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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불안증 불면증을 운동으로 고칠 수 있나요

조회수 : 3,370
작성일 : 2023-11-25 11:57:32

유튜브나 책을 보면 정신과의사들이 제목과 같은 증세에 운동을 적극 권하는데 정말 운동으로 고칠 수 있나요 

IP : 59.17.xxx.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25 11:59 AM (114.204.xxx.203)

    고친다기 보다 도움은 돼요
    바쁘면 생각 할 시간 줄어요

  • 2. 안돼요
    '23.11.25 12:01 PM (220.122.xxx.137)

    불안증 우울증은 정신과 가야 돼요.

    혼자 통제해서 걸어서 운동해서 ~~해 해서 고쳤다
    --->우울증, 불안증 아닙니다.
    우울감 불안감인겁니다.

    진단 받는 불안증, 우울증은 정신과 치료 받아야죠.

  • 3. 빙그레
    '23.11.25 12:01 PM (112.152.xxx.95)

    기분전환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4. 안돼요
    '23.11.25 12:02 PM (220.122.xxx.137)

    운동 걷기가 도움이 되는거죠 .

  • 5. 심하지않을땐요..
    '23.11.25 12:03 PM (125.138.xxx.250)

    코로나때 우울증이 많아졌었어요~ 활동량이적어지고 사람들을 많이 못만나고 집에만있으니까요..저도 처음 불면증도걸려보고 나갈수는있었지만 애들이 집에있으니 안나가게됙ᆢ..코로나해제되면서 자연스럽게좋아지더라구요~

  • 6. ..
    '23.11.25 12:07 PM (223.38.xxx.192)

    주변 갱년기 언니들
    헬스장에서 운동 빡세게 하니 곯아 떨어져 불면증이 없데요.
    운동이 최고예요.

  • 7.
    '23.11.25 12:08 PM (59.17.xxx.72)

    지금 약을 먹고 있는데 하루종일 몽롱해요 그렇다고 잠이 오는것도 아니구요
    담당의는 불안증약이 원래 그렇대요
    그래서 약을 끊고 싶어요

  • 8. 몽롱?
    '23.11.25 12:11 PM (220.122.xxx.137)

    불안증 약이 몽롱한게?

    복용량이나 다른 약으로 변경 되면 괜찮아지는거 아닌가요?

  • 9. 가벼운
    '23.11.25 12:12 PM (220.117.xxx.61)

    가벼운 산책만 해도 기분업되고 좋던데요

  • 10. 운동
    '23.11.25 12:13 PM (222.118.xxx.31)

    약을 드시더라도 운동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운동을 권하고 있어요.

  • 11.
    '23.11.25 12:13 PM (223.33.xxx.204) - 삭제된댓글

    우선 해 보세요
    의사한테 간 것도 아니고
    책이나 유투브도 못 믿고
    여기서 어떤 대답을 원하는건지 몰라도,
    별거 있나요 함 해 보세요 운동

  • 12. ..
    '23.11.25 12:14 PM (221.161.xxx.217)

    불안증약 먹고 있는데...몽롱하지않아요.
    약을바꿔달라고 하든지
    병원을 옮겨 보세요.

  • 13. 도움
    '23.11.25 12:17 PM (211.36.xxx.227)

    도움됩니다
    무조건 나가 운동하세요
    대신 한두달 하고 효과가 있니없니 하지마세요
    년단위입니다
    무조건 꾸준히

  • 14. 224
    '23.11.25 12:22 PM (59.29.xxx.152) - 삭제된댓글

    군대간 아들 저체중에 초예민한 아이라 잠도안올 정도로 걱정이어 시작한 걷기운동이 절 살렸어요. 동네 뿐만 아니라 차타고 다른곳 찾아다니며 걸었어요 적당히 피곤해 잠도 잘오고 건강도 챙기고 했지요

  • 15. ...
    '23.11.25 12:27 PM (125.251.xxx.12)

    불안증 우울증은 정신과 가야 돼요.

