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늦은 나이에 사업은 리스크가 크네요.

ㅇㅇ 조회수 : 3,498
작성일 : 2023-11-11 14:11:33

아는 언니 남편분이 50대 후반에 스타트 업을 시작했는데 몇년간 투자도 많이 받았다고 했었어요.

근데 지난 주 밥 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현금 흐름이 안좋아서 남편 땅 판 돈을 회사에 다 넣고 유상증자를 했다고 하면서 본인이 공황 장애가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빨리 회사를 팔았으면 좋겠다고...원래 땅 판 돈으로 집 사려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되고 본인 나이도 있으니까 너무 힘들어 하는데 뭐라고 해 줄 말도 없고 그랬어요.

 

저희 남편도 젊어서 한 번 사업이랄 것도 없는 거 했었는데도 신경 쓸 게 한 둘이 아니고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ㅠㅠ

진짜 편하게 잠을 자 본 적이 없었어요...뭔가 잘될거 같다가 생각치도 못한 변수가 나오고 결국은 사업할 그릇이 아니었던거지만요....다 말아먹기 전에 정리하고 지 이후로 그냥 소소하게 프리랜싱으로 일하면서 벌고 있는데 솔직히 많이 못벌어도 마음은 진짜 편~~해요.

 

사업으로 성공하신 분들은 멘탈도 대단한 사람들이고 타이밍, 운도 따라야 되고 그걸 유지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고 ...그리고 그 아내 되시는 분들도 정말 대단한 일을 한거라고 생각되요.

그 위기들... 스트레스를 같이 이겨내고 이룬 성공이니까요.

 

만약에 아들이 사업한다고 하면 ㅠㅠ 휴 ㅠㅠ

요새 월급으로는 집 하나도 못사고 쪼들리고 살아야 되니 다들 사업 한 번 꿈꿔보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뭔가 진퇴양난 같아요.

 

82에 직접 사업하시거나 사업가 남편 내조하시는 분들 완전 리스펙 합니다.

 

 

IP : 14.39.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3.11.11 2:13 PM (223.62.xxx.173)

    사업이 그런거 아닌가요?
    젊었다면 십중팔구 팔 땅도 없겠죠. 부모땅 팔려나?

  • 2. 동감
    '23.11.11 2:19 PM (106.102.xxx.220)

    원글님 글 맞는 말씀
    변수도 많고
    쉽지 않죠

  • 3. ...
    '23.11.11 2:24 PM (114.204.xxx.203)

    맞아요 퇴직후 형제들 동업 했는데
    돈만 들어가고 싸우고
    병들고 ...

  • 4. ...
    '23.11.11 2:32 PM (106.102.xxx.70)

    친정이 사업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매번 예상못한일아 계속 터지고 게다가 제조업이라 더 어려워요. 주변에 사업하는 분들보면 대부분 장수하기 어렵더라구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암이며 뭐며 스트레스에 일찍 돌아가시더라구요.

  • 5. ...
    '23.11.11 2:35 PM (106.102.xxx.86) - 삭제된댓글

    원래 사업 자체가 리스크가 크고 나이 들면 사회에서 얻을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적으니 삐끗하면 더 힘들죠

  • 6. 힘들죠
    '23.11.11 4:16 PM (39.119.xxx.55)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님. 잘못하면 돈벌려다 건강 해쳐요. 할수만 있다면 월급쟁이가 그나마 나은거예요.

  • 7.
    '23.11.11 6:2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도 말아먹는데 나이먹고 말아먹으면 복구를 어떻게 해요
    어디 새로 취직을 하겠어요
    몸이라도 좋아 막노동을 하겠어요
    그러니까 수년 내려온 쉰소리 같아도 다 늙어 사업한답시고 모험하고 일 벌리지 말라는거죠
    그저 아껴서 있는 돈 까먹고 사는게 안전

  • 8.
    '23.11.11 6:29 PM (218.55.xxx.242)

    젊은 사람도 말아먹는데 나이먹고 말아먹으면 복구를 어떻게 해요
    어디 새로 취직을 하겠어요
    몸이라도 좋아 막노동을 하겠어요
    그러니까 수년 내려온 쉰소리 같아도 다 늙어 사업한답시고 모험하고 일 벌리지 말라는거죠
    투기꾼조차도 50대면 투기 축소하고 접어요
    그저 아껴서 있는 돈 까먹고 사는게 안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5763 윤석열 저 꼴을 계속 봐 줘야해요? 11 ... 2023/11/12 3,380
1515762 겨울에 스커트안에 입을 속바지 길면서 따뜻한거 있을까요? 7 이너 2023/11/12 2,316
1515761 우리가 싸워온 민주주의와 평화 3 민주주의 2023/11/12 709
1515760 커밍아웃의 살짝 반대되는 느낌의 단어 4 숙이 2023/11/12 2,135
1515759 코로나 후 피로감 얼마나 가나요 11 .. 2023/11/12 2,080
1515758 아이폰 SK에서 녹음 앱 사용하시는 분 있나요? 5 ... 2023/11/12 1,228
1515757 토피넛크림라떼 살많이 찌것죠?? 7 Asdl 2023/11/12 2,430
1515756 크로스백 가방 좀 골라주세요 14 ㅁㅁ 2023/11/12 4,952
1515755 한두 번 입은 코트 세탁 2 코트 2023/11/12 3,184
1515754 어제 그알보신분 7 111111.. 2023/11/12 4,857
1515753 무릎통증 나아질까요? 8 ㅇㅇ 2023/11/12 2,614
1515752 밀크프로더 좋나요? 2 2023/11/12 736
1515751 친정과 시댁이 다른 집들이 82에 많은 이유 18 오늘깨달음 2023/11/12 5,832
1515750 왜 마스크 욕심이 생기나 모르겠네요 2 aa 2023/11/12 2,018
1515749 빈대 퇴치 스팀 다리미 추천 4 bb 2023/11/12 2,754
1515748 육개장 5 강이 2023/11/12 1,188
1515747 장동건이 책 관련 프로그램에 나온다네요 27 ........ 2023/11/12 6,649
1515746 사주글 안지웠는데 사라졌어요 ㅠ 댓글 죄송요(내용무) 5 2023/11/12 1,638
1515745 40대 넘어가니 남의 말을 안 끊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13 ……… 2023/11/12 6,789
1515744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이유가 있으신가요? 28 아줌마 2023/11/12 3,733
1515743 친구가 밥 살 때 비싼 거 고르시나요? 43 ㅇㅇ 2023/11/12 7,192
1515742 지역네이버 카페에서 스벅쿠폰 판매하려고 하는데 3 빠빠시2 2023/11/12 922
1515741 서울 내일 롱코트 입어도 되려나요 18 ㅇㅇ 2023/11/12 5,430
1515740 에어랩 빗 때낀거는 어찌 닦아야해요? 3 바닐 2023/11/12 1,730
1515739 1987년 환갑잔치 동영상 15 보십시다 2023/11/12 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