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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돈때문에 얼마나 추락하는거 보셨나요?

... 조회수 : 13,008
작성일 : 2023-09-05 17:46:33

Imf때 직장이 문을 닫았어요

나름 잘나가는 회사였는데

사장님도 너무 좋고 어려운 사람 챙기고

청소 하시는분들도 일하는 직원도 경비도

사람으로 대우하고 저희가 그분들께  실수하면 따끔하게 뭐라 하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해 주시고

그때 안좋은 남친과 만나고 있는데 헤어지라 충고도 해주시고 참 어른 같았어요

기독교에 대해 안좋은 생각많이 했는데 좋은 쪽으로 변했고요.  Imf터지고 회사가 망하고

저도 다른 작은 회사로 옮기고

2년후 전 직장 동료들이 한번 보자더라고요.  

만나니 다들 사장에게 사기당했더라고요

직원들만 당한게 아니라 청소하시는분 경비

사장이 다니던 교회는 아예 풍비박산 났고요

사람이 돈앞에서 이렇게 변하나 놀라웠어요..

.....

그리고 시가 아주버님 어릴때 부터 너무 효자고

그걸로 부부 갈등 있을정도 

시가에 20년전 생활비 백만원씩 줬어요 

5년전 사업 망하고 시어머니에게 자기가 준돈 내놔라고 목조르고

쌍욕하는거 보니 인간이 어디까지 추락 할수 있나 싶어요

내가 알던 그사람 맞나 ?  어디 빙의된거 아닌가 싶어요

IP : 175.223.xxx.9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5 5:47 PM (175.196.xxx.78)

    어이구..사연이 다 충격이네요ㅠㅠ

  • 2. ㅎㅎㅎ
    '23.9.5 5:51 PM (211.58.xxx.161)

    교회다니는사람이 그렇죠
    믿거하셨어야지요 교회다닌다했을때

  • 3. ....
    '23.9.5 5:52 PM (221.157.xxx.127)

    사기꾼들이 정말 간쓸개다빼줄것처럼 좋은사람가면을 쓰고다닙니다

  • 4. 추락은
    '23.9.5 5:54 PM (14.32.xxx.215)

    아닌데요
    교회먹사가 박그네 찍으랬다고 찍은애가
    코로나 지원금 받고 문재인 지지하는거보고
    뭐랄까...자존심 지키고 사는거 어렵구나 했어요

  • 5. ㅇㅇ
    '23.9.5 5:56 PM (39.7.xxx.66)

    그냥 슬프네요 ㅜ

  • 6. ㄱㄴ
    '23.9.5 5:56 PM (211.112.xxx.130)

    시댁 동네 큰아들이었던 아버지 죽고
    아버지8남매와 자식들하고 재산 싸움이 났는데
    남매들은 할아버지가 나중에 골고루 나눠주랬는데
    왜 안주냐 조카들은 웃기지마라 법대로해라
    마당에서 조카딸이 고모 따귀를 후려 치더라는...
    그 죽은 아버지는 지역장도 했던 나름 젊잖은 집이었는데 마당에서 동네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 7. ㄱㄷㅁㅈㅇ
    '23.9.5 5:59 PM (175.211.xxx.235)

    바닥으로 떨어진 인간이 어떻게 추락하는가 하는거죠
    여러분은 안그럴것 같나요? 반면교사로 삼아
    남을 비난하기전에 내 모습부터 돌아보세요
    여기있는 사람중 몇이나 인간다울 것 같아요?

  • 8. 원글
    '23.9.5 6:0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2번 사례야 님이 다 모르죠.
    가족들에게 그렇게 까지 잘했는데 막상 잘한 쪽이 어려워지니 다들 외면또는 무시 했다거나
    잘해준 사람 억장 무너지는 행동을 했다거나.
    보답을 바라고 하지 않았더라도 상대가 배은방덕하게 나오면 분노하게 되는 거고
    돈 문제라면 그럼 그간 내 덕본거 다 내놔라 소리 나올수도 있죠. 밖에서 보는 님이 판단할 수 없는 문제임.

    1번은 사기친거니 다른 문제고. 호인의 모습이 거짓이었을 수도.

  • 9. ....
    '23.9.5 6:00 P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외국 친구는 할머니한테 작은아버지가 유산 때문에 총 겨눴다고.

  • 10. ...
    '23.9.5 6:01 PM (221.151.xxx.109)

    스폰 제의 들어오면 액수에 따라 달라지는 연예인들 봐도. .

  • 11. 2번은
    '23.9.5 6:06 PM (223.39.xxx.38)

    정말 사연을 들어봐야 알겠네요.
    자식돈으로 다른 자식을 도왔든 지,
    쓸 데 없는 데에 다 날렸는지.
    모를 일이죠.

