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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이 작고 나눠먹을줄 모르고 그런집 있더라구요

...... 조회수 : 6,519
작성일 : 2023-08-19 15:25:14

 

손 큰 집에서 나고 자라서 잘 몰랐는데 커서 보니 우리 엄마나 할머니가 손이 큰거였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먹는걸로 치사하게 하는건 절대 없었어요

수박 썰어서 한번에 한통 다 썰어서 먹을때도 많았구요

그리고 정말 나눠주고 싶어서 약간 병적이기까지 하셔서;;;

친정에 갈때 코스트코 장바구니 항상 2개씩 가져가야 되고 친정 갈때마다 바리바리는 싸주시는거 기본

저희집에 놀러오실때도 항상 장바구니 2개씩;;;;

 

근데 결혼하고 시가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손이 정말 작더라구요

일단 음식을 그릇에 많이 안담으세요 이건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것도 같아요 그릇에 많이 담고 남기면 안좋죠 (가족들끼리지만)

저희가 갈때마다 이것저것 사가는데 한번도 안 싸주세요 

고기를 재가거나 과일을 사가거나 뭘 사가도 집에 갈때 안싸주시는거에요

전 첨에 그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저희집은 저희가 사가면 꼭 나눠주는데 그거에 익숙한데....

싸주는게 없어서 신기했는데 나중엔 좀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연차 좀 됐을땐 어머님 저희 가져간거 그거 좀 나눠주세요 싸주세요 제가 얘길 했어요

맞아요 입 있으면 얘기하면 되는데 새댁일때는 그 얘기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나눠주는거 그게 본인이 많이 받아봐야 남도 나눠주고 그게 되는거 같거든요 제 생각엔

시가엔 별로 선물 들어오는게 없어요 그래서 받아본적도 별로 없고 그래서 나눠먹는것도 잘 모르나... 그런 생각도 했어요

친정은 항상 집에 과일이나 고기 같은 선물이 넘쳤고 그래서 처치곤란이라 아들, 딸 다 싸주고 그러신거 같기도 하고 시어머니 본인 성격인점도 있구요 나눠먹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손도 작은편이고 

짜장면 원글도 아마 그런 성격인것도 있는거 같아요

IP : 58.230.xxx.14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8.19 3:30 PM (115.138.xxx.245) - 삭제된댓글

    저 손작아요 많이 해봤자 남겨서 버리고
    요리하면 금방 지쳐서 드러누워야되고
    많으면 나눠주지만 없어서 못나눠주고 사가요
    근데 그게 나쁜건가요?

  • 2. .....
    '23.8.19 3:31 PM (58.230.xxx.146)

    아뇨 나쁘다고 한적은 없는데요 그런 사람도 있고 성격인것도 같다구요
    섭섭하면 나눠달라고 얘기하면 된다고 적었는데.... 제가 뭘 잘못 적었나요??

  • 3.
    '23.8.19 3:35 PM (223.38.xxx.149)

    맞아요
    저도 원글님 같은 분위기에서 자라서
    제가 덜 먹어도 다른 사람을더 주고 챙기고
    하는데
    손 작은 사람은 음식하는것부터 다르더라고요

  • 4. 저도
    '23.8.19 3:37 PM (118.235.xxx.119) - 삭제된댓글

    시켜먹는 건 넉넉하게 시키지만
    음식은 조금씩 만들어요.
    제가 만든 걸 누구에게 싸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요리를 못해서요.
    며느리에게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시어머니가 만들어서 준 음식들을 휴게소에 버리고 가느니, 그거로 냉동실 채워지는 거 짜증난다느니 여러 말 많은데
    그냥 처음부터 주지도 않을 예정이에요.
    선물로 들어온 고기나 과일은 통째로 주겠지만.

  • 5. ㅇㅇ
    '23.8.19 3:38 PM (115.138.xxx.245) - 삭제된댓글

    뉘앙스가 손큰 친정은 먹는걸로 치사하지않고 시댁은 들어오는게 없어서 나눠줄 줄도 모른다ㅡ신기한데 섭섭하다 딱 부정 뉘앙스인데요?