    혼자 통제해서 걸어서 운동해서 ~~해 해서 고쳤다
    --->우울증, 불안증 아닙니다.
    우울감 불안감인겁니다.
    222222222222222

  • 16. 여기서 본것
    '23.11.25 12:33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하루 한번 매일 머리감기
    외출하기+햇빛보기..

    이 2가지는 꼭 해보세요.

  • 17.
    '23.11.25 1:01 PM (59.17.xxx.72)

    가슴이 계속 두근거리고 철렁할때도 있어요
    불안해서 집중이 안 되구요
    이건 불안증 맞나요

  • 18. ..
    '23.11.25 1:08 PM (106.101.xxx.68) - 삭제된댓글

    병원도 다니면서 운동 같이 해보세요

  • 19. 제 경험
    '23.11.25 1:18 PM (121.182.xxx.161)

    10년 전 부터 잠을 못자기 시작했어요. 그때가 40대 중후반..갱년기 증상이었죠.

    잠 못잘 때, 내과에서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주길래 먹었는데 초반엔 정말 효과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약이 좋구나 ,하면서 안이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신경안정제가 금방 효과가 줄어들더라구요. 약을 먹어도 잠을 못잘 수가 있구나,란 현실인식과 함께 불안증도 같이 생기더군요.

    그러다가 7일에 열시간도 못자던 때, 이석증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그게 잠 못잔지 한 3~4년 차에 그랬어요. 그럼에도 전 생활습관 식습관을 고치지 않았어요. 딱 하나. 하루에도 몇 잔 씩 마시던 커피는 끊어보려 시도하면서, 허브차에 입맛을 들이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이틀에 한 잔 정도로 많이 줄였습니다. 커피를 줄이니까 잠을 어느정도 자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잠을 자면서 방심하다가 , 코로나 발생 전 해 여름에 ,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잠을 보름 정도 못잤었어요. 그러니 또 이석증과 함께 이명 어지럼증이 한꺼번에 오더군요. 여름에 발병해서 겨울까지 ..얼마나 마음고생 몸고생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귀를 진료하는 의료수준이 , 조선시대와 달라진 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가장 큰 대학병원에 가도 , 천차만별인 환자 증상인데도 처방하는 약은 똑같고 (귓병 환자 카페에서 이리저리 정보를 보다보니 알게 된 거죠 ) 이명은 그냥 견디라고 하고, 어지럼증도 고생할 거 다하고나야 끝나고...

    약과 병원과 의사가 병을 다 고칠수 없다는 걸 ..또 현실인식 하게 된 겁니다. 오히려 식습관을 완전히 고치니 증세가 호전되면서 발병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짜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는데 귓병엔 그런 음식이 시한폭탄같은 존재더라구요. 싱겁고 슴슴하게, 3끼를 적당하게 먹고 물을 많이 마시고 1시간씩 나가서 산책을 하고 ..2달을 그렇게 살았더니 약을 줄이다가 완전히 끊고 병원에서도 이제 안와도 된다 소리 들었어요.

    50되도록 싱거운 음식은 싫어했는데 병이 너무 괴로우니 입맛이 바뀌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자극적이지 않고 싱거운 음식들로 챙겨 먹습니다.

    그리고 병원과 의사와 약을 ,절대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후.어떻게 하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어요.영양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운동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됐어요. 저 진짜 운동 싫어했거든요. 그나마 ,가족력으로 중풍이나 심근경색이 위험하고 ,아주 주변인을 괴롭히는 병이라는 건 알아서 하루에 1시간 걷기는 15년전부터 꾸준히 했습니다만, 숨찬 거 싫어서 건널목에서도 안뛰던 사람이었어요.

    커피 끊고, 하루에 한시간 걷고 ..그러니 하루에 그럭저럭 잠은 잤어요. 5시간 정도.. 그것도 자다깨다 하면서요. 그래도 이게 어디냐 했죠. 하지만 늘 피곤했어요. 그러다가 pt 받고 심박수가 160 까지 오르는 ( 제 나이에 이 정도 심박수면 젊은 애들 190 정도 되는 겁니당 ) 운동을 일주일에 한 두번씩 하면서부터 ,더 피곤해졌어요.잠은 부족한데 고강도 운동을 하니 ..늘 피곤에 시달렸죠.

