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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랑 연락 안해도 그다지?

ㅇㅇㅇ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23-09-08 15:22:22

제가 유난히 사건 사고 프로, 다큐멘터리를 자주 봤어요.

 

거기서 가족에 애틋함 이런게 티비로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부모 죽기 전에 효도 해라? 이런 내용이 참 많았던거 같아요.

 

부모 돌아 가시면 후회한다등등이요.

 

근데 요즘은 그런게 많이  안 나오는거 같아요.

 

제가 마흔 중반이 되어 보니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 그런거지?

 

저는 사랑을 전혀 못 받고 자랐어요.

 

완전 혼자 자랐다고 해야 하나요?  참 슬퍼게 자랐거든요.

 

부모 때문에 수돗가에서 울기도 참 많이 울구요, 그것도 초등학교 중학교때요.

 

부모의 애틋함 이런게 없어요.

 

가족에 애틋함이 전혀 없어요. 감정이 요동치치 않아요.

 

친언니랑도 어릴적부터 친하지 않아서 그런가? 지금도 연락 끊고 산지 20년 됬나? 기억 조차 

 

안나요. 만나면 오히려 불편할 지경이구요.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셔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 1년에 한번?  좋은 기억이  2번 정도 있는데

 

그 기억이 나면 그때야 기억이 납니다.

 

속으로 이야기 하죠~ 

 

아버지 그때 사랑을 주셨음 좋은 기억이 있을텐데

 

지금 엄마 살아계신데 엄마랑 연락 안해도 뭐...그렇습니다.

 

미울때가 참 많구요.

 

애틋하고 그런것도 없고 별 생각이 없어요.

 

동생들도 2명이 있는데 연락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만약 엄마가 살아계셔서 그렇치? 안 계시면 연락 조차 안하고 살거 같아요.

 

남으로  살아도 될거 같구요.

 

 

IP : 121.190.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8 3:28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거는 사람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전 10년전에 돌아가신 엄마도 한번씩 넘 그리워서 딱 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거든요... 그냥 자기의 환경에 따라서 그리고 그 관계에 따라서 다르겠죠..

  • 2. ...
    '23.9.8 3:35 PM (222.236.xxx.19)

    그거는 사람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전 10년전에 돌아가신 엄마도 한번씩 넘 그리워서 딱 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거든요... 그냥 자기의 환경에 따라서 그리고 그 관계에 따라서 다르겠죠.. 형제들도 그렇구요. 저희는 싸우기도 잘 싸우는데 그래도 전 제동생이 누구하고도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소중하거든요.

  • 3. 효도강요
    '23.9.8 3:36 PM (114.204.xxx.203)

    세뇌효과 랄지...
    부모 자식도 주고 받아야 관계유지가 되죠
    주변 봐도 살 만큼 살고 가시니 후회 없던대요
    후회 여부는 자식 성격 탓인거 같고요
    고생만 시킨 부모도 그리워하는거 보면
    ..

  • 4. 안타깝네요.
    '23.9.8 3:39 PM (125.190.xxx.84)

    갈등도 있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기댈 구석이 돼주자면 또 한없이 든든하고 좋은 게 가족인대요.
    그 온기를 모르고 살아가도 슬픈 일이죠. 누구한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기억이 있냐하면 그걸 준 사람도 결국 부모뿐이거든요. 안 그런 부모도 있지만 애초에 타인에게선 기대할수 없는 감정.

  • 5. 생각보다
    '23.9.8 3:43 PM (112.145.xxx.70)

    님네 가족 같은 경우도 많아요.

    뭐 문제될 거 있나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가족들이 삽니다...

    가족간에 싸우고 심지어 죽이기도 하잖아요.
    연락을 안 하는 게 꼭 나쁜 것도 아니고.
    가족간의 우애.. 이런 거야 말로 세뇌당한걸수도요.

