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보면 늘 부모복, 남편복이 있단 소리를 못 들었는데,
부모님의 경우에도 도움은 주셨지만
늘 소원하고 불편하고..
남편복 같은 경우 진짜 있다는 소리 못 들었는데
진짜 내 피같은 돈 다 갖다 주고
남편 월급은 한결같이 적고
돈나올 구석이 없네요.
비다남이라 이기적인 면도 강하구요.
싸우면 피곤하니 말을 줄이고 결국엔 제가 다 맞춰주게 돼요.
시댁은 말 해 뭐해요..
남편은 단 한번도 바람막이 되어준 적 없었고
(시아버지가 비아냥에 촌철살인인데 남편은 말을 못해서 타이밍을 놓침.)
시댁은 시댁대로 저 남편 훔쳐간 년 취급하며 엄청 얄미워하시는 ㅎㅎ
초반엔 사이 좋은 것도 어찌나 질투 하시던지요.
결국 시부모님 바람대로 사이 그저 그래요..
시댁 스트레스가 있으면 사이가 좋을 수가 없지요.
그 남편 반품해도 될까요.. 어머님.. 아버님..ㅋㅋ
지금은 마지못해 살지만, 나중엔 제가 남편을 버리고 싶어하는 순간이 올 거라고 하네요..
그도 그럴게 남편은 월급쟁이인데 돈도 너무 헤프고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라 성격이 부정적이에요..ㅠㅠ
우울증도 있음..
그래도 남편은 시댁보다는 제 편이고..
제가 시키고 부탁하는 건 잘 들어줘요..
근데 형제복이나 자식복은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사이좋은 건 언니나 남동생이고 대화가 잘 통해요..
(결혼 전엔 사이 안 좋았음 ㅎㅎ)
자식들도 제가 한 거에 비하면 절 되게 많이 좋아해줘요..
나중에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요.
다만 죽을 때까지 일해야 좋다고..
그도 그럴게 저도 일이 없었음 자식에게 많이 집착했을 것 같고,
우울했을 것 같고, 남편에게도 섭섭했을 것 같은데
일 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돈 들어오면 기분 좋고
그러네요 ㅎ
아무튼 점보면 늘 남편에겐 기대 말고
제 일에 집중하며 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