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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나 감독판을 봤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조회수 : 7,784
작성일 : 2023-11-25 19:11:21

안나 본래 버전은 그냥 사건의 흐름과 화려한 옷 화면 볼거리 집중했다면

감독판은 안나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아주 어릴 적 타고난 기질과 성장 과정 등을 면밀하게 보여주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열심히는 살지만 가난한 집안, 하루 하루 그냥 사는거 외에는 아무 욕심 없는 부모 밑에서, 정반대의 기질을 가진, 상류층에 대한 욕구, 아름다움 추구, 가난하다고 무시받지 않겠다는 의지 등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을 때 얼마나 그 삶이 힘든 건지 보여주네요.

힘들다고 그렇게 거짓된 인생을 사기치면서 사는 건 옳지 않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주지만

 왜 신은 기질 정반대의 집안에서 태어나게 했을까 하는 의문이 있어요.

송충이는 솔잎을 먹으면 살아야 한다는 건가

이게 정말 슬픈 게 사실 나도 내눈높이보다 낮은 가정에서 비슷한 기질을 갖고 태어나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죽어라 노력했고 많은 걸 이뤘지만 또 그만큼 잃은 것도 많아서 그런지 안나의 인생이 너무 짠하고 감정이입이 많이 됐어요. 보는 내내 괴롭더라고요

오히려 마지막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서 살아가는 안나가 차라리 가장 편안해 보였습니다. 저도 지금 혼자 살다시피 하는데 이게 제일 편안하거든요.

IP : 223.38.xxx.1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5 7:15 PM (182.220.xxx.5)

    그런 기질을 타고났어도 본인이 잘못된 뱡법을 선택했잖아요.
    선생님과 연애한 것 부터 하지말았어야 할 일이죠.
    드라마는 예뻐고 연기도 잘해서 보는 재미가 좋았어요.

  • 2. 정당성 부여 마세요
    '23.11.25 7:17 PM (223.38.xxx.236)

    고딩때 선생이랑 그러는거 아무나 그러는거 아닙니다 가난해도 부모가 다해주던데
    그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웃겨요
    본인이 삐뚤어진거죠

  • 3. 어디서
    '23.11.25 7:20 PM (58.228.xxx.36)

    볼수있나요?
    감독판?

  • 4. 프린
    '23.11.25 7:21 PM (183.100.xxx.75)

    안나에서 안나가 잘못하지 않고 안쓰러운건 딱 하나예요
    선생이랑 사귀고 뒤통수 맞고 안나만 피해본거.
    그 외에는 모두 본인 선택이었죠
    계속 멈출수 있는 시점에 욕심을 부린것도 본인이죠
    학원에 위조사칭으로 취업해놓고 간도 붓게 사회교육원 강사로 가죠
    거기서도 그만해야는데 욕심 부리고 결혼도 하죠
    다 자기 욕심이고 겁대가리가 없는거고 무모한거죠
    이것은 돈이 없는데 욕구가 커서 생긴 상황이 아니죠

  • 5. 감독판을
    '23.11.25 7:24 PM (223.38.xxx.184)

    보면 그 남자 선생이 먼저 유혹했던가 그랬어요. 벙어리 엄마 밑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유미가 그 남자 선생과의 연애 사실을 친구들한테 말할 정도로 유미는 선생님과 연애가 나쁘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 거 같아요. 아예 몰랐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런데 그 남자 선생이 지 혼자 살겠다고 유미 자기를 꼬셨다 눈물로 거짓 호소를 하죠. 유미가 아니라고 말을 해도 학교에선 유미말을 귀 기울이지를 않아요.
    과연 유미가 제대로 된 집안의 딸이었다면 그런 그랬을까요?

    감독판을 보면은 유미의 여자 담임 선생님이 그때 유미가 그때 억울했다고 지원선배한테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와요.

  • 6.
    '23.11.25 7:26 PM (223.38.xxx.31)

    사실 수지가 맡아서 그렇지 수지 아니라고 보면 그냥 리플리증후군?? 허언증 이런 캐릭터죠
    그런데 수지가 연기하니까 너무너무 아름답고 마음이 가고
    응원하게 되는 매력캐릭터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수지가 대단한 것.

