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조카 병원비

부인 조회수 : 8,458
작성일 : 2023-08-30 21:32:36

제가 늦게 결혼을 햇어요.

신랑은 자영업자이고  가진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그저 현금 사억정도 가지고 있겠거니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최저시급 월급 받고 있어요.

신랑이. 세금만. 다내고. 저는 부식비외 제게 필요한거

옷 영양제등 사는데 150만원. 줍니다.

이돈 둘이 살아도 빠듯하더라구요.

헌데. 신랑이 둘째시누이 아들이 우울증으로 몇달을

입원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천만원을 주겠다고

제게 말하더군요.

자기가 번돈이니까. 그러라고 햇는데. 자꾸 눈물이 나더라구요.

시누이 다섯이고  형이 한분..다른형제는 어찌하냐니까

모른데요.

저는 적게버는 돈이지만. 열시부터 밤여덢시까지 주말한번 안쉬고 일해요.

지금 사는집을.  신축으로 이사하려고 제가 앞으로

이년뒤에 모아서 일억을 주겠다고. 신랑한테 햇구요.

그냥. 넘 속상해서 이번 한번만 하라고. 앞으로

또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할거냐니 그때도 도울거라네요.

내가 보호자냐구햇어요.

나중에 다 복이. 온다네요.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지네요

IP : 223.39.xxx.9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30 9:37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꼭 공동명의하세요

  • 2. . . .
    '23.8.30 9:37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주지마세요.
    저희도 오지랖 넓게 형편도 안되면서 수십년 그런짓 많이했는데 그들은 내가 힘들때 아무도 관심 없어요. 돈 많아서 주는줄 압니다. 줄려면 100만원도 충분합니다.

  • 3. ..
    '23.8.30 9:39 PM (211.178.xxx.164)

    공동명의 아니면 주지 마세요..

  • 4.
    '23.8.30 9:39 PM (118.32.xxx.104)

    남편이 세금 별도로 생활비 150 주는건가요?
    보통 생활비 반반하던데 잘 챙겨주는편같아요
    기분은 나빠도 자기가 번돈 준다고 뭐라할순 없겠어요

  • 5. 무슨
    '23.8.30 9:41 PM (217.149.xxx.220)

    우울증 입원에 천만원이요?

    그걸 또 왜 남편이 내죠?
    조카아니고 친아들 아닌가요?

  • 6. ..
    '23.8.30 9:41 PM (211.178.xxx.164)

    님 명의 돈 만 님 돈입니다.

  • 7. 에그
    '23.8.30 9:42 PM (59.26.xxx.88)

    본인이 번 돈이라고 맘대로 쓰려면 결혼은 왜 한건지.. 조카네도 고마워하는것도 순간이지 줄만하니까 줬겠지 할걸요.

  • 8. 출산계획은
    '23.8.30 9:44 PM (211.250.xxx.112)

    없나요? 아이 안가질거냐고 물어보세요. 아이 안갖고 조카 뒷바라지할 생각이라면 원글님도 잘생각하셔야겠네요

  • 9. 차이가
    '23.8.30 9:4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산이나 소득차이가 큰가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본인이 번 돈으로 본인이 쓰고 싶은 곳에 쓰겠다는데.

  • 10. .....
    '23.8.30 9:45 PM (221.157.xxx.127)

    원글님이 번돈 내놓으라고 하는거 아니니 뭐 ㅜ 난 내가번돈 남편이 도로 가져가는데 ㅠ

  • 11. 에효
    '23.8.30 9:46 PM (180.224.xxx.118)

    무슨 집도 아직 없으면서 조카한테 천만원을 준답니까? 그럴거면 결혼은 왜 했대요?
    결혼하면 둘이 버는돈 재산 공동재산인데 무슨 자기가 번돈이라고 맘대로 한다구요??박수홍 가족들 같은 사람들 댓글 달지 마세요!!
    100만원도 웃긴데 1000만원??? 조카가 자기 자식 아니고서야 이해 불가 입니다

  • 12.
    '23.8.30 9:47 PM (122.202.xxx.243) - 삭제된댓글

    가족중 비슷한 사유로 입원중인분 아는데 병원비 별로 안나와요
    의보있으면 월70내요ㆍ차상위면 25내요
    검색해보면 다 나와요
    큰병원도 거의 비슷할겁니다
    우리나라 그쪽분야 보험이 너무 잘되어있어요
    7남매인데 받으려고 생각한적도 ㆍ줄려고 한 형제도
    없네요
    원글님 남편 오버하는거에요
    조카가 아니라 친아들 일지도 ᆢ

  • 13. 그런데
    '23.8.30 9:48 PM (122.34.xxx.60)

    부부 간에 내가 번 돈은 내가 마음대로 쓴다!는 아니죠.

    부부는 경제 공동체입니다. 그러니 서로가 서로에게 부양가족이고 세금이든 공과금이든 가족합산 정산이 많은거죠.

