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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갑상선 암인것 같아요. 지방대 병원

아름다운삶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23-11-10 11:46:55

남편이 원래 갑상선에 혹이 있어서 꾸준히 검사받았는데 이번 세침검사결과에서 암으로 의심이 되니<확률이 60%> 정도라고.. 이번달 말에 수술을 해서 정확히 확인하자고 했다해요. 

여기는 경남 진주경상대학교 병원이고 남편 친구가 신촌세브란스 병원 의사로 있어 우선 외래 알아봐달라 부탁한 상태에요. 남편은 이번달 말로 수술 날짜도 잡혔고 여기서 했으면 하는데 서울로 가는게 낫겠죠? 서울서 외래 보고 수술하면 이번달은 힘들것 같은데....그래도 무조건 서울이겠죠? 

남편 40대 초반인데... 대수롭지 않게 말하지만 너무 걱정되고 아이들 생각나고 마음이 좋지 않네요 ㅜㅜ

IP : 211.246.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3.11.10 11:49 AM (116.42.xxx.47)

    갑상선 정도면 가까운 경상대 병원 다니세요

  • 2. 음..
    '23.11.10 11:55 AM (39.123.xxx.56)

    갑상선 암도 상태에 따라 병원을 달리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 언니는 발병 환자의 7%정도의 케이스라고 의사가 설명하더라구요. 사이즈도 크고 그래서 메이저 병원에서 수술했고 그 이후 전이가 되기도 했어요.

    급한거 아니면 여러군데 진료 받으시고 믿음이 가는 곳으로 선택하시길 권해드려요.

  • 3. 이래서
    '23.11.10 11:56 AM (223.38.xxx.146)

    의사 늘여봤자 소용없어요
    어느 의사가 지방 가려고 하나요

  • 4. .저라면
    '23.11.10 12:04 PM (211.234.xxx.122)

    서울에 친구도 있는데 세브란스로 갑니다
    수술후 전원연결해주면 지방병원에서 관리받으시고요

    서울살아도 병원한군데는 완전절제를
    나중에간 세브란스에서는부분절제했어요
    병원도 한군데만갈것도 아니더군요
    젊으시니 잘이겨내실거예요

  • 5. 00
    '23.11.10 12:06 PM (58.123.xxx.137)

    갑상선암 세브란스 유명해요
    친구가 있다면 저도 세브란스 갈것같네요

  • 6. ..
    '23.11.10 12:1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이런 상황의 환자일때
    사는 지역에 대학병원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의사 증원하자는건데
    지금도 서울 끝자락에서 대학병원오는 시간이나 지방에서 ktx 타고 오는시간이나 비슷하기도 하다던데
    과연 지방에 빅5급 병원에 명의 유치가 의사수 늘리는거로 실현됄지
    그 지역환자들이 서울로 안오고 치료하려할지
    지금도 친구사례보면
    중증환자 아니면 바로 옆에 살아도 진료 못보고 오히려 지방에 올라온 환자는 진료보는게 현실이라 하더라구요.

  • 7. ㅇㅇ
    '23.11.10 1:15 PM (222.234.xxx.40)

    부산사는 친구 부산대병원도 대기가 길다고 발을 동동굴렀어요

    세브란스에 아는 분 있으면 올라와서 수술받아야죠 당연히

  • 8.
    '23.11.10 1:16 PM (122.36.xxx.14) - 삭제된댓글

    용인세브란스 이초록교수님 추천이요

  • 9. 아름다운삶
    '23.11.10 1:34 PM (211.246.xxx.126)

    모두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집근처에서 받으면 제일 좋긴한데...수술도 이번달 내에 가능하다고 하고요. 하지만 다른 것보단 젊은 나인데 암이라는게 두렵고....남편 친구가 세브란스에 있고 알아봐 준다고 해서 다른 병원을 더 알아보진 않고 세브란스로 갈까 고민했어요. 우선 서울에 외래 받으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사드려요. 오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네요. 다들 감시 조심하고 늘 건강하세요. ^-^

  • 10. 친구가 없어도
    '23.11.10 2:34 PM (58.148.xxx.110)

    세브란스로 가야죠 더구나 암수술인데요
    남자는 갑상선암이 여자보다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남편친구도 갑상선암 수술받고 항암받았는데 거의 죽을뻔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추척관찰중입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 11. 아름다운삶
    '23.11.10 3:54 PM (211.246.xxx.126)

    감사합니다. ^-^

  • 12. 선플
    '23.11.10 3:55 PM (182.226.xxx.161)

    갑상선암에 항암은 없는데요..동위원소 말씀하시는지요?

