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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모고 망. 앞으로가 더 두렵네요.

....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23-09-06 18:29:17

공부를 잘 하는 아닙니다.

내신 1학기 4.4 나왔어요.

9월 모고를 봤는데 수학 5등급.

다른 과목은 채점 하지 않았는데 아마 35233 정도이지 않을까 싶어요.

더 낮을수도 있고.

 

4점대이니 수시로 가봐야 경기도권이나 지방대일 것 같고

모의고사 점수를 보니 정시도 뭐... ㅠㅠ

 

아이의 성향은 INFJ인데 저는 ISTJ 성향이라

잔인한 팩폭할 것 같아 잠시 나왔습니다.

아이의 성적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네요.

그럼에도 내 새끼는 포기할 순 없고

다시 다독여서 중간고사 준비해야겠죠... ㅠㅠ

 

이과 간다는데

어차피 내신점수는 의미 없을 것 같고...

그냥 정시를 엄청 준비시킬까요?

느린 아이라 정시도 1년 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그 와중에 남편은 재수는 절대 안된다고 하고.

 

머리아프고 슬프네요.

왜 82에서 아이 입시하고 팍 늙었다고 말씀하시는지 실감하겠습니다.

 

혹시 1학년 비슷한 성적에서 상승하여 인서울 성공한 사례나 입시전략이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읽고 힘을 좀 얻게요 ㅠ

IP : 118.235.xxx.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6 6:32 PM (114.204.xxx.203)

    갈길 멀어요 미리 좌절 마시고요
    고1에 3점대 아이 열심히 하더니 2초로 마무리 했고 인 서울 유명 대학 갔어요
    친구들도 공부가 아니어도 각자 자기 일 하며 다들 잘 살고있어고요

  • 2. ...
    '23.9.6 6:33 PM (118.235.xxx.7)

    감사해요.
    네... 엄마인 저부터 미리 좌절 안할게요 ㅠㅠ

  • 3. 매일
    '23.9.6 6:38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좌절했다가 추스렸다가
    좌절했다가 추스렸다가..

    고1맘 일상입니다ㅜㅜ.

    진짜 넘 지치는데 알아주는 이도 없고
    애는 애대로 엄마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알고
    남편은 헛소리 찍찍해대는통에
    둘 다 한테 정떨어지고 있어서

    입시만 끝나면 이혼하고 제가 따로 나가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 4. ...
    '23.9.6 6:39 PM (118.235.xxx.7)

    그쵸그쵸. 흑흑
    진짜 고1맘 일상이네요.
    다가오는 중간고사 준비는 또 얼마나 난리을 칠지...
    시댁에선 엄마아빠보다는 좋은 대학 가겠지?
    이런 헛소리나 해서 속 뒤집고요.

  • 5. ....
    '23.9.6 6:43 PM (221.157.xxx.127)

    고1때가 그나마 잘나오는거더라구요 ㅜ

  • 6. 혹시
    '23.9.6 6:51 PM (175.137.xxx.46)

    남자아이들은 좀 늦되어서 수능에 올인해서 공부하면 드라마틱하게 오르는경우 있어요.
    아이한테 늘 긍정적으로 대해주세요.

  • 7. ㅇㅇ
    '23.9.6 6:52 PM (125.177.xxx.81)

    미리 겁먹지 마시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수학 너무 싫어해서 고1 모의고사 늘 4였던 아이 지금 고3 2등급 맞습니다. 하고자 한다면 분명히 올라요

  • 8. ..
    '23.9.6 7:02 PM (211.179.xxx.191)

    요즘 내신은 그래도 수능 부교재 쓰고 하니까 놓으면 안돼요.

    내신 하면서 수능 공부 같이 하는 겁니다.

    남자애들은 또 집중하면 열심히 하니까
    엄마가 격려해주세요.

    1학년 모고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울 애는 국어 너무 어려워서 나중에 답안 체크 하다가 종 울려서 한줄로 쭉 긋고 말았다는데요.

    나중에 수능 가서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지금 실수 하는게 낫고 지금 못보는게 낫죠.

  • 9. 안되요
    '23.9.6 7:0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정시준비한다는건 그냥 공부 포기한다는거에요.

    정시준비 엄청요????

    수능날까지 엄청난 텐션을 계속 유지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라고 정시올인하는건
    당장의 두려움은 회피하고, 어찌될지 모르는 불안한 미래에 희망을 거는거에요ㅕ

  • 10. ..
    '23.9.6 7:10 PM (39.7.xxx.58)

    수능 공부하면 성적이 오르긴 할까요? 국어는 어떻게 시켜야할지 걱정이네여.

  • 11. ...
    '23.9.6 7:14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고1모의고사로 벌써 이러시면
    3년을 어찌 견디시려고요?
    정시올인은 내신이 안나오고
    모고가 잘 나올때 얘기 아닌가요?
    모고는 모고일뿐 좌절하지말자!
    이번 모의고사 경험으로 위치를 알았으니
    동기부여 좀 해주시고 격려해주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서 성적 올리면 됩니다

  • 12. .....
    '23.9.6 7:1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1학년 모의고사 35233이 정시올인할 성적은 아니네요

  • 13. ......
    '23.9.6 7:19 PM (175.223.xxx.5)

    학교 내신이 4
    모고가 5라면
    죽어라 학교 내신 준비해서 수시로 보내세요

  • 14. ..
    '23.9.6 7:39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근데 벌써 등급을 아시네요...울아이 아직 학원에서 안오기는 했는데...보고 보자마자 바로 등급을 알수있나요?

  • 15. 우리
    '23.9.6 8:11 PM (118.235.xxx.187)

    딸이랑 비슷하네요.
    수학을 젤 못하는데 이과보내야 된다, 재수는 안된다하는 아빠...ㅠㅠ
    초등땐 그리 반짝반짝 하더니...ㅋ
    전 받아들여가고 있는데
    아빠의 분노가...ㅠㅠ

  • 16.
    '23.9.6 10:33 PM (119.193.xxx.110)

    수시 놓지 마세요ㆍ4~5등급 내신ㆍ모의나오는데 정시로 돌리면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없어서 공부 더 안해요ㆍ

  • 17. ..
    '23.9.6 10:47 PM (218.38.xxx.60)

    그정도성적이면 정시나 수시나 비슷할꺼같아요.
    차라리 수시붙잡고 하다가 정시로 돌리시든지 하는게 나을꺼같아요.

  • 18. 허허
    '23.9.7 9:07 AM (106.244.xxx.134)

    1학년 때 4점 중반, 2학년 때 3점 중반, 3학년 때 3점 중반 정도 받아서 최종 3점 후반대 나왔어요. 특정 과 목표로 2학년 때부터 생기부 준비했는데 결국 면접만 보고 떨어졌고요. 근데 수능점수가 내신보다 나아서 논술 4개 쓰고 그중 하나 붙어서 중경외시급 갔어요.
    1학년 성적이면 아직 뭐라 하기 일러요. 수학은 꼭 좋은 선생님/학원 찾아야 해요. 수학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지금부터 하면 상향으로 계속 갈 수도 있어요. 1, 2학년 때 모의고사에는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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