  • 7. ㅜㅜ
    '23.11.25 7:27 PM (211.58.xxx.161)

    감독판 어디서볼수있어요?

  • 8. ㅜㅜ
    '23.11.25 7:28 PM (211.58.xxx.161)

    쿠팡에 있네요
    근데 감독판 좀다른가요?볼만해요?

  • 9. ..
    '23.11.25 7:29 PM (182.220.xxx.5)

    뭐가 되었던 본인이 잘못된 선택을 한겁니다.
    고딩 때는 미성년자니 이해해줘야 하겠지만 나머지는 다 본인 잘못이예요.
    그냥 드라마가 보는 재미가 있어서 잘봤어요.

  • 10. 유미의
    '23.11.25 7:30 PM (223.38.xxx.184) - 삭제된댓글

    가장 근본적인 첫 잘못은 가난하고 부족한 엄마 아빠를 그래도 사랑했다는 거예요.
    시골의 가난한 양복점 아버지 벙어리 엄마가 자기에게 얼마나 기대하는지를 알기에 아버지의 혹시 합격했니라는 간절한 목소리 차마 떨어졌어 라는 말을 못하고 합격했어라고 말해버리죠.
    그래서 나중에 조비서한테 이런 말을 하죠. 부모의 실망에 미안해 하지 않는 것이 진짜 독립이라고요.
    조비서가 행정고시만 계속 떨어져 선거판에서 비서노릇 하고 사는 거 부모님이 챙피해하면서 7급공무원이라고 거짓말하고 다닌다고 하니까 이런 얘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지원을 고3 때 유미 담임 선생님이 이런 말도 해요. 유미가 서울로 강제전학한 후에도 억울해서 계속 자기네 집에 몇 번 찾아왔다고
    그리고 와서 엉엉 울다가 올라갔다고 그래서 그게 너무 미안했다고 하죠.

  • 11. 유미의
    '23.11.25 7:33 PM (223.38.xxx.184)

    가장 근본적인 첫 잘못은 가난하고 부족한 엄마 아빠를 그래도 사랑했다는 거예요.
    시골의 가난한 양복점 아버지 벙어리 엄마가 자기에게 얼마나 기대하는지를 알기에 아버지의 혹시 합격했니라는 간절한 목소리 차마 떨어졌어 라는 말을 못하고 합격했어라고 말해버리죠.
    그래서 나중에 조비서한테 이런 말을 하죠. 부모의 실망에 미안해 하지 않는 것이 진짜 독립이라고요.
    조비서가 행정고시만 계속 떨어져 선거판에서 비서노릇 하고 사는 거 부모님이 챙피해하면서 7급공무원이라고 거짓말하고 다닌다고 하니까 이런 얘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지원에게 고3 때 유미 담임 선생님이 이런 말도 해요. 유미가 서울로 강제전학한 후에도 억울해서 계속 자기네 집에 몇 번 찾아왔다고
    그리고 와서 엉엉 울다가 올라갔다고 그래서 그게 너무 미안했다고 하죠.
    이걸 보면 유미가 그 당시에 세상물정 모르고 기본적인 가치관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얼굴은 예쁘고 조숙하니까 그 못된 학교 선생한테 당한 거예요. 학교는 보잘것 없는 집안의 유미를 보호해주지 못한 거구요. 욕심 많고 남한테 지치기 싫어하는 유미 기질상 학교에서 그렇게 당한 것이 너무나도 너분하고 원통한 거죠? 그러니까 강제 전학한 후에도 이전보다 성적이 훨씬 안나오고 적응도 못하구요.
    그래도 부모한테 가짜로 합격했다는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초반에는 재수종합반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이런 내용이 원래 버전에는 없어요. 그런데 감독판에 자세히 나오더라 감독이 왜 화가 나는지 알겠더라고요. 여기까지 보니까 인문고전 한편을 보는 느낌을 받았어요.

