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9.16 10:45 AM
(114.204.xxx.203)
마음을 읽어주고 어쩌고
애한테 맞춰서 강양 조절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니 애들이 엉망 이에요
부모랑 상하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유치원생도 밎먹으려 드니 참
2. .....
'23.9.16 10:48 AM
(118.235.xxx.29)
조선미도 예전에 유행했다가
안맞아서 들어갔던걸로 가억하는데요.
우리때 조선미식으로 키운 애들이 지금 문제많다는 20대 일텐데 ㅎㅎ
3. ㅇㅇ
'23.9.16 10:51 AM
(117.111.xxx.87)
가정에서 훈육 잘받고 컸는데 문제많은 20대가 됐다고요? 그럼 문제많은 20대들은 마음을 안읽어줘서 수용을 안해줘서 문제가 생긴거란 뜻이신지?
4. ....
'23.9.16 10:57 AM
(118.235.xxx.29)
조선미건 오은영이건 유행에 휩쓸리지 말란 소리에요.
마음읽기 처음이 오은영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마음읽기도 마음만 읽어주란게 아니라
왜 그랬는지 아이 마음을 먼저 알아본 후
다독이고 그 후에 훈육 들어가라는 방법이었는데
학부모들이 자기 편한 그랬구나~만 취하고 훈육을 안해서 문제였던거죠.
5. ㅇㅇ
'23.9.16 11:03 AM
(117.111.xxx.87)
아무튼 제가 어린애 키울땐 분위기가
애한테 무조건 맞춰주란 분위기가 거의 80프로는 돼서
저도 비난 많이 받았어요
6. 휩쓸리지 말라고
'23.9.16 11:06 AM
(104.234.xxx.65)
하지만 미디어, 특히 예능 방송은 아니죠
오직 시청률이 목표인 방송이 정말 아이들과 부모를 위해서 오은영을 내세웠을까요?
누가 봐도 아니죠
자극적인 소재나 인물들 찾아서 자극적으로 연출하죠
심지어는 거기 출연한 피해자인 아이의 인권이나 미래는 털끝만큼도 생각지 않고 안전문제도 뒷전으로 하고요
그런 방송에서 무슨 제대로 된 육아법을 알려주겠어요
다큐도 아니고 교육방송도 아니고 ‘예능’인데 오선생을 너무 신격화하고 몇마디 배워서 써먹는걸로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는줄 착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사한거라는걸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극단적이고 특이한 케이스를 가져와서 일반인들에게 아이들을 이렇게 육아하라고 가르치는게 말이 안되는데요
7. ㅇㅇ
'23.9.16 11:07 AM
(119.194.xxx.243)
오은영샘도 단호한 훈육을 언급한 건 마찬가지인데
다들 마음읽기가 자존감 살리는 거로 잘못 해석한 탓 아닌가요?
어쩌면 마음읽기에 서툴었던 부모들 양육의 과도기 같기도 해요
8. ㅇㅇ
'23.9.16 11:07 AM
(125.130.xxx.7)
저는 권위적 훈육적 부모님 밑에서 많이 혼나며 자랐는데 학창시절엔 모범생 지금 직장에서도 나름 좋은 평판 유지하고 있어요. . 근데 제 내면엔 부모에 대한 반감 분노가 큽니다.
저 40대초반 초딩맘인데 우리 시절 권위적인 부모, 선생에 대한 반발심과 보상심리로 내 자식에겐 마냥 허용적으로 대하게 되는거 같아요 전문가가 전달하는 훈육 트렌드 때문이 아니라요
9. ㅇㅇ
'23.9.16 11:10 AM
(118.235.xxx.112)
60분 부모시절 부터 두 분 방송 보며 아이 키웠지만
아이에게 맞춰주라는 사인은 없었어요..
왜 그랬는지 이해해보고 그 다음 단호히 훈육하는 방식으로 방송 나왔어요.
