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가능한한 매일 저녁 8시쯤 부터 공원에 걷기운동 하는데
요즘 너무 흉흉해서
저녁에 못나가겠어요.
저녁 걷기운동 하고 시원하게 샤워하면 잠도 잘오는데
진짜 이상한 인간들 때문에 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갱년기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가능한한 매일 저녁 8시쯤 부터 공원에 걷기운동 하는데
요즘 너무 흉흉해서
저녁에 못나가겠어요.
저녁 걷기운동 하고 시원하게 샤워하면 잠도 잘오는데
진짜 이상한 인간들 때문에 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저도 저녁운동 못나가요. ㅜㅜ 시내쪽으로도 못나가요.
저도 8시에 주로 나가는데 나가던 거 그냥 계속 나가요
신림이나 분당사건 보니 밤이 아니고 다 낮이나 초저녁이던데 이젠 밤이고 낮이고.. 번화가고 한적한 곳이고 구분없이 그냥 다 운인 것 같아요
예전엔 큰 도로쪽은 먼지 많고 시끄러워서 이면도로 쪽으로 다녔는데 요즘은 그냥 큰도로 쪽으로 다녀요ㅠㅠ 커뮤니티시설 잘 되어있는 아파트가 부러워지는 요즘이네요
저도 원래 밤 10시에 사람없어도 맘편히 다니던 동네 천변을
이젠 대낮에도 못가겠네요.
오늘 저녁엔 나가기싫어하는 아들 꼬셔서 다녀왔어요 ㅠㅠ
우리나라가 갑자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음모론 외엔 달리 상상력이...
다들 비슷하네요. 남의 일 같지 않고 공포심이 생겨서 걷기가 망설여져요.
동네마다 걷기 모임이라도 만들어야 하나봐요.
남편.아들 함께 걷다가 속도가 안맞아 혼자 가는데
나무 우거진 외진데서 건장한 남자가 다가오니
순간 소름이 쫘악..
안전하다고 소문난 나라였는데 어쩜 이리 되었는지 서글퍼요
동네사람 아주많은
중앙공원 트랙만 가려구요.
인적드문곳은 절대 가지마세요
아침에 약수터 가던것도 못가겠어요
저번에 주변에 사람들 있는대도 자위하던 사람도
있었어요. 그 사람이 저 지나갈때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혼자 지나가다 만났으면 큰일났을거 같아요
지역게시판에 조심하라고 글 올렸더니
같은 인상착의로 본사람이 여럿이더라구요
숲 데크길 저녁에 갔었는데 가지 말아야겠어요.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요즈음 기사가 특별히 많이 나오는게
아닐까 합리적 추측을 해봅니다.
내년에 선거도 있으니...
범죄율을 높이 유지해서
'경제를 살리고, 범죄를 줄이겠다'는
엄벌주의 선거공약이 통하는 당이 있죠.
그 당은 폭력 치사 발생율을 근절할
정치적 의지나 정책이 아예 없죠.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
제임스 길리건 지음
교양인 펴냄
전 저녁에 갈 때는 숲으로 들어가는 구간에서는 부부가 운동하시는 분들 뒤에 붙어서 가요.
속도가 안 맞긴 하지만 안 그러면 무서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