  • 12. 오타
    '23.11.25 7:38 PM (223.38.xxx.184)

    지치기ㅡ지기
    너분하고ㅡ분하고

    감독판도 쿠팡에 있어요. 꼭 봐보세요.
    그리고 유미가 아빠 돌아가신 후에 정신차리고 엄마를 돌보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거든요. 그때 고졸이 사회에서 얼마나 설움을 겪는지도 자세히 나옵니다.
    본판에는 이런 내용이 다 빠졌더라고요.
    그 전시관 사람들끼리 몰래 파티를 해요. 그런데 그 몰래하는 파티를 주인 뒤집담화 하면서 즐기는데 유미가 넋나간 표정으로 이런 말을 합니다. 난 도저히 이렇게 평생 살 자신이 없다고.
    그동안 억눌려 있던 유미의 본능이 폭발하는 장면인데 이것도 감독판에서만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고시원 총무새끼 유미에게 고시뒷바라지 해달라면서 성추행 하는 씬에서 식판 엎어버리는 유미..

    모습. 너 내가 우습냐?

  • 13.
    '23.11.25 7:38 PM (223.38.xxx.114)

    원글님 댓글 읽고 나니 이런 부분 있었으면 더 안나에게 마음이 기울었겠어요. 아깝다 ㅜ왜 이걸 뺐을까요

  • 14. 저 감독판도
    '23.11.25 7:39 PM (223.38.xxx.184)

    감독이 소송을 걸어서 이겨가지고 송출하게 된 거래요.
    그래서 감독판은 꼭 보라길래 봤더니 정말 감독이 소송할만 했겠더라고요.
    꼭 보세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단순히 유의미를 선생과 연애한 못된 아이 또는 학력 사기범 이렇게 몰고 가기에는 간간이 우리들의 모습이 좀 있어요.

  • 15. ...
    '23.11.25 7:41 PM (211.186.xxx.27)

    그러게요. 이걸 왜 뺐을까요. 좋네요.ㅠ

  • 16. 그런식으로
    '23.11.25 7:43 PM (175.117.xxx.113)

    보면 현실의 화차같은
    범죄자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을
    해하는 범죄자도
    다 사연있고
    그럴만 하죠

  • 17. 아!
    '23.11.25 7:45 PM (223.38.xxx.184)

    화차
    저 이거 굉장히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안나 감독판이 화차와 느낌이 좀 비슷한 면이 있어요.
    안나감독판 역시 명자같아요

  • 18. 원래버전이
    '23.11.25 7:47 PM (223.38.xxx.184)

    흔한 가짜 이대생 흔한 외국 학력 위조인생과
    화려한 볼거리에 치중했다면
    감독판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굉장히 치중한 면이 커요.
    특히 편집선배 지원이
    고딩때부터 얼마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또라이과 타입이었는지도 보여주는데 더 이상은 안 쓸께요.
    감독판 보실 분들 있을 거 같아서

  • 19.
    '23.11.25 7:49 PM (223.38.xxx.238)

    원글님이 글을 잘 쓰시는듯

  • 20. ..
    '23.11.25 7:54 PM (61.254.xxx.210)

    모든 범죄자는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겠죠
    그래도 사기는 거짓말은 안되죠
    게시판에 매일 오르내리는 그녀들도 각자 사정이 있을거니까요
    그런것들이 모두 내로남불. 인간적으로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안되는 건 안되는거에요

  • 21. ㅡㅡㅡㅡ
    '23.11.25 8:0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옛말이 있잖아요.
    사연 없는 범죄가 어디 있겠어요.

  • 22. ..
    '23.11.25 8:04 PM (182.220.xxx.5)

    세상의 많은 n수생들은 부모 기대를 몰라서, 부모를 사랑하지 않아서 불합격이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나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으면 된건지 그걸 가지고 잘못된 선택을 정당화 하면 안되는겁니다.