    그리고, 50대 후반 이후 남편들이 일자리 없고 부인들이 나가서 베이비시터도 하고 요양보호사도 하고 급식실에서도 일해서 생계 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최저 생활만 된다면 나머지 돈은 자기 혼자 결정하고 자기 혼자 써도 되는건가요?

    일단 작은 집이라도 부부가 살 자가를 공동 명의 해놓고 연금이든 자산이든 노후대책에 충분한지 의논해서 잘 설계한 후, 형제 부모 일에 어느 정도 경제적 지원을 할지 같이 정해야죠

  • 14. 모모
    '23.8.30 9:48 PM (219.251.xxx.104)

    세금은 남편 자영업하니까
    내는 세금이잖아요
    최저급여받고 일하면서
    뭔 일억을 모아줘요
    엉뚱한데 다새구만
    내돈은 내가 꼭쥐고 있어야
    내돈됩니다

  • 15. ker
    '23.8.30 9:49 PM (114.204.xxx.203)

    생활비나 더 내놓으라고 해요
    결혼하면 각자 알아서 사는거지

  • 16. 결혼의 의미가
    '23.8.30 9:49 PM (123.199.xxx.114)

    남편 시댁식구들 챙기는거면
    님은 같이 살 의미가 없겠어요.

  • 17. 모모
    '23.8.30 9:51 PM (219.251.xxx.104)

    아니 결혼했으면
    부부 공도체인뎌
    남편번돈이라고
    남편이 다써도
    할말못한다구요?
    진짜 전부 무수리들만 댓글다나

  • 18.
    '23.8.30 10:00 PM (211.109.xxx.17)

    내가 쥐고 있는 돈 1억도 아니고 돈 모아서 2년뒤에
    1억 준다는 말을 뭐하러 하셨어요.
    1억 준다는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남편버는 돈도 가정생활에 필요하니 더 달라 하세요.
    원글님 몽땅 다 손해보는 삶을 사시고 계세요.
    다시 재정비가 필요하고 그게 안된다면 빠른시일안에
    정리하시는게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 19. 가사분담
    '23.8.30 10:06 PM (223.39.xxx.215)

    하나요?

  • 20. ....
    '23.8.30 10:07 PM (106.101.xxx.206)

    아니 무슨 조카 우울증 치료비로 백만원도 아닌 천만원을 줍니까. 제정신 아니에요. 남편을 말리세요 그럼 앞으로도 계속 시가식구 아플띠마다 1천씩 막막 줘요? 그러려면 왜 결혼했대요? 원글님 남편 부자에요?

  • 21. ...
    '23.8.30 10:14 PM (118.37.xxx.38)

    이번에 조카 천만원 주고나면
    다른 형제들에게 소문나고
    누가 아프면 병원비 천만원 안주면 바라게 되다가 형제 차별한다고 욕먹고 의도 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 줄거 아니면 시작을 말라고 하세요.
    10년전에 저희 큰시조카 결혼때 누님댁 형편도 있고 300만원 부조했더니 다른 조카들도 그만큼 바라고 덜 주니 섭섭해 하더라구요.

  • 22. 노노
    '23.8.30 10:18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저희는 쥐어짜서 줬는데 "있으니까 주지 없으면 주겠어?" 라고 합니다.
    직접 들은 말 입니다.

  • 23. ㅇㅇ
    '23.8.30 10:18 PM (119.69.xxx.105)

    무슨 부부가 그래요
    남편 자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수입도 모르고
    150 으로 겨우겨우 살면서 시집에 들어가는 돈은 남편이 지맘대로
    써버리다니요
    같이 열심히 돈버는 의미가 없죠

  • 24.
    '23.8.30 10:19 PM (182.225.xxx.31)

    여유도 없다면서
    조카 1천준다는 남편이랑 왜 삽니까?
    앞날이 보이네요 깝깝하실듯요
    부부가 먼저인데 님 남편은 왜 결혼 한거죠?

  • 25. 처음부터
    '23.8.30 10:19 PM (124.57.xxx.214)

    너무 많네요. 백만원이면 몰라도...
    돈 많이 준다고 다 좋은게 아니에요.
    적당히...우리 집 수준에 맞게...

  • 26. Dd
    '23.8.30 10:20 PM (187.188.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천은.좀 과한느낌. 시작단계에선 알뜰히 모아야 힌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집이라도 장만한후 천만원을.주던해야죠. 액수가.과합니다. 원글님.남편은 아마 10년뒤에도 지금과 비슷한수준으로 살거같아요

  • 27. 저도
    '23.8.30 10:22 P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호구 남편 때문에 평생 냉전이에요
    신혼 때부터 지네 집 빚을 갚더니 늙어서도 지네 여동생한테
    수천만원 주고 조카 학비에 용돈까지 주고 있어요
    우리 가정이 무너져도 지네집에 돈 퍼주고 있는 등신입니다
    그거 평생 못고쳐요
    시집 인간들은 한 번 받으면 두 번 바라고 계속 해주는 걸 당연하게 여겨요