  • 6. 손크면
    '23.8.19 3:38 P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손크면 또 손크다고 욕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냉장고 넣어둘곳도 없고 집밥도 잘 안먹는데 반갑지도 않은거 싸주고 뭐든 잔뜩한다고. 친정엄마가 손 크셨고 자식들 중에서 제가 엄마닮아 손이커요. 그게 미덕인줄 알았는데 82에서 시어머니 손큰거 부정적으로 쓴 글들 하도 많이 읽어서 저도 제 손큰거 앞으로 단도리좀 하려고요ㅎㅎ

  • 7. ...
    '23.8.19 3:38 PM (110.11.xxx.144)

    저도 손이 작은편이 아니라 손 작은 사람들이 나눠주는거 받을 때 충격 받아요. 배추전 주겠다고 불러놓고 접시에 배추 한장 부친거 들고 와서 둘이 나눠 먹던 이웃집 아줌마 20년전이지만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 있어요. 텃밭 농사지었다고 오이 3개 주며 뿌듯해하던 이웃도 충격. 집에 감자가 두 박스 있다며 5개 봉지에 담아 주던 친구 등등 나눠주는게 어디냐고 반박하는 글 달리겠죠. 그런 나눔은 차라리 안 받고 싶어요. 주고 생색낼텐데 받는 저는 충격 그 자체

  • 8. 이런집도
    '23.8.19 3:39 PM (113.199.xxx.130)

    있네요
    저는 양가에 사다 드린거 안싸주셔도 아무렇지 않은데
    그게 왜 서운할 일인지...

    드시라고 사드린건데 그걸 다시 싸주시면 맘에 안드시나
    하고 다신 안사갈거 같은데....

  • 9. 성격이예요
    '23.8.19 3:40 PM (121.165.xxx.112)

    집에서 썩어나서 음쓰로 버릴지언정
    남하고 나눌줄 모르는 우리 언니도 있어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전 퍼대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누가 뭘 주면 다 퍼대고 어떨땐 나먹을것 까지 다 퍼대는데
    우리언니는 뭐하나 그집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법이 없어요.

  • 10. 케바케
    '23.8.19 3:41 PM (125.179.xxx.89)

    저희 엄마가 손이 커서 항상 주신 음식으로 고민했어요
    쓰레기되면 인적물적 환경 손실이니까요..
    과유불급이다싶어 저는 진짜 조금씩 합니다

  • 11. 그런데
    '23.8.19 3:41 PM (183.99.xxx.254)

    시부모님 드린걸
    왜 다시 싸달래요??
    저는 사간거 싸주시면 뒀다 드시라고 해요
    넘 많아 다 못먹는다 하면 그때 받아오는데..

  • 12. 가져간 것
    '23.8.19 3:41 PM (118.235.xxx.185)

    내가 선물로 가져간 걸 놔눠달라는 건 좀 이상하긴 하죠.
    그럴 바엔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왜 줬다 뺏어요?

  • 13. ...
    '23.8.19 3:44 PM (223.39.xxx.161)

    네? 시댁에 선물로 들고간 걸 왜 꼭 나눔받으려 하시는지...

  • 14. ㅇㅇ
    '23.8.19 3:47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내가 드린걸 나눠달라는건 좀 이상한데요
    음식 잘먹는거 있으면 싸주시는거지

    근데 싸주는거 싫다는 시댁 욕도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글이잖아요

  • 15.
    '23.8.19 3:48 PM (121.167.xxx.120)

    창고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어요
    시어며니는 없는 집에서 자라서 나누는걸 못 배웠고 지금도 여유 없이 살아서 그래요

  • 16. ker
    '23.8.19 3:49 PM (114.204.xxx.203)

    차라리 내꺼 남기고 조금만 가져가세요
    며느리들이 주면 싫어 한대서 그럴수도 있어요

  • 17. 워낙에
    '23.8.19 3:50 PM (112.214.xxx.197)

    적게 먹으니 몸매도 호리호리하고
    돈이없는 집안도 아닌 사람인데

    일단 집안에 들어서니 손님온다며 새벽시장서 꽂을 얼마나 사와서 화려하게 꾸며놨는지 온 집안 전체가 꽃향기로 그득해서 일단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고요
    상파뉴를 호화로운 와인잔 따라주고
    물컵 따로 음료잔 따로
    음식은 아주 조금씩만 주는데도 대접받는 기분 최고이고
    후식겸 유기농 세작 녹차 쌉쌀한거 내어주는데 감동했어요
    돈 아까워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최고급으로 대접하면서도 성 의가 없는것도 아닌거잖아요