  • 12. 저도
    '23.9.5 6:07 PM (39.7.xxx.130)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아 이해 못하는거 아닌가 ? 사람이 추락하면 저럴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요즘 저희 아주버님 보면 제가 알던 그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남편도 자기가 어릴때 부터 봐오던 형이 아니라 조현병 온사람 같다 할정도로 어머니도 지금 사시는집 큰아들꺼라고 절대 다른 자식들에게 욕심 내면 안된다 했어요.

  • 13. 은마 재건축대표
    '23.9.5 6:09 PM (125.132.xxx.136)

    그여자만 봐도
    어떤 각도에서 들이대면 가슴이 만져지나 연구해서 은마 원래 할아버지 대표에게 들이대다 성추행 고소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고막 나가게 귓구멍에 대고 소리지르고

    고작 지분은 만분의 일
    은마가 20억이라면 고작 20만원 시아버지한테 증여받아

  • 14. ㅇㅇ
    '23.9.5 6:09 PM (1.239.xxx.222)

    ㅎㅎ 사기꾼이었던 제 동창 ㅈㅎ
    사기칠 대상 애도 봐줬어요
    입안의 혀처럼 잘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죠
    이간질에 능하고 뻔뻔하고요

  • 15. ker
    '23.9.5 6:13 PM (114.204.xxx.203)

    사람보다 돈을 믿어요

  • 16. 그리고
    '23.9.5 6:16 PM (110.70.xxx.28)

    아주버님돈 어머니 집 더 넓혀가는데 쓴거지
    다른 형제는 10원도 안썼어요. 다들 대기업 다녀 큰아들에게
    돈요구할 집도 없고요. 당장 어머니 살고 있는 집을 내놔라고 목조르고 있어요. 쌍욕도 하고 어머니가 팔아서 절반 준다 해도 당장 나가라고 ㅜ 근데 그집 어머니 돈이 더 많아요

  • 17. 세월이
    '23.9.5 6:1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사람을 추하게 만드는거 같애요

    가지면 가질수록
    더 탐욕스러워지는게 인간이니..

    교회는 종교가 아니고 자영업자니 말할것도 없고 ..

  • 18. ...
    '23.9.5 6:25 PM (59.10.xxx.169)

    하나님 믿고 거듭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그냥 자기본성대로 살뿐..선한 사람은 교회안다녀도 선하고..악한 사람은 교회에서 먹이를 찾구요..깡패 누구씨는 하나님 믿고 새로 태어났다면서 살인청부하구요..

  • 19. 저기요
    '23.9.5 7:00 PM (122.32.xxx.116)

    그런데 그렇게 부모한테 잘했던 형이 망했으면
    부모가 집이라도 내줄거같은데 그건 안되나보죠?

  • 20. 그 집을
    '23.9.5 7:04 PM (223.39.xxx.38)

    사는데 동생돈 보탰으면서
    왜 큰 아들을 다 준대요?

  • 21. 사시는집을
    '23.9.5 7:30 PM (39.7.xxx.4)

    내놓고 나가라는데 부모가 80넘었는데
    거리로 나가라는데 어떻게 그걸해요.

  • 22. ...
    '23.9.5 8:09 PM (59.15.xxx.141)

    82특
    앞뒤 사정이 뭐건 부모 자식 갈등 얘기 나오면
    무조건 부모가 죄인임
    자식이 패륜짓 해도 다 사정이 있을 것이고
    그럴만 해서 그러는 거임
    다 부모탓

  • 23. 원글님
    '23.9.5 8:13 PM (115.139.xxx.155)

    아주버님은 아마도 치료 받아야 할 거예요.
    상황이 본인을 비정상으로 만들었다면 얃물 치료 도움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네요.
    신경 쪽으로 문제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24. 영통
    '23.9.5 9:52 PM (106.101.xxx.193)

    교회다니는 사람이라면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 듯.
    .

  • 25. 아는사람
    '23.9.6 8:29 AM (106.101.xxx.244)

    돈때문에 그알까지 나왔어요
    돈이 사람을 망가뜨리지요
    사기꾼세상 법이 너무 미약합니다
    정치인들이 엉망이니 뭐

  • 26. ..
    '23.9.6 2:23 PM (114.202.xxx.53)

    돈이 많아서 안좋은 인성이 가려졌던거지
    본질은 그랬던 사람이겠죠.
    돈이 없어졌다고 악마처럼 변했다면
    돈만 보고 살았던 사람이었네요.

  • 27. 20년전
    '23.9.6 2:50 PM (121.165.xxx.112)

    월100씩 생활비 드리고 효자노릇하느라
    아내와 싸움날 정도였다면 돈도 돈이지만
    부모에게 감정상할 뭔가가 있겠죠.
    시가에선 불리한거 쏙 빼고 말하고
    아주버님은 자존심상 말못하는거지..

