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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재수를 해요

우황청심환 조회수 : 4,061
작성일 : 2023-11-05 21:24:45

아이가 재수를 해요.

근데 갑자기 진로를 틀어서 특정 예술과를 지망하고 있는데 실기 비중이 큽니다.

고집 부려서 수시 원서 다 쓰지도 않고 가고 싶고 갈만한 학교만 썼는데 일차에서 대부분 실패하고

오늘 중대 실기 봤는데 160:1이라네요. ㅠㅠ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멍 ㅡ 해서 힘드네요.

그래서 우황청심환 하나 먹었어요.

이런거 누가 먹나 했는데.

아이는 서울 외할머니 집에서 혼자 시험보러 다니고 저는 지방에서 지내는데

애랑 통화할 때는 시험 얘기 잘 안 묻고 엄청 밝게 얘기하고 별 거 아니라는 듯 대하지만 마음은 지옥이네요.

작년 수능 망했을 때도 이랬는데 재수생이 되고 나니 그때랑 또 차원이 다르네요.

이제 한 학교 남았는데 하필 제일 센 학교.

우리 아이도 행복하게 대학 생활 할 수 있겠죠?

정말 남에 일 같기만 해요.

저와 비슷한 수험생 엄마들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IP : 118.219.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영과
    '23.11.5 9:29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연영과가 거의 그렇던데
    잘될거에요. 토닥토닥

  • 2. 파란하늘
    '23.11.5 9:33 PM (210.123.xxx.13)

    아휴 다들집집마다 그렇죠ㅠ
    그래도 지나갑니다.
    뭐라도 드시고 힘내세요.

  • 3. ㅇㅇ
    '23.11.5 9:36 PM (222.234.xxx.40)

    재수생 엄마로서 너무나 공감하고 애타는 마음에
    기도해요

    응원하고 힘내시길 아드님 꼭 합격! 기쁜선물 안아누리길 기원합니다

  • 4. 거기도
    '23.11.5 9:3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합격자가 존재해요

    글쓴 분 자녀가 그 합격자가 될겁니다.

  • 5. ㅠㅠ
    '23.11.5 9:37 PM (39.120.xxx.99)

    같은 처지예요. 말로 다 못해요.ㅠ 올해는 우리 모두 좋은 결과 있길
    간절리 바래봅니다.

  • 6. 저기
    '23.11.5 9:40 PM (118.235.xxx.13) - 삭제된댓글

    중대 연영과는 거의 2000:1 육박해요

  • 7. 그런데
    '23.11.5 10:01 PM (133.32.xxx.11)

    와 아이가 엄청 강단있고 대단하네요 혼자 외할머니가 집에서 시험보러 다니는거도 그렇고 제일 쎈 곳 원하는곳 딱 넣고 안정권 하나 넣지도 않은것도 그렇고 그런 강한 아이 흔하지 않아요 절대

  • 8. ..
    '23.11.5 10:33 PM (110.9.xxx.29)

    꼭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힘내시구요. 좋은 소식 받으시고 합격글 올려주세요^^

  • 9. 삼수생엄마
    '23.11.5 10:49 PM (182.219.xxx.35)

    삼수하는 아이 이번에 떨어지면 군대 간다는데
    불안해서 안절부절 하고 있어요.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기 싫다하고 저도 이번엔
    가고싶은 학교 들어가면 좋겠는데 결과가 어떨지...

  • 10. 재수생엄마
    '23.11.5 10:57 PM (180.69.xxx.124)

    우린 반대에요.
    작년엔 예체능 본다고 생난리였는데 경쟁률이...ㅠ.ㅠ
    진짜 다 떨어지고..이름없는 전문대 하나 붙어서 가지 말라고 했어요.
    올해는 자기가 일반 과로 간다고 하는데 공부는 안하고.ㅠㅠㅠ

  • 11. 예술전공과목
    '23.11.6 9:15 AM (221.139.xxx.188)

    삼수 사수 흔해요.
    그만큼 합격한다는게 안갯속 확률이에요.
    그래서 더 답답했다 합니다. 실력이면 어떤점이 잘못됀지도 모르고..
    그날 운빨 기다리는건지도 모르고.. 그냥 삼수,,사수하다가 상하이 국제학교 보낸 엄마봣는데..

    음악이나 미술보다도 연기같은 경우는 더 힘들다고하나봐요.
    그런데 본인 당사자가 깨닫기전엔 포기도 힘들고 다..맘정리도 힘든것같았어요.
    원글님 자제분 믿고 따르는 수밖에.. 중대가 젤 경쟁ㄹㄹ이 높고 실력있는학교라
    더 힘들수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니..
    홧팅하셔요.... 그래도 자식에겐 응원해주는 부모가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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