  • 13. 윗님
    '23.11.10 4:09 PM (182.212.xxx.153)

    갑상선암도 항암 치료 있긴있어요. 동위원소 치료외에도요.

  • 14. ..
    '23.11.10 4:55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큰 병원 서울로 가세요. 남자 갑상선암은 여자랑 달라 위험한 경우가 많대요. 친구분이 있어 너무 좋네요. 치료 잘 받고 건강하세요

  • 15. 아름다운삶
    '23.11.10 7:20 PM (220.119.xxx.195)

    감사합니다 ㅜㅜ 남편은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세침검사를 해와서 그런가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해요. 오른쪽만 자르면 된다고… 저는 원래 걱정이 많은편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아직 초등생이라 울컥하기도 해요. 아빠바라기인데 차라리 제가 걸렸으면 싶기도 하고. 오늘 하루 어떻게 일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외래는 담주로 잡았어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16. 갑암환자
    '23.11.10 7:45 PM (116.33.xxx.48)

    갑암환잔데 세브란스는
    세계 순위권 드는 갑암 병원이에여
    남자 갑암은 위험해요 무슨암인지 종류에
    따라 다르구요 세브란스 가세요

  • 17.
    '23.11.10 8:02 PM (39.123.xxx.114)

    세브란스에서 했어요ᆢ친구가 있으면 세브란스에서 하세요

  • 18. 아름다운삶
    '23.11.10 9:36 PM (220.119.xxx.142)

    네네^_^ 조언 감사합니다. 담주 초에 신촌 세브란스로 외래 예약은 잡았습니다. 정말 갑상선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수술은 빨리 스케줄
    못 잡을수도 있다하네요. 그래도 우선 외래진료는 보기로 했습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오랜 82회원인데 이곳에 물어보길 잘했습니다. 큰 일 아니기를 기도부탁드릴께요.

  • 19. 저도
    '23.11.11 9:28 AM (116.122.xxx.232)

    지난 주 75퍼 암 진단 받았어요 ㅠ
    크기는 작지만 위치가 안 좋아 추적보단 수술 하라고..
    전 경동맥 보다 써비스로 봐주신 생애 첫 초음파에서 발견했네요. 경황없고 떨리지만 그래도 수술하면 된다니 맘 다잡으려구요. 저도 부산 거주하는데 아산 병원이 친정과 가깝고 지인이 있어 갑니다. 강세는 갑암 최고 병원인데 친구도 있고 안 갈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요? 남자들 예후가 안 좋다 해도 님 남편 경우엔
    꾸준히 검진 해 오셨으니 극초기일거고 간단히 끝날거에요.
    힘내요 우리.

  • 20. 갑상선암
    '23.11.11 1:06 PM (1.253.xxx.26) - 삭제된댓글

    부산대병원도 갑상선암 잘봐요 김동수 교수님계신 시절부터 갑상선 독보적이었어요 멀리가시는게 부담이시면 부대병원도 알아보세요

  • 21. 아름다운삶
    '23.11.14 10:25 AM (211.246.xxx.126) - 삭제된댓글

    아이고.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남편은 오늘 신촌 세브란스에서 진료받았어요. 검사결과표랑 이것저것 챙겨서 갔고 ct랑 피검사랑 다 하고 온다네요. 다음달로 수술날짜도 잡았어요. 아무 일 없이 간단히 수술로만 끝나길 바래봅니다. 님도 수술 잘 받으시고 잘 회복해서 이전보다 더더더더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22. 아름다운삶
    '23.11.14 2:18 PM (211.246.xxx.126)

    아이고.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남편은 오늘 신촌 세브란스에서 진료받았어요. 검사결과표랑 이것저것 챙겨서 갔고 ct랑 피검사랑 다 하고 온다네요. 다음달로 수술날짜도 잡았어요. 혹 중간에 취소하는 분이 생기면 더 당겨질수도 있다고 하네요. 초음파 상과 이전 진료 기록결과로는 특별히 위험한 건 아니라고 하셨고 오른쪽만 절제하면 된다 했다네요. 아직 ct결과는 나오지 않아 안심할순 없지만 아무 일 없이 간단히 수술로만 끝나길 바래봅니다. 님도 수술 잘 받으시고 잘 회복해서 이전보다 더더더더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수술날짜를 너무 기다리게 될까봐 세브란스로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잘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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