    그리고 사깃꾼은 교회같은 종교시설 좋아합니다.
    먹잇감들이 득실득실 하니까요.
    외국나가면 교민들 교회에서 사기쳐먹은 인간들 무지 많습니다.
    한국에서 사기치고 외국으로 도망나와 또 사기친다는 소리도 있고..

  • 28. ...
    '23.9.6 3:47 PM (39.7.xxx.124) - 삭제된댓글

    여자 즉 꽃뱀 들도 많아요
    돈이면 뭔들 온갖 비위 다맞춰주고 갖고싶은고 받아내는 생매매충녀들

  • 29. 설마
    '23.9.6 3:54 PM (119.193.xxx.121)

    큰아들만 생활비준거예요? 다들 대기업다니는데

  • 30. 시가랑은
    '23.9.6 4:00 PM (110.70.xxx.147)

    아무 문제 없었어요. 큰아들만 생활비 준게
    줄 필요 없는데 효자라 본인이 드린거죠 그당시 엄청나게 벌었으니까. 시부모가 생활비 받아야 할정도 아니였어요
    당시도 집있고 시아버지.시어머니 두분다 공무원 퇴직 하셨고 연금 나오고요. 지금 알거지 되니까 20년전 준돈 이자까지 계산해서 내놔라 하는데 벌써 시어머니가 사업 어려울때 몇억을 줬어요
    그것도 사업한다고 털어먹고 이젠 집 내놔라고 시어머니에게 쌍욕하고 목조르고 난리치는거죠.

  • 31. 자꾸
    '23.9.6 4:02 PM (110.70.xxx.147)

    뭔가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사업 망하기 전까지 정말 잘지내고 아무 문제 없었어요.

  • 32. 둘 다
    '23.9.6 4:05 PM (119.71.xxx.22)

    돈 때문이 아니라 위선 부렸다가 본색 드러난 거죠
    돈내놔라고 X
    돈 내놓으라고 O
    돈 있어도 부모 내쫓고 집 빼앗는 자들도 있어요.
    돈 때문이 아니라 심보가 원래 못된 거예요.

  • 33. 그니까요
    '23.9.6 4:21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돈이 뭔지...
    정말 좋은 사람이라 믿었던 사람까지
    변하게 만드니...돈과 얽히면 부모 자식 간에도
    그러니 남과는 절대 돈으로 얽히지 말아야해요.

  • 34. 은마주민
    '23.9.6 4:22 PM (223.62.xxx.56)

    위에 댓글캡처, 추진위에넘겼습니다

  • 35. 은마주민
    '23.9.6 4:23 PM (223.62.xxx.56)

    그할아버지가 10년간돈받아서호위호식하며산거로아는데..ㅋㅋ 재건축에 지분이무슨소용?

  • 36. ....
    '23.9.6 4:24 PM (180.224.xxx.172)

    가족들에게 그렇게 까지 잘했는데 막상 잘한 쪽이 어려워지니 다들 외면또는 무시 했다거나
    잘해준 사람 억장 무너지는 행동을 했다거나.
    보답을 바라고 하지 않았더라도 상대가 배은방덕하게 나오면 분노하게 되는 거고
    돈 문제라면 그럼 그간 내 덕본거 다 내놔라 소리 나올수도 있죠. 밖에서 보는 님이 판단할 수 없는 문제임.
    22222222

  • 37. 돈이
    '23.9.6 4:27 PM (124.57.xxx.214)

    인간의 바닥을 드러나게 하나 봅니다.
    부모 자식 간에도 돈에 얽히면 그러는데
    남과는 절대 돈으로 얽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38. 아이고
    '23.9.6 4:37 PM (175.223.xxx.192)

    아니라는데 계속 부모랑 형제가 서운하게 했을거라 우기는건 왜 그래요? 큰아들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시어머니 큰아들에게 폭력 당해도 우리 아들이 그런 아이 아니다 하시고 있어요.

  • 39. 교회다닌다고
    '23.9.6 5:11 PM (203.142.xxx.241)

    밖에서도 선한 행동만 하는 사람은 없을듯.하고, 시아주버님은..얼마나 돈이 없으면 자기 모친 목을 조르나요? 20년전에 돈좀 벌때 드린거 생각날수도 있죠. 현재 힘드니. 그렇다고 해도 사람이 아니네요.

  • 40. .......
    '23.9.6 5:20 PM (39.113.xxx.207)

    그 사장은 입으로 한게 거의 다인데 뭐가 좋은 사람이라는건가요?
    말 예쁘게 하는것에 속는 사람 너무 많네요

    그리고 시아주버님은 자신은 그렇게 부모에게 잘했는데 부모가 나몰라라해서
    배신감에 그러는거 아닌가요?

  • 41. 서로
    '23.9.6 5:32 P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애지중지 한사이도 저리되는군요.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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