    그러다가 심박수가 최고로 올라가는 게 익숙해지니까 ,달리기가 가능해지더라구요. 저 작년까지만 해도 1분을 ..1분이 뭐야 30초도 못달렸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심박수 130~140을 유지하면서 30분 이상 달릴 수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심박수를 높여서 운동하고부터 수면시간이 7시간으로 늘었어요. 여전히 자다 깨다 하지만 ,전엔 자다가 새벽 4시반이나 5시에 눈 뜨면 절대 다시 못잤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그냥 핸드폰 보고 있다가 저절로 다시 잠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도 총 수면시간 6시간 50분이라고 스마트 워치에서 알려주네요.

    그 새벽에 자는 잠이 깊은 잠이더라구요. 운동 다녀오면 낮잠도 30분에서 1시간도 자구요.
    운동 시작하기 전엔 ,낮잠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늘 신경이 예민하고,신경과민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신경과민상태이긴 한데 그래도 잠은 자요. 운동을 하고 심박수가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더 세밀하고 빠르게 되어서 인지 ,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것 같은 효과가 있는 것같아요.

    특히 잠 못자는 시기가 8월에서 9월 되는 때. 그리고 11월 .. 햇빛이 줄어들 때 더 잠 못자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고맙습니다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잠을 잡니다.

    약을 끊고 싶다는 원글님의 댓글을 보고,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에 그동안 해왔던 경험을 얘기하고 싶어 댓글 답니다.
    약을 끊으려면 내 생활의 모든 것( 자고 먹고 활동하는 것) 을 잘 관리해야 해요. 그게 금방 안되니 ,,언젠간 되겠지 하며 묵묵히 실천해야 하구요. 저는 코로나 전부터 관리했으니 5년 정도 걸린 거네요.

    또 하나. 저녁 9시쯤 되면 핸드폰을 보더라도 ,그냥 잔잔한 거(낮에는 지루해서 못듣겠던 강의라든지, 책 읽어주는 채널이라든지 ) 그런 거 봅니다. 자극적인 기사.내용은 또 신경을 자극시켜서 숙면을 방해하거든요. 저도 자기 전에 책을 보고 싶은데..그게 참 습관이 안되네요.

    그리고 불안증은 종교를 가지면서부터 , 순종하겠습니다 기도하면서부터 많이 해소가 되었고, 또 생명은 유한해서 언젠간 나도 이 세상을 떠난다 생각하면 ,고통도 불행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 불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힘든 상황인데도 묵묵히 살아나가는 교우분들 보면서 배우기도 하구요.

    약을 끊고 싶으면 내가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내 건강을 만들고 지켜나가야 해요. 그리고 운동은 건강에 1/2의 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장이 터질것 같은 ,그런 운동을 꼭 하세요. 몸도 마음도 ,활력이 생깁니다.

  • 20. 제 경험님
    '23.11.25 2:23 PM (210.204.xxx.201)

    답글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운동과 순종하겠습니다 라는 마음가짐.

  • 21. ..
    '23.11.25 2:3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가슴두근거림 처짐 몽롱 갑상선저하증도 살펴보세요

  • 22. 저도
    '23.11.25 6:30 PM (175.208.xxx.35)

    요즘 좀 불안 우울한데, 처음부터 운동해야지 하면 너무 막연해요.
    너무 오래 누워있었다 싶으면 앉아 있어보고, 너무 오래 앉아 있었다 싶으면 서 보세요.
    그러다 보면 조금씩 움직이게 되고 움직이다 보면 집앞에 나갈 일도 생각나고 그래요.

    응원합니다!

  • 23.
    '23.11.25 6:39 PM (121.143.xxx.62)

    극복해보려고 책 강의 등등 많이 봤는데 여기 댓글 달아주신 분들 특히 경험님 글을 몇번이고 읽어봤어요
    지금 추운 날씨지만 밖에서 걷고 왔어요 실천 한가지 했다는 뿌듯함이 들어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 24. 도움되죠
    '23.11.25 6:46 PM (124.51.xxx.54)

    불면증 낮에 걷거나 뛰면 좀나앙ᆢ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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