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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갑자기 꽂혀서 사기도 하나요~~?

지름신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23-08-19 18:58:48

갑자기 한번 보고서 사고싶은 집이 생겼는데요

이건 진짜 꼭 사야할것같은 그런 강한 끌림이었어요

이성으로 치면 첫눈에 반하는 그런..

 

근데 요모조모 안따지고  이렇게 집을 구입하기도 하나요?

 

작은 아파트를 보러갔는데요

테라스가 있어서 문열고 들어가는데

그 테라스에서 집안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확 반했나봐요

꼭대기 층이구요

 

온종일 그 집 생각만 나요

그냥 아무것도 안따지고 확 지르고 싶네요

그 안에서 살면 너무나 행복할것 같다는 느낌이예요

 

IP : 110.70.xxx.2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19 6:59 PM (218.150.xxx.232)

    보통 집 그렇게 사죠
    그래서 집은 다 임자가 있는것같아요

  • 2.
    '23.8.19 7:02 PM (110.70.xxx.253)

    그래요?
    지금 사는 아파트보다 반쪽인뎨도
    실외 테라스 없는 여기보다
    (보통의 그런 베란다는 있어요)

    야외테라스가 있는 그 작은집에 더 끌려요

    야외테라스에서 그냥 누워서 바람을 느끼고 싶은
    그런 갈망이 너무 큰가봐요

  • 3. ㅇㅇ
    '23.8.19 7:06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저 그렇게산집이 10억 올랐어요

  • 4. 저도
    '23.8.19 7:06 PM (58.228.xxx.20)

    그렇게 반한 적이 있어요! 완전 이해해요~~

  • 5. ㅋㅋㅋ
    '23.8.19 7:07 PM (112.147.xxx.62)



    원래 돈 있으면 지르죠ㅋ

  • 6. ..
    '23.8.19 7:10 PM (182.213.xxx.183)

    원래 집은 그렇게 사는겁니다.

  • 7. 그정도면
    '23.8.19 7:10 PM (118.216.xxx.131)

    님 집인데요??
    과감히 지르세요
    더 작다니 실속도 있겠네요

  • 8. ....
    '23.8.19 7:10 PM (211.108.xxx.114) - 삭제된댓글

    네, 제가 그렇게 샀어요

  • 9. 아니
    '23.8.19 7:15 PM (110.70.xxx.253)

    댓글이 이럴줄이야...!
    저 정말 놀랬잖아요 ㅋㅋ

    집이 얼마짜린데 그런소릴 하냐고
    집은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뭐 그런소릴 들을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 의외네요

    아놔 저를 이렇게 꼬시면 어떻게 해요
    저 그러다 진짜 사고치면 어쩌려고요

    그집서 산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쿵쾅쿵쾅 하네요

  • 10. 그렇게
    '23.8.19 7:16 PM (14.32.xxx.215)

    사는 사람 있는데
    솔직히 이번 집값 폭등기 아닌 다음에야
    대출받고 뭐 할거면 신중해야죠
    제 친구 몇년전 그렇게 빌라 샀는데 아마 노후가 날아갔을거에요

  • 11. ..
    '23.8.19 7:29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는 부동산하고 집을 보러가는 길에
    내놓지도 않은 어느 집을 사고싶었대요.
    '이 집 사면 참 좋겠네' 했는데
    복덕방쟁이가 어찌 들쑤셨는지 결국 그 집을 샀어요.
    그 집 살며 울아버지 돈도 억수로 벌고
    그 골목에서 제일 먼저 자가용도 샀다지요.
    1960년대니 가능한 소리죠. ㅎㅎ
    아무튼 집은 분명히 인연이 있어요.

  • 12. ....
    '23.8.19 7:51 PM (121.135.xxx.82)

    집은 홀려서 산다고 하더라구요

  • 13. 홀려요
    '23.8.19 8:07 PM (211.234.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올해초 집을 그렇게 샀어요
    2년넘게 돌아다녀도 그리 맘에 안들어 이사 미루다. 초에 집보러가서 딱 5분만에 결정 바로 현장에서 계약금 냈어요. 전 제 촉을 믿숩니다 ㅎㅎ

  • 14. 기왕이면
    '23.8.19 8:07 PM (125.142.xxx.31)

    남향집이길 바랍니다

  • 15. 홀려요
    '23.8.19 8:08 PM (211.234.xxx.87)

    저도 올해초 집을 그렇게 샀어요
    2년넘게 돌아다녀도 그리 맘에 안들어 이사 미루다. 초에 집보러가서 딱 5분만에 결정 바로 현장에서 계약금 냈어요. 심지어 계약서는 담날 쓰고 전 제 촉을 믿숩니다 ㅎㅎ

  • 16. ...
    '23.8.19 8:19 PM (58.142.xxx.29) - 삭제된댓글

    반차내고 본 집이 너무 맘에들어 바로 계약했어요. 문제는 살고 있는 집을 내놓지도 않고...ㅎㅎ 다행히 살던 집 매도도 잘 되었고 산 집도 7년째 너무나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 17. 집은 그렇게 사요
    '23.8.19 8:24 PM (117.111.xxx.4)

    저도 우리집 20년 전에 처음 집사러 돌아다닐때 첫눈에 반해서 엘베타고 내려오면서 구매결정했네요.

  • 18. ....
    '23.8.19 9:13 PM (118.235.xxx.65)

    꽂혀서 사는 집은
    기운도 맞아요.

  • 19. ...
    '23.8.19 9:50 PM (58.234.xxx.21)

    댓글님들 말이 다 맞아요
    집도 인연이 있다고
    그렇더라구요
    사람이 집을 고르는게 아니고 집이 사람을 선택한데요

  • 20. ...
    '23.8.19 10:00 PM (211.186.xxx.2)

    인연이죠..한 아파트에 오래살면서 느꼈던건데, 집이 사람을 고른다는 말도 맞는것 같아요..특정호수마다 꼭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이사를 오더라구요...

  • 21. ㅇㅇ
    '23.8.19 11:07 PM (211.234.xxx.120)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지금 사는 집의 반이라니
    머리와 가슴이 따로 갈 땐 어떻게 결정하실지 궁금합니다

  • 22. ㅇㅇ
    '23.8.19 11:08 PM (211.234.xxx.120)

    신기하네요 근데 지금 사는 집의 반이라니
    머리와 가슴이 같이 안 갈 땐 어떻게 결정하실지 궁금합니다

  • 23. 홀려서 집산 사람
    '23.8.20 9:29 A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아파트 단지안 공원에서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에 반해 그 날 바로 가계약 했어요. 내부는 엉망진창이었는데 어차피 이사전에 인테리어 다시 했으니 상관없었고 지금도 잘 살고 있어요. 지금도 그때 그 햇살이 영화처럼 선명해요.

  • 24. 선택 받으신 거
    '23.8.20 12:24 PM (108.41.xxx.17)

    집이 님을 주인으로 찜해서 작정하고 홀린 거예요. 그런 집에 살면 식구들 건강하게 잘 되고 그러더라고요.
    저 집 두 번 샀는데 두번 다 본 순간 이 집이 우리 집이다. 감이 왔어요.

  • 25. 너무
    '23.8.20 4:59 P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ㅎㅎ
    집을 이렇게 사는건줄 몰랐는데..
    갑자기 그 심정이 이해가 너무 갑니다

    집을 진짜 사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글 올릴께요

    재밌는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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