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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생일 어버이날 이런거 단 한번도 안챙겨요

...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23-11-06 11:31:12

어릴때부터 해준것없이 본인들 친구나 지인이 더 중요해서

애들은 집에서 밥에 김치 먹는데 밖에서 고기에 회에다가 술한잔 걸치고 온적도 많고..

뭐 말해뭐해요. 그냥 몸뚱이만 키워준 부모에요.

 

생일이고 어버이날 일절 안챙기고 전화도 안하고요

가끔 서로 통화할 일 있을때나 할말 하고 끊어요

그냥 지인관계처럼 지내요 부모와..

 

챙겨달란 소리도 못해요

그러면 연 끊길거 아니까 저러나봐요

 

생일이고 뭐고 챙겨달라는 부모는 자식에게 잘해주고

재산이라도 한몫 떼어준 사람들이라 그런거 아닌가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키울때 정서적으로라도 안정감을 주는 인격좋은 부모였다면

비록 가난했어도 제가 이러진 않았을텐데

 

결혼했으니 남들 이목때문에 자식새끼 낳고,

전혀 애정 관심도 없는데 낳았으니 그리고 죽일수는 없으니

밥먹여 몸뚱이만 키워놓고 20살 갓 넘으니

사회에 몸뚱이만 내던지며 이제 밥값 벌 나이되었으니

돈벌어와 집에 보태라...

이런 부모는요

 

자식이 40살이 훌쩍 넘어가 중년이 되고

그들은 70살이 넘은 노인이 되면

지나온 세월이 후회가 되는지...

남의 자식들이 본인들 지인,친구에게 어떻게 잘하는지

비교는 되지만 자식한테 표 안내요

본인들이 자식한테 한게 있으니까요

IP : 221.151.xxx.2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6 11:33 AM (118.220.xxx.184)

    서로 너무 삭막하네요

  • 2. 슬픈일이네요
    '23.11.6 11:34 AM (211.250.xxx.112)

    어떻게 부모가 이렇게 자식 가슴에 원한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 3. ………
    '23.11.6 11:34 AM (112.104.xxx.134)

    자식에게 요구 안한다면 일말의 양심,혹은 일관성은 있는가네요

  • 4. ...
    '23.11.6 11:36 AM (116.32.xxx.73)

    안타까운 가족이네요
    부모의 입장도 들어보고 싶고요
    부모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고
    원망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 5. ...
    '23.11.6 11:36 AM (211.234.xxx.11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본인을 위해 돈 쓰시고,
    스스로 잘 챙기고,
    마음 행복하게 사세요.

  • 6. 하푸
    '23.11.6 11:36 AM (39.122.xxx.59)

    잘하셨어요
    첫댓글처럼 삭막하네 하고 내 힘으로 부모자식 정 챙기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호구 당첨이죠. 그냥 자신에게 잘해주세요.

  • 7. ..
    '23.11.6 11:43 AM (220.233.xxx.132)

    기르지 않고 두살때 버리고 간 부모도
    은근히 바라고 서운해하던데요.
    원글님 부모는 그래도 양심이 있네요.

  • 8. 윗님
    '23.11.6 11:48 AM (58.239.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하고싶은말 대신해주셨네요. 원글님 부모는 그래도 자신들이 한일이 있어서 바라지 않는다니 일말의 양심은 있네요
    짐승처럼 구박하고 학대하고 때리고 겨우 목숨만 부지해서 살기위해 친정이라는곳에서 탈출했는데도
    우리가 뭘잘못했냐 너가 왜 이러는지모르겠다 키워준 은혜를갚아라 효도하라 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고 자기반성이 안되는지 부모는 고사하고 악귀같아요

  • 9. ㅇㅇ
    '23.11.6 11:52 AM (207.244.xxx.79) - 삭제된댓글

    일명
    자식한테 인연 안 끊긴것만으로도 다행인 부모들

  • 10. .....
    '23.11.6 12:12 PM (110.13.xxx.200)

    그래도 표안내고 바라진 않으니 양심은 있는거네요.
    해준것도 없으면서 바라는 뇌없는 노인들도 많더라구요.
    연끊어야 할 족속들이죠.

  • 11. ..
    '23.11.6 12:20 PM (210.179.xxx.245)

    이정도면 최소한 양심은 있는듯요

  • 12. 그러고입달렸다고
    '23.11.6 12:23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자기 시절에는 다 그러고 자랐고
    다 낳아놓으면 어렸을때부터 동생 돌보고 집안일 도우면서 크는거라고
    너네는 그래도 학교는 나왔지않냐고 해서
    엄마 자랄때로 치면 환갑 치루고 다 죽던데 왜 안죽냐고 했어요.

  • 13. 원글님 부모님
    '23.11.6 12:30 PM (221.139.xxx.188)

    양심 잇으신 분이세요,
    주위에 가수 장윤정 엄마같은 사람 꽤 있더라구요.
    막 키웠으면서 결혼도 안시키려고 하고..계속 돈달라고 하는 부모부터...
    잘 키웠고 경제적인 지원 많이 했어도, 표 안내는 부모도 계시고..

    조금 해주고 엄청 많이 받아가려는 부모들도 많고..주위에 있는 부모님들 보면
    원글님 부모님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고 해야되나?...

  • 14. 셀프로
    '23.11.6 1:02 P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학비대고 용돈 벌어서 쓰고 그러나요?
    그렇지 않다면 부모자식간에 생일 서로 챙기고특별한 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는 문화 만드세요.
    생일 날 친구들이랑 보내고
    전주 주말에 식구기리 밥 한 끼 먹기.

  • 15. 안타깝죠
    '23.11.6 3:24 PM (121.143.xxx.68)

    저도 회사 신입이 부모님 얘기를 하는 걸 들었는데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었어요.
    자세히는 말 안하지만 부모한테 받은게 없고, 받은 애정이 없어서 그런지
    한 집에 살아도 남이더라고요.
    돈을 벌고 성공해도 한 푼도 부모한테는 안쓸 분위기인데요.
    듣고 보니 그렇게 자란 직원도 안쓰럽고,
    직원의 부모는 자식이 이런 마음인걸 알까 모를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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