10. 음
'23.9.16 11:12 AM
(211.250.xxx.112)
아주 어릴때 조선미 오은영의 엑기스만 뽑아서 아주 잘 길렀다 하더라도 스마트폰과 또래집단의 영향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초등때부터 스마트폰 들고 또래와 학원생활 하다가 집에 와서는 밥먹고 씻고 잠자기 바쁘죠. 진짜 가치관을 형성할 시기에 그 모델이 또래집단에서 와요. 또래집단에서 목소리 큰 아이들은 대개는.. 기가 세고 반항적일 가능성이 높고요. 이게 10년 20년 누적되고 아이는 자라면서 동질의 성향을 갖는 커뮤니티끼리 헤쳐모여하게 되죠. 마음읽기.. 아이 스스로도 자기 마음을 모를걸요. 아이가 삐뚤어나갈때 어떤 마음인지 아이 본인도 모르고 엄마도 모르죠. 마음읽기가 자칫하면, 기준이나 규범보다 당장의 니 기분이 더 앞선다는 잘못된 생각을 넣어줄수있지 않을까요?
11. .....
'23.9.16 11:14 AM
(211.221.xxx.167)
우리때 부모들이 너무 폭력적이고 강압적으로 키워서
그 자식들이 부모가 되어선 어린시절 강압적이고 방치하던 양육분위기에 대한 반발로 자식들을 받아주며 키우게 된거 같아요.
12. 음
'23.9.16 11:15 AM
(211.250.xxx.112)
아무리 세상에 바뀌어도 변치않는 기본이 되는 기준과 규범이 있다는걸..어릴때부터 가르치고 딴건 몰라도 그건 지켜야한다는 철칙으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요즘엔 그 철칙조차 허물어져가는거 같아요. 그러니 1가지 문제를 두고도 10가지 말이 나오고 10가지 문제가 처지면 100개 1000개의 설왕설래가 있어요. 대학 진학하고 무슨 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개인의 비행이 사회구조적인 문제라는 글귀를 접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어요. 물론 아예 틀린말은 아닌데요..
요즘엔 아예 나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게 니잘못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는거 같아요.
13. 음
'23.9.16 11:17 AM
(211.250.xxx.112)
부모가 아이를 학대하지 않는한, 나를 위해 노동하고 절약하고 고생하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이랄까.. 내가 잘못하면 부모가 마음아파하겠지.. 내가 이렇게 하면 니가 아프겠지.. 뭐 이런 생각은 없어지고..누가 나를 낳으랬냐.. 뭐 이런 기조로 가는것 같아요.
14. 음
'23.9.16 11:18 AM
(211.250.xxx.112)
Extreme parenting이라고 부르는데 미국에서 20년 전쯤부터 부모들의 과한 자식사랑이 이슈가 되더군요
15. 자식은 다불만
'23.9.16 11:20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위에 권위적 훈육적 부모님에 대한 반감 분노있으신 분 계신데요.
저는 수평적 방임적 부모님 아래서 독립적 자율적으로 자랐거든요.
20대때 머리크면서 왜 부모님이 제대로 훈육을 안하셨을까 왜 애들을 그냥 풀어키웠을까 불만이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아이를 키운다면 엄격하게 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구요.
자식은? 사람은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인 것 같아요.
완벽한 정답이 없고 있더라도 구현할 수 있는 인간이 거의 없으니까요.
전 애들은 어려서 훈육하며 키우고 클수록 자율권을 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커서 독립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근더 요즘 부모들은 반대로 하는 것 같아요.
애들은 풀어두고 자율성을 키울 청소년기에 잡으려하니 잡힐까요?
16. 선택지가
'23.9.16 11:28 AM
(182.221.xxx.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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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주어지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마음읽기에 치중되다보니 결정권이 아이한테 넘어가게 되어서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구분을 못하고 지멋대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17. ..
'23.9.16 11:39 AM
(117.111.xxx.87)
저도 어릴때 엄하게 훈육하고 커서 자율권을 많이 넘겨줘야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저도 돌이켜보면 부모님이 말도 안되는 권위를 위한 권위를 내세우고 이해안가는 이유로 폭력적이거나 비논리적으로 분노폭발할때 싫었던거고 아이를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이성적으로 훈육하면 아이도 거기에 대해 반항심이나 트라우마가 남지않는다 생각해요. 저희애같은 경우는 외동이라 사랑도 독차지했는데 밖에 나가서 욕먹지 않게 신경 쓰는 편이에요. 혼낼때도 지금 엄마한테 안혼나면 밖에 나가 선생님한테 혼나는거라고 말하구요.
