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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한테 돈쓸때 저만의 고민

... 조회수 : 4,284
작성일 : 2023-11-18 23:28:12

 

주로 먹을것 사는 경우

정말 친해서 뭘 사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에게만 돈쓰고
(보통은 상대방도 리턴 잘해주는게 디폴트인데 리턴 생각 조차 안할만큼 내가 좋아하는 사람)
직장동료나 이런 사람한테는 절대 먼저 사진 않거든요.
물론 애매한 사이에서 상대방이 사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답례하구요.

내가 사는 경우에는 일단 내가 제일 먼저 최고 비싼 메뉴 말해서 너도 그거 먹어 이런식으로 유도하는데 아예 음식을 사들고 갈때가 있거든요.
별 생각없이 제일 비싸고 화려한거 샀는데 정작 상대방한테 시큰둥한 취급 당할때가 있어서
이불킥 ㅠㅠ
상대방이 나쁜 뜻으로 시큰둥하는게 아니라 제가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사서 그런 취급 당하는 ㅠㅠ
그래서 더 더 더 먼저는 안사게 되더라구요 ㅠㅠ

안목 쫌 ㅠㅠ

IP : 125.178.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쓰며
    '23.11.18 11:30 PM (123.199.xxx.114)

    시간 쓰며 아깝다는 생각들면 스쳐도 절대 안써요.
    그만큼 돈많이 쓰고 배운 경험치라

  • 2. 바다
    '23.11.18 11:37 PM (211.36.xxx.6)

    돈쓰고 배운 경험치라는 말 좋네요.
    저도 오늘 얌체같은 친구만나고와서 기분안좋은데 생각해보니 그친구는 절대 차마시면서 이만원이상 쓸애가 아닌데

    당연히 저한테 케이크까지해서 이만원이상어치를 사게 하대요.다시는 안봐야겠어요.

  • 3. 피곤
    '23.11.19 12:04 AM (66.11.xxx.17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좋아서 사주면 그걸로 끝
    다시 받을 생각은 안해야죠
    맘이 통해서 서로 주고 받으면 좋지만
    내가 해주고 너도 이만큼 하겠지란 생각은 아니죠

  • 4. ..
    '23.11.19 12:44 AM (223.38.xxx.138)

    저 아는 사람은
    남한테 뭘 얻어먹든지간에 매사
    불만이에요
    자긴 애들 학원비로 돈이 없다며 없는 척하고서
    간만에 만난 상대가 밥 사도록 해요
    그리고 꼭 비싼 거 사도록 유도하고
    (10만원 넘는 메뉴들 )
    양이 적다 서비스가 별로다
    그 앞에서든 뒤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든 항상 투덜투덜
    사실 징징을 가장한 자랑인거도 있고..

    미성숙하고 응석받이라 안만나요

  • 5. 마음에 들고
    '23.11.19 1:11 AM (117.111.xxx.4)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핑퐁하고싶은 관계 같으면 제가 일단 사요.
    두세번 제가 샀는데 답례로 커피라도 안사는 사람은 적당히 사적으로 너무 친하지 않게 마음 정리해요.
    너무 관계 깊어지고 저한테 마음 없는거 확인하기보다는 저렴하게 사람 알아본걸로 칩니다.

    절친이나 누가 뭘사도 아깝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사이면 제가내던 그쪽이 내던 신경 안씁니다.
    여름에 친구가 몸보신 시켜준다고 한우오마카세 사주고 와인 좋은거 들고와서 따고 오늘은 자기가 쏘는 거라면서 대리비까지 주고

    저도 제가 쓸때는 더 좋은것도 돈 생각 안하고 써요.
    그래도 될 나이고 그정도 써도 티도 안나는 정도는 돼요.

    서로 좋은거 보고 먹으면 주고싶고 생각나는 사이면 아깝지 않은데

    돈쓰고 기분 나쁠 사럼인거 같으면 카톡페이로 일원까지 나눕니다.

  • 6. 이왕이면
    '23.11.19 8:51 AM (211.206.xxx.191)

    상대에게 물어 보고 메뉴 선택해요.

    여기 자게에도 명절선물 들어 오면 싫다고 불만 글 가득하잖아요.
    받는 입장이라고 취향이 없는 것은 아니니
    그 사람 취향을 잘 아는 거 아니면 커피를 사도 취향껏 사줘야 고맙다는 소리 듣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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