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 보도 신호가 빨간불에서 푸른색으로 바뀌고, 기다리던 행인 3명이 도로를 건넙니다.
도로를 절반 정도 건널 때쯤 차 한 대가 그대로 행인들을 덮칩니다.
사고가 난건 오전 6시 45분쯤.
82살 A 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 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보행자들은 수십 미터를 날아갔습니다.
70대 B 씨 등 여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피해자들은 보행자 신호에 맞춰 이 횡단 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사고 지점 인근 교회의 신도들이었습니다.
사고 당일 새벽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