  • 23. 맞아요
    '23.11.25 8:11 P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 기질도 있어요
    가난한 사람이 상류층을 동경하듯 그리지만
    본인 자아가 높고 똑똑한데 환경이 받쳐주질 못하면
    인정할 수 없게 되는 .. 그러니 부처도 왕자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고행을 하고 왕좌를 버렸죠 그렇게 보면 맞는 말이에요

  • 24. 당연
    '23.11.25 8:11 PM (223.38.xxx.235)

    사기는 범죄이고 이게 정당화 돼서는 안 돼요.
    그래서 마지막 부분은 안나가 사기치고 살아온 인생을 사무치기 후회하는 장면들이 계속 나와요.
    조비서에게 하는 말들.
    그리고 지원 선배를 찾아가서 자신이 살아온 거짓인생과 범죄 행위에 대해서 자세하게 들어있는 파일을 줍니다.
    물론 자기 남편의 범죄행위도 같이 들어있어요.
    이걸 남편 출국했을때 검찰에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세상에 터트릴 수가 있으니까요.

    정말 가슴 아팠던 대사 중에 하나가
    그 힘들었던 삶에서 벗어났는데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대사요..

    이런 게 본판에는 없었던 거 같아요. 감독판에 자세히 나오더라고요.

  • 25. 맞아요
    '23.11.25 8:13 PM (223.39.xxx.168)

    타고나는 기질도 있어요
    가난한 사람이 상류층을 동경하듯 그리지만
    본인 자아가 높고 똑똑한데 환경이 받쳐주질 못하면
    인정할 수 없게 되는 .. 그러니 부처도 왕자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고행을 선택하고 왕좌를 버렸죠 그렇게 보면 맞는 말이에요

  • 26. wii
    '23.11.25 8:19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욕심이 많았으면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죠. 제일 간단한 길을 두고.

  • 27. 세상에
    '23.11.25 9:35 PM (217.149.xxx.221)

    그렇게 사랑하고 끊임없이 지원해준 부모를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ㅉㅉㅉ.
    원글님도 남 탓, 부모 탓 마세요.
    그냥 자기 능력이에요.

  • 28. ....
    '23.11.25 9:50 PM (1.229.xxx.246)

    아직 안봤는데 감독판 일반판 둘 다 본다면 뭘 먼저 보는게 좋나요?

  • 29. 나이스고스트
    '23.11.25 9:52 PM (14.7.xxx.43)

    원글님이 이렇게 시간들여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도 저런 소리나 하는 문해력 제로 217같음 댓글을 보니 내가 다 기운 빠져…

  • 30. cc
    '23.11.25 10:23 PM (61.43.xxx.226)

    안나(감독판x)초반에 보다가 거짓말들킬까 내가 쫄려 보다말았는데 원글님 글올려주신거읽으니 감독판으로 다시도전해보고싶네요^^ 원글님 글솜씨가 너무좋으시네요

  • 31. Amu
    '23.11.25 11:12 PM (211.198.xxx.141)

    안나 감독이 이겼군요 잘됐네요 화차랑 비슷하다니 보고싶어요 위에 몇분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 못하는건 왜그런거예요 진짜
    원글님 추천감사해요

  • 32.
    '23.11.26 12:54 AM (59.27.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저도 오리지널 안나를 보고, 감독판을 나중에 봤어요. 두편쯤 더 되는 내용이더라고요. 안나에게 푹 빠져서 감정이입하며 봤고요. 마음 아팠고, 끝내 그런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며 참회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벌을 받지 않고 숨어버린 그 결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죄를 뉘우치고, 심판 받고 자유호워지길 기대했었어요.

  • 33.
    '23.11.26 12:57 AM (59.27.xxx.107)

    원글님처럼 저도 오리지널 안나를 보고, 감독판을 나중에 봤어요. 두편쯤 더 되는 내용이더라고요. 안나에게 푹 빠져서 감정이입하며 봤고요. 마음 아팠고, 후회 끝에 지원선배에게 사실을 알리고 남편의 죄도 밝히려는 모습을 보며 참회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벌을 받지 않고 숨어버린 그 결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안나가 죄를 뉘우치고, 심판 받고 자유로워지길 기대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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