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광주 화순을 5명이서 여행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코스와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즐거웠던 여행 후기를 남겨볼게요.
1일차
서울에서 9시 30분 출발
토요일이라서 차가 많아서 순창에 도착했을 때 2시 정도였습니다.
82에서 추천해주신 순창 새집에서 한정식을 먹었습니다.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한정식이였습니다.
저와 다른 한 분을 빼고는 다른 지방 출신들이여서 전라도 한정식에 만족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 후 강천사로 갔는데 단풍은 아직이였지만 강천사 앞 메타쉐콰이어길이 환상이였습니다.
담양으로 이동후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둘러보고나니 7시가량 되어서 숙소인 화순 금호리조트로 갔습니다.죽녹원은 초록이 너무 좋고 관방제림의 물에 비친 나무들도 좋았습니다.
죽녹원 바로 앞이 관방제림이였어요.
2일차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무등산 등산을 하기 위해서 원효사로 갔습니다.원효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김밥을 사서 올랐습니다.
코스는 원효사->무등산 옛길->목교->서석대->인왕봉->입석대->장불재->중봉->너덜경->원효사
이렇게 등산하는데 7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사진 찍고 사진 찍어 드리다 보니 이렇게 오래걸렸습니다.
서석대 입석대도 멋지지만 장불재와 중봉의 억새는 너무 멋졌습니다.
몇 번의 화재로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가을의 무등산 억새는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무등산에서 내려와서 화순읍의 시골 추어탕이라는 곳에서 추어탕과 추어 튀김을 먹었는데 이 식당이 3일동안 먹은 전라도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멸치볶음과 어리굴젓 나물등 반찬도 너무 맛있고 가격 또한 너무 좋아서 은둔고수로 인정합니다.
3일차
숙소에서 아침먹고 운주사와 소쇄원을 거쳐서 담양에서 추천해주신 전통식당 한정식을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운주사는 정말 대단한 곳인데 서울에서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방문객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소쇄원도 화려하기보다는 잔잔한 옛선조들의 생활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예요
담양 전통식당은 반찬도 맛있고 추가한 육전과 떡갈비도 맛있었습니다.
혹시 1일차에 갔던 한정식 집과 이둘 중 비교하라면 전통식당을 선택할 거 같습니다.ㅋ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하고 왔습니다.
하고 싶은건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면서 내년 봄 여행을 계획 하면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