠른 판단력이 필요하다보니 뇌에 많은 자극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

 

또 마찬가지로 독서나 퍼즐 맞추기 , 새로운 취미 갖기 등도 모두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켜 뇌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7.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걷기 , 수영 , 싸이클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로 향하는 혈류를 개선하여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또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은데 근육량이 더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12% 더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8. 두부손상 주의하기

 

2023 년 스웨덴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축구선수가 일반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1.5 배 더 높았습니다 . 이는 공을 헤딩하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며 비슷한 예로 복싱선수의 치매 확률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외상성 뇌 손상 또한 인지 능력 저하의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니 평소에도 머리쪽에 충격이 가해지는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

 

9. 난청증세가 있다면 보청기 착용하기

 

많은 연구에서 청력과 인지능력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 즉 난청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뇌를 손상시키는 요소들이 달팽이관에도 영향을 미쳤거나 난청으로 인해 소리자극이 부족해지면 뇌의 청각피질이 줄어들고 서서히 퇴화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따라서 청력이 약해졌다고 느껴진다면 보청기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청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한번 약해진 청력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 하지만 보청기 등을 통해 소리자극을 받으면 뇌건강도 유지할 수 있고 사회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인지능력 또한 지킬 수 있게 됩니다 .

 

10. 치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미국에서는 알츠하이머 초기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인지 능력 저하를 막아주는 새로운 약을 승인하였습니다 . 또 다양한 나라에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치매 약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치매의 한 종류인 자가면역성 치매는 현재 치료가 어느 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치매 또한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진단하고 원인 분석이 빠를수록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치매의 발병요인이 될 수 있는 건강문제들을 관리하고 혹시라도 인지장애의 징후가 보인다면 초기단계 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어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자료출처 : https://url.kr/rmx21k

 

 

 

나이보다 젊게 사는 치매예방 십계명 (서유헌 서울대의대 명예교수)

서 원장은 2013년 한국의 치매 환자는 57만6000명(보건복지부)이며, 2024년에는 환자가 100만명에 도달해 암 환자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41년에는 치매 환자가 200만명을 넘어서고, 2050년이 되면 치매 유병률이 15%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10%, 75세 이상 20%, 85세 이상은 절반가량이 치매를 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 부부가 85세까지 산다면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서 원장은 치매예방법으로 10가지를 들었다. 앞의 7가지는 많이 하고(7多) 뒤의 3가지는 하지 않는 (3不)것이 좋다고 했다.

 

첫째는 역시 머리를 쓰라는 것이다. 성경을 읽고 암송하기, 각종 게임 즐기기, 새로운 것을 배우기 등이다. 

둘째는 끊임없이 운동(Physical activity)하는 것이다. 손과 발이 부지런한 자가 무병장수한다는 얘기다. “옛말에 양반보다 머슴이 오래 건강하게 산다고 했잖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걷고, 춤추고 노래하며, 집안일, 온 동네일을 도맡아 했지요.”

셋째,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이다. 홀로 지내지 말고 집안, 사회에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하고 일하라는 이야기다.

넷째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수면은 뇌건강과 치매예방의 기본이다.

다섯째는 오감 훈련을 하고 음식을 많이 씹기다. 청각 촉각 시각 미각 후각 훈련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라는 것. 특히 식사할 때 30번 이상 씹으면 기억중추인 해마로 혈류가 많이 가서 기억력이 증가한다. 치아가 빠지면 잘 씹지 못해 치매가 두 배 이상 증가한다고 했다.

여섯째는 긍정·적극·낙관적으로 사고하기다. 뇌 회로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되고 해마가 활성화돼 기억이 좋아지고, 동기의 뇌가 활성화돼 일의 성취도가 올라 치매가 예방되기 때문이다.

일곱째, 좌·우뇌를 같이 많이 사용하면 좋다. 왼손도 자주 쓰는 게 좋다. 또 논리에만 집중하지 말고 감정도 발달시키면 두뇌가 발달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나머지는 3불(不). 스트레스를 이완시켜 뇌 혹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극 없이 조용히 지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특히 주위로부터의 격리, 일로부터의 격리, 움직이지 않고 대접받으려는 자세가 뇌 신경세포의 원활한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치매 발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이다.

아홉째는 뇌 손상을 피해야 한다는 것. 유명한 권투선수 무함마드 알리, 로빈슨, 레슬러 김일 등 두뇌손상이 많았던 선수들은 상당부분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거나 이들 병 때문에 사망했다. 겨울에 빙판길을 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치는 충격에 몇 초 의식을 잃게 되면 치매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 원장은 음주와 흡연 등 고질적인 생활·습관병과 이별할 것을 권했다. 알코올은 뇌신경세포를 마취시켜 사멸을 촉진시키는 약물이기 때문에 치매위험인자로 지목되고 있다는 것이다. 노령기에 과음은 치명적이란다. 흡연은 뇌혈관 질환을 증가시켜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도 증가시킨다고 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931373&code=23111111&cp=nv

IP : 125.183.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예방과 젊게
    '23.11.25 9:38 PM (118.235.xxx.110)

    사는 방법 감사해요^^
    잘 지켜볼게요

  • 2. 인정
    '23.11.25 9:54 PM (1.240.xxx.179)

    그동안 올라온 치매에 대한 어떤 논문보다 인정!
    가족, 형제 등 인간관계의 유대감도 상당히 중요하죠

  • 3. ..
    '23.11.26 2:25 AM (91.74.xxx.133)

    치매 예방법 참고합니다

  • 4. ...
    '23.11.26 3:35 AM (211.206.xxx.191)

    치매예방법 감사합니다

  • 5. . .
    '23.11.26 9:14 AM (222.237.xxx.106)

    치매예방 습관 알려드려야겠어요.

  • 6. 감사합니다
    '23.12.17 5:26 PM (125.251.xxx.12)

    원글님 항상 건강하세요.
    도움 많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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