18. 교육
'23.9.16 11:54 AM
(221.167.xxx.211)
-
삭제된댓글
집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되어야 밖에서도 옳고 그름의 판단을하고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도 져요
요새 부모들은 자식을 타인에 전가하는 경우가 넘많아요
어린이집에서 다 가르치길 원해요 예를 들면 기저귀 떼는것을 요구하면서 집에선 귀찮아 기저귀 사용하는 해서 잘 안된다네요
19. 사과
'23.9.16 12:00 PM
(223.62.xxx.173)
다 기질. 팔자에요.
20. ...
'23.9.16 12:32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오은영쌤의 젤 유행어가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예요.
훈육할때도 부드럽게말해라 온화하게 해라 한적은 한번도없어요.
근데 단호하게 훈육하는건 잘알겠는데 마음읽기에대한 건 실행으로 잘안되니까
내가 잘 안되는 문제와 문제아이들 사건이 맞물려서
요즘아이들 이렇게된거는 오은영이 무조건 마음읽어주고 오냐오냐 해주라고 한탓.
오은영이 과한거지 내가 부족한 엄마가 아니었어.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지니까요.
21. ....
'23.9.16 12:34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오은영쌤의 젤 유행어가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예요.
훈육할때도 부드럽게말해라 온화하게 해라 한적 한번도없어요.
근데 단호하게 훈육하는건 잘알겠는데 마음읽기에대한 건 실행으로 잘안되니까
내가 잘 안되는 문제와 문제아이들 사건이 맞물려서
요즘아이들 이렇게된거는 오은영이 무조건 마음읽어주고 오냐오냐 해주라고 한탓.
오은영이 과한거지 내가 부족한 엄마가 아니었어.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지니까요.
22. ...
'23.9.16 12:35 PM
(222.239.xxx.66)
오은영쌤의 젤 유행어가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예요.
훈육할때도 부드럽게말해라 온화하게 해라 한적 한번도없어요.
근데 단호하게 훈육하는건 잘알겠는데 마음읽기에대한 건 실행으로 잘안되니까
내가 잘 안되는 문제와 문제아이들 사건이 맞물려서
요즘아이들 이렇게된거는 오은영이 무조건 마음읽어주고 오냐오냐 해주라고 한탓.
오은영이 과한거지 내가 부족했던게 아니었어. 이렇게 되는거죠
23. ㅡㅡㅡ
'23.9.16 12:51 PM
(58.148.xxx.3)
조선미나 오은영이나 강조점이 조금 다를뿐 기본적으론 같은데 잘 알아듣지 못하고 엄격하면 조선미 비위맞추면 오은영 워 이렇게 갈라치기 하는거 자체가 자식을 내 입맛대로 만들며 키웠을 가능성이 크네요. 강아지도 그렇게 안키우는데. 양육강의 하는 사람들 참.. 얼마나 피곤할까.
24. 그게
'23.9.16 12:51 PM
(58.143.xxx.27)
애가 위험한 장난치는데
안하면 좋겠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선택 말고 명령.
그만 해
25. ㅇㅇ
'23.9.16 12:58 PM
(117.111.xxx.87)
저도 님같이 문맥 파악 못 하는분 보면 피곤해요
제가 여기서 언제 오은영 샘 강의가 나쁘다고 잘못됐다고 한마디라도 썼어요?
주변 분위기가 다 그런식이었다고 적었죠
이런말도 이해못 하고 갈라치기하네 애를 어찌 키웠을거네 하는거 보면…뒷말 생략할게요.
58.148.xxx.3)
조선미나 오은영이나 강조점이 조금 다를뿐 기본적으론 같은데 잘 알아듣지 못하고 엄격하면 조선미 비위맞추면 오은영 워 이렇게 갈라치기 하는거 자체가 자식을 내 입맛대로 만들며 키웠을 가능성이 크네요. 강아지도 그렇게 안키우는데. 양육강의 하는 사람들 참.. 얼마나 피곤할까.
26. 22
'23.9.16 3:10 PM
(116.32.xxx.155)
권위적인 부모, 선생에 대한 반발심과 보상심리로 내 자식에겐 마냥 허용적22 그런데 이런 이유로
마음읽기 처음이 오은영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마음읽기도 마음만 읽어주란게 아니라
왜 그랬는지 아이 마음을 먼저 알아본 후
다독이고 그 후에 훈육 들어가라는 방법이었는데
학부모들이 자기 편한 그랬구나~만 취하고 훈육을 안 함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