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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가족 어떻게 살아요?

ㅜㅜ 조회수 : 5,675
작성일 : 2023-08-19 16:13:23

제 경우엔 남편.

갱년기 들어 우울증 심해짐.

대머리치료제 복용중인데 그 약 부작용도 겹친듯.

병원은 다니다 효과없고 졸립다고 안다니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다..로 시작

전화하면 매가리없는 목소리

집에서 미간 내천자

짜증 자주 내고요.

피해의식 쩔어요

성실한 사람이고 일중독이고요

대출많은데 수입은 한정이라 더 스트레스받는듯.

과거에 대한 원망 쩔고 남탓 오지고요.

입 열면 나쁜 놈들...

 

제가 집에 들어가서 남편 얼굴보는 순간 넘힘들고,

짜증이 나는 악순환.

결혼 20년차.

 

불쌍한데

이렇게 살다 다 죽을듯.

애들도 ㅜㅜ

 

다른분들 어찌 사시나요

IP : 115.21.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기퇴직하시면
    '23.8.19 4:15 PM (112.152.xxx.66)

    펄펄 날아다니실껍니다

  • 2. ...
    '23.8.19 4:16 PM (221.140.xxx.205)

    대출부터 줄이세요
    글속에 답이 있네요
    수입은 한정적인데 갚아야할 대출금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집을 옮겨서라도 대출을 줄여야지요

  • 3. ..
    '23.8.19 4:16 PM (116.121.xxx.209)

    대출 많으시면 어느 정도 정리를 하셔야 살죠.

  • 4. jj
    '23.8.19 4:23 PM (210.179.xxx.179)

    환경을 바꾸세요. 퇴직을 하시던지, 이사 가시면서 빚도 줄이시고 새로운 출발 하셔요.
    중년의 생활에서 패턴을 바꾸면 다시 활기 생겨요. 중년에 빚까지 있으면 암담하죠.
    누구든 그 상황에서는 우울증 걸립니다.

  • 5. 지금
    '23.8.19 4:29 PM (115.21.xxx.250)

    당장 바꾸긴 힘들어요.
    빚이 그렇게 당장 갚아지나요?
    분양받은 집 때문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에요
    남편의 선택이고요.
    아이들이 손 많이가서 더 그런것도 있고.
    완벽주의자라 더 스트레스 받나봐요.
    저도 일하랴 가족돌보랴 빡센데
    남편 우거지상 힘들어요

  • 6. 0011
    '23.8.19 4:30 PM (211.234.xxx.61)

    제 전남편 태생이 그러더니
    현재의 상황에서 행복을 못찾고
    늘 남탓 불평불만 이더니
    그게 제 힘으로 어찌 안 되는 부분임을 인지하고는
    이 모든게 저 때문이라고 갑자기
    저한테 화살이 오면서 이혼 하자 난리치며
    소장던지고 집 나가더라고

    지금 해어졌는데 좋아요

  • 7. 우선
    '23.8.19 4:43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잘 먹이세요.
    우쭈쭈도 필요해요. 내키지 않지만.

  • 8. ㅇㄱㅊ
    '23.8.19 4:54 PM (175.123.xxx.2)

    우쭈쭈한다고 될일이아니에요
    되도록이면 말섞지 말고 얼굴 마주치지말아요

  • 9. .....
    '23.8.19 4:5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본인이 간절하면 병원 가서 졸리지 않은 약 처방해달라고 합니다. 저도 증상 얘기하고 약 바꿔 먹어요. 가족들까지 힘든데 설득해서 병원 가셔야죠.

  • 10. . .
    '23.8.19 5:02 PM (182.220.xxx.5)

    우울증 약 먹고 운동 하게 하세요
    바로 좋아져요. 약 안맞으면 바꾸고요.
    일도 좀 줄이시고 취미활동 하고 좋은 사람들과 친구도 사귀고 해야 해요.
    불행해서 불평이 많은거예요.

  • 11. ㅎㅎ
    '23.8.19 5:08 PM (175.123.xxx.2)

    일을 줄이고 취미활동하고 좋은친구사귀라고요.
    참 배부른 소리 하네요.
    돈 만원있는 사람한테 호텔가서 편히 쉬라는 말과 같네요

  • 12. ...
    '23.8.19 5:12 PM (122.40.xxx.155)

    약먹고 운동이요. 운동 습관 붙으면 약도 끊을 수 있어요

  • 13.
    '23.8.19 5:14 PM (223.62.xxx.216)

    병원 데리고 가서 증세 얘기하고 약 먹여야지요. 약을 먹고 있는대도 그렇다면 약을 바꿔 보든가 병원을 바꿔 보든가요.

  • 14.
    '23.8.19 6:26 PM (125.242.xxx.143)

    제가 작년부터 우울증 있어서... 스스로 미칠것같아 병원가서 약 처방받아 먹었어요.
    울다가 소리치다.. 혼자... 살기싫고...

    가족들한테는 티 안내려고 하다보니까 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병원 찾아갔는데..
    지금은 좀 편해졌어요. 당분간은 약 먹고 편하게 살려구요.


    남편분 꼭 병원 보내시길. 서로 편해 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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