  • 6. 크림
    '23.9.8 3:44 PM (122.45.xxx.68)

    저도 여동생이랑 사이가 안좋아 안보고 산지가 5년이 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매는 죽고 못산다던데.. 저희는 안그랬거든요.
    엄마가 모자란 분... 자기 감정에 치우치고 아빠한테 못되게 하고 심지어 자기 친정엄마하고도 의절하신 분이었어요.
    부모가 따뜻한 사람들이어야 형제,자매도 관계가 좋아요.
    서로 의지할 수 있고.
    부모가 나서서 형제,자매를 이간질하는데 어떻게 사이가 좋을 수 있겠어요?

    여동생하고 안좋다고 외롭고 그렇진 않아요.
    친구가 많아요.
    근데 여동생에 대한 측은지심이 계속 있어요.
    걔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고..
    핏줄이라 그런지 늘 마음이 쓰여요. 그런데도 말한마디 하면 악다구니를 하니 연락하고 만나고 싶진 않네요.

  • 7. ..
    '23.9.8 3:57 PM (175.192.xxx.54)

    글쎄요.
    부모가 따뜻해야 형제 사이가 좋다?
    부모, 형제가 형편이 비슷해야 유지 가능하죠.
    각자 독립해서 사는데 형제가 어려우면 그나마 덜 어려운 형제가 모든 책임을 다 해야 하면 그 관계가 부담스럽죠.
    그 형제에게 다 의지 하니까요...

  • 8. ...
    '23.9.8 4:04 PM (221.138.xxx.73)

    관계란게 특히 가족 관계에 사랑도 믿음도 없음 남보다도 못하더라구요
    50넘었는데도 엄마에게 사랑도 믿음도 없어 돌아가시기 전 관계 회복이 될 수 있을지 ㅜ
    나에게 잘해준 것도 많을텐데 섭하고 공정치 못하고 새 사람 들어오면 중심 없이 자신의 득만 찾으려 이간질 아닌 이간질에 어른답지 않은 모습들만 기억되니...
    그리 나쁜 사람이었을까요?
    보는 내 눈과 생각이 섭한 후에 그쪽으로만 포커스가 맞춰지는지
    나이들어도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시는 분들 개선 시키시려고 노력들 하시나요?

  • 9. ..
    '23.9.8 4:08 PM (222.236.xxx.19)

    댓글들만 봐도 자기 환경에 따라서 다른것 같네요 ..솔직히 125님 댓글 같은 경우도 제주변에서는 훨씬 더 많은것 같은데 저도 저 의견에 공감하구요..
    근데 아닌 경우도 . 그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네요
    각자 처한 환경이 다 다르니.. 정답이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 10. ..
    '23.9.8 4:09 PM (121.163.xxx.14)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고 무조건 억지로 친할 필요없어요
    내가 선택한 집단이 아니잖아요
    부모 자식으로 이어졌고 내가 원한 적 없는데
    형제가 생긴 거에요
    서로 협력해서 잘 지낸다면 좋지만
    사이가 별로면 굳이 자주 만나지 않아도 되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님은 님 인생 사세요
    님 인생에 더 나은 길을 가면 됩니다
    가족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아니고요

    보통 심리상담하면 대개
    가족도 힘들면 안 봐도 된다고 말해주죠

    그런데 심리치료사인 내 형제는 나한테 쌍욕하면서
    계속 나를 만나고 싶어해요 ㅎㅎ
    하하 나한테 뭐 뜯어먹을 거 있나 ㅎㅎ
    전 트라우마가 생겨 못 보겠는데 …
    생각조차 하기 싫은 형제가 있다는 게
    끔찍하네요
    차라리 저같이 이런 경우가
    정리하기 쉬울 수도 있어요 ㅎㅎ

  • 11. ...
    '23.9.8 5:43 PM (211.226.xxx.247)

    나이드니 다가오는 엄마가 부담스럽기만 해요.
    어릴때 그렇게 방임해놓고 커서는 서럽게만 하다가
    본인 늙으니 그제서야 친학척하는 엄마는 어쩌나요?
    왜 이제와서 제가 노력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젊었을때 제가 귀찮고 필요없었던 것처럼
    저도 이제 엄마가 필요없고 귀찮기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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