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려서 버스 환승 해야 하는 코슨데.
그냥 걸었어요.
너무 답답해 미칠 것 같아서.
걷고 걷고 걷다 집에 오니 땀 범벅.
현관 들어서면서 옷 하나씩 벗고 욕실로 가 온수? 생각만 해도 숨막혀.
찬물.
그렇게 샤워하면서.
처서 지나고 찬물 샤워가 가능한 첫번째구나 알았습니다.
찬물 샤워하고,
해남미소에서 온 고구마 굽는 중.
일상의 평온함은 이렇게 끝인가 봅니다.
지하철 내려서 버스 환승 해야 하는 코슨데.
그냥 걸었어요.
너무 답답해 미칠 것 같아서.
걷고 걷고 걷다 집에 오니 땀 범벅.
현관 들어서면서 옷 하나씩 벗고 욕실로 가 온수? 생각만 해도 숨막혀.
찬물.
그렇게 샤워하면서.
처서 지나고 찬물 샤워가 가능한 첫번째구나 알았습니다.
찬물 샤워하고,
해남미소에서 온 고구마 굽는 중.
일상의 평온함은 이렇게 끝인가 봅니다.
오늘 여러가지로 진짜 우울하네요
전 맥주 한 캔 사 마실까 생각만 중입니다
그렇다고 뭐 나아지는 건 없겠지만요
찬물샤워 저는 전문인데
한번 더 물이라도 뿌릴까 싶습니다
뭘 해도 해소되지 않는 꽉 막힘.
탄핵을 부르짖지만,
되지도 않을 거 너무 알고.
방법이 없어요, 방법이.
그냥 갇혀있는 것 같아요
전 게시판 오면 그 사람들 생각이 나더라고요 대선선거 잘하자던 글들에 윤이 되도 윤석열이 잘못하면 탄핵하면 된다던
그들에겐 민주주의가 때론 너무 쉬웠던 거예요
보세요 얼마나 어려운지
그런 사람들이 그에 암묵동조했던 이들도 아직 여기에도 있어요
부끄러움도 모르고요
그냥 방법이 없는 암흑같은 밤이네요
종일 너무 답답해서 저녁 전에 만보 정도 걷고 길냥이도 쓰담쓰담해주고 왔더니 그나마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에어컨 안켜도 되는 밤이 좋네요 해남고구마 아침에 먹다 켁 목막혀서 눈물났다는 .. 밤이니 더 조심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