    뭐 그런것도 아니고
    돈아깝고 음식아까운거 빤히 다 아는데 짜장면 다 못먹는다며 그걸 밥비비고
    드릅고 치사빤스라서 안먹고 말죠
    집가서 사발면에 김치 밥말아먹는게 낫지 그꼴을 왜봐요

  • 18. ㅇㅇ
    '23.8.19 3:50 PM (119.69.xxx.105)

    식탐없고 소식하고 남이 준 음식 잘안먹어요
    그래서 음식 싸주는거 싫어해요 남도 안싸줘요
    하지만
    손님 초대하면 진짜 많이해요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양도 많아져요
    대식구속에 자라서 손님 올때면 음식은 풍부하게 차리는거 보고
    자랐거든요
    나는 많이 안먹지만 손님은 많이 드실테니까
    넉넉하게 하는거죠
    남은거 버리더라도요 솔직히 음식 버리는거 아무렇지도 않아요
    버리게될까봐 조금 차린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 19. ..
    '23.8.19 3:56 PM (110.235.xxx.58)

    전 시댁같이 자라서 손도 작고 요리도 싫어하는데
    이것저것 싸주는거 넘 싫어해요...
    번거롭고 남의 손 탄거 싫어요
    나 우리가족이 먹을거만 딱 간단하게 장봐서 먹는게 좋아요

    원글님 친정이랑 원글님네 냉동실에 검은 봉지 가득 차 있고
    냉장고만 3대일듯요...

  • 20. ....
    '23.8.19 4:03 PM (58.230.xxx.146)

    시가에 싸간거 나눠달라고 하면 안되는거에요?
    저도 좀 손이 커서 많이 사가거든요
    저희 엄마는 항상 나눠주셨기에 시가에도 그거 감안해서 많이 사간건데 하나도 안주니 처음엔 응??? 뭐지??? 이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론 어머니 어머니 아들도 먹게 조금 나눠주세요 하고 얘기하니 아 집에 과일 떨어졌니? 고기 없니? 하고 싸주시던데요

  • 21. ....
    '23.8.19 4:04 PM (115.20.xxx.111)

    손작은사람 음식 준비하는거 보면 정 떨어져요
    집들이라고 갔더니 세상에 할많하않...
    그래놓고 자기는 알뜰하다고 자기위안 하겠죠?
    뒤에서 사람들이 욕하거나 말거나 욕은 배 안뚫고 들어오니까

  • 22. ......
    '23.8.19 4:06 PM (58.230.xxx.146)

    ㅎㅎㅎㅎㅎ 윗분 냉장고만 3대 ㅎㅎㅎㅎㅎ
    아니에요 저 그냥 냉장고 1대만 있구요 친정엔 냉장고 1대 김치냉장고 1대 있어요
    요즘 냉동실에 검은 봉지에 넣어서 음식을 넣어요? 투명 보관용기에 넣어서 보관하구요
    손도 큰데 많이도 먹는 대식가 집안입니다 먹는거 안버려요 걱정 말아주세요 ^^

  • 23.
    '23.8.19 4:0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보통은 시가에서 다같이 먹는 경우는 있어도 내가 가져간 걸 다시 싸가지는 않죠.

  • 24. 여기도 있어요
    '23.8.19 4:10 PM (119.204.xxx.36)

    큰아들이 가져간 과일 꼭 작은아들에게 줘요
    큰아들네는 과수원서 흠집있는거 사와서는 이게 진짜 맛있는거라며 반은 버리게 깍아내며 ㅠㅠ
    그러다 큰손녀가 왜 우리가 갖고온 과일 작은아빠 주냐니까 ㅎㅎ 이거 다른거라고, 보자기가 같다니까 아니라고 보자기는 다 비슷하다고
    그후로 과일이고 뭐고 안갖고 갑니다

  • 25. 이거랑
    '23.8.19 4:10 PM (123.212.xxx.149)

    이거랑 성인 6명있는데 짜장면4개 시키고 밥 비벼먹으라고 공기밥 내놓는건 달라요.