  • 28. 아니
    '23.8.30 10:35 PM (209.171.xxx.178) - 삭제된댓글

    얼마 버는지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그게 부부라고 할 수 있나요?
    주말 한번 안쉬다니 주7일 일한다는 건가요?
    어떻게 최저시급 받고 일억을 모아 주나요?
    말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혹시 좀 사회적 지능이 딸리시나요..?
    남편이 모아둔 돈이 많고 돈도 많이 벌고 하면 도와줄수도 있어요
    문제는 님은 남편에게 아무 발언권도 없고, 알려줘야 할 것도 없는 가구같은 존재라는 거죠

  • 29.
    '23.8.30 10:41 PM (125.178.xxx.81)

    우리도 그러고 살았습니다
    평생 호구…. 심지어 그들은 더 잘먹고 잘삽니다

  • 30. 모모
    '23.8.30 11:00 PM (219.251.xxx.104)

    2년뒤에 일억이면
    한달400 인데
    생활비 150주는 놈한테
    왜 일억줍니까?
    정신차려요!!

  • 31. ....
    '23.8.30 11:11 PM (118.235.xxx.7)

    결혼 하셨어도 맞벌이는 각자 따로 돈 관리 하는게 맞아요. 본인이 번 돈은 남편 주지 말고 따로 갖고 계세요.

  • 32. ....
    '23.8.31 12:03 AM (211.179.xxx.191)

    남편이 그러면 원글님도 모은 돈 집에 보태지 말고 본인이 갖고 있어요.

    그리고 병원비 다들 그렇게 안든다고 하잖아요.
    그 돈 맞는지 알아보라 하세요.

    이제 형제들이 온갖 핑계를 대고 돈 달라 하겠네요.

  • 33. 병원입원비
    '23.8.31 1:44 AM (175.213.xxx.18)

    2차병원 우울증 폐쇄병동 입원비 한달 300만원정도
    개인뱡원 우울증 폐쇄병동 입원비 한달 100만원정도라고 알고있습니다 몇달 입원하면 월추 그 정도…
    조카의 사랑이 지극하지만 결혼했는데 시댁일에 남편이
    앞장서서 그러면 돈을 어떻게 모으나요?

  • 34. ㅇㅇㅇ
    '23.8.31 11:33 AM (211.192.xxx.145)

    계산이 뒤죽박죽인데요.
    님이 150, 남편이 150 해서 3백인 건지
    남편돈으로만 150인건지
    그럼 님 돈은 저축만 하니까 2년 뒤 1억 주겠다 하는 건지
    1억은 왜? 주는 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051 올빼미 해요 1 추천 2023/10/21 1,316
1522050 믿음의 일란성 쌍동이는 1 ㅇㅇ 2023/10/21 1,102
1522049 네이버줍줍 7 ..... 2023/10/21 2,386
1522048 코로나 걸린후 탈모오신분 계세요?ㅜㅜ 7 ㅡㅡ 2023/10/21 2,191
1522047 dung 꿈 말예요 3 ㅇㅇ 2023/10/21 699
1522046 버스타고 앱 이용해보신분 혹시? 1 ... 2023/10/21 907
1522045 검암역과 김포 마산역주변 질문요 2 aㄴㄴㄴ 2023/10/21 807
1522044 나이먹으니 문란?한게 꼭 나쁜건 아닌거 같네요 66 도우2 2023/10/21 28,679
1522043 자궁경 시술 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2 .. 2023/10/21 2,036
1522042 용혜인 연설 18 ../.. 2023/10/21 3,013
1522041 영화 추천해주세요 13 2023/10/21 1,754
1522040 여러분 결혼식할때 아버지와 손잡고 등장했나요? 34 ........ 2023/10/21 4,332
1522039 자오묘유 홍염 2 자오묘 2023/10/21 1,421
1522038 우리 윗집 82쿡 회원이셨으면 좋겠네요 7 .. 2023/10/21 3,407
1522037 궂은 일은 절 시키려하는 남편 ㅡㅡ 12 .. 2023/10/21 5,724
1522036 마음이 무정부상태일때는 4 ㅇㅇ 2023/10/21 1,303
1522035 집에서 요거트만들어 먹으면서 싱크대에 부었는데 때가 덜끼.. 3 2023/10/21 3,757
1522034 누워만 계시는데 일어나서 약을 드시는데 힘들어 하시는데 이방법 .. 10 ........ 2023/10/21 2,334
1522033 중고나라나 당근말고 뭐있나요? 6 …. 2023/10/21 1,336
1522032 군대 간 아들이 9 넥워머 2023/10/21 4,397
1522031 지나친 겸손도 불편해요 18 ㅁㅁㅁ 2023/10/21 9,486
1522030 눈 깜짝거리는 냥이요 3 미묘 2023/10/21 1,413
1522029 사전점검 스티커 붙여놓으면 나중에 누가 떼나요 2 123123.. 2023/10/21 1,126
1522028 플렌징 폼과 알러지 4 하면 2023/10/21 1,001
1522027 양세종 연기 참 잘하네요 4 ㅇㅇ 2023/10/21 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