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김건희의 최후도 비슷하지 싶다.
총살당한 후 클라라 페타치의 시체는 애인이었던 베니토 무솔리니와 그의 측근들의 시체 3구와 함께 밀라노로 인도된 뒤 시신이 부패할 때까지 피아잘레 로레토 광장에 있는 주유소 기둥에 거꾸로 매달려있었다. 그들의 시체에는 원한을 품던 시민의 침과 욕설 세례가 이어졌으며, 심지어 어떤 시민들은 몽둥이로 아주 신나게 두들겨 패거나 권총으로 쏘기도 했다. 그녀의 시신은 사람들이 생식기에다 이물질을 넣거나 막대기를 쑤셔댔다.
원래 클라라 페타치의 치마는 뒤집혀서 하반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는데 그 참상을 보다 못한 어느 노파가 치마를 여며서 가랑이 사이로 끼워넣어 줬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에선 '클라라의 치마를 여며주다'는 말이 '자신의 소신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다'라는 관용어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