  • 26. 가족들이
    '23.8.19 4:16 PM (124.53.xxx.169)

    입이 짦고 소식하면 큰 손도 작아져요.
    맨날 음식 버리는게 일인데...
    아주 쪼금만 하라고요?
    아주 조금도 남을수밖에 없는게
    같은 음식도 한접시 비울때도(어쩌다가)있고 젓가락 한번 안갈때도 있거든요.
    어제도 주말 장 보느라 활전복 갈치 홍어 쌈채소 샀지만 아무도 거들떠도 안봐서
    나만 맛나게 먹고 냉장고에 그대로 있어요.
    통닭 한마리 시키면 반은 냉장고에서 구르다 결국 버려져요.
    소식한다 해도 이것저것 먹고 싶으니 또 이거저거 할수 밖에 없는데...
    이러니 손이 극도로 작아져요.
    음식 하는거 질려서 제사 명절 외 외부인들은 거의 안들이지만
    남지않게 먹을 딱 한접시 이정도가 제일 좋아요.
    그런데 그걸 손님이 봤다면 손작은게 되잖아요?
    나 부터가 한번 먹으면 다음끼엔 같은거 먹기 싫기도 하고요.

  • 27. ...
    '23.8.19 4:20 PM (106.102.xxx.24)

    제가 살림을 해보니 음식이 남으면 처치 곤란할때가 많더라구요. 특히 가족들 아침, 점심, 저녁 세끼 했는데 각각 조금씩 남았더라도 쌓이면 음쓰 금방 많아져요. 처녀땐 대식가라 많이 먹는편이어서 음식 모자란거 용서가 안됐는데 내가 엄마가 되어 살림을 맡으니 남는거보다는 모자란게 낫다로 결론..물론 손님 왔을때는 제외입니다. 손님 오면 무조건 1인분+알파 에요. 특히 나보다 젊은 손님들은 인당 2인분씩도 모자랄때가 있어요

  • 28. 여튼
    '23.8.19 4:21 PM (113.199.xxx.130)

    원글님은 시집에 가져갈거 내집에서 쓸거 따로따로 준비하는게 좋겠어요
    상상해보니 가져간걸 도로 싸달라 해서 도로 싸서 다시
    싣고 오고 아주 정신 사납네요 번거롭고....

    내집에서야 손이 작든 말든 내사정 내가 알아서 하고
    남들 부를땐 넉넉히~~하면 되는거죠뭐

  • 29. dd
    '23.8.19 4:21 PM (124.49.xxx.240)

    전 적당히 먹는 거 좋아하고 뭐 대단히 귀하거나 비싼 것도 아닌데 싸주고 받아오고 그런 거 싫어해요 번거롭고요

    그리고 자기가 가져간 걸 먹는 건 몰라도 또 싸간다고요? 처음 들았어요

  • 30. ㅋㅋ
    '23.8.19 4:23 PM (125.181.xxx.149)

    뭔 '충격 '을 그렇게 잘 받어 ㅋㅋㅋㅋ 오이받고 쇼크 배추보고 쇼크 인생이 쇼크

  • 31. ㅈㄷ
    '23.8.19 4:23 PM (106.102.xxx.29)

    과거에 없이 살았던 전력이 있으면 손이 작고 인색해집니다
    저희집은 김치 담글 돈이 없어서 남의 집 김장 도와주고
    얻어다 먹고 쌀도 겨우 구해서 먹었어서

  • 32. ㄱ ㄱ
    '23.8.19 4:28 PM (58.235.xxx.30)

    사실 주고 나누는 즐거움도
    큰기쁨인데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성격인것 같아요 뭐든지 모아놓는것을
    즐기는사람도 있어요

  • 33. .....
    '23.8.19 4:33 PM (222.234.xxx.41)

    요새 못먹어서힘든 사람들도아니고 적게먹고 살빼겠다 난리인세상에 전 이해못할 문화

  • 34. ㅇㅇ
    '23.8.19 4:45 PM (115.138.xxx.222)

    손이 크고 작은걸 떠나
    드시라고 사다드린걸 왜?
    싸줘야하는지?

  • 35. 손큰거시름
    '23.8.19 4:46 PM (115.21.xxx.250)

    싫어요 싫어
    잔~~~~~~뜩 만드느라 고생고생
    싸주고
    받아와서 소분해서 보관하느라 낑낑
    결국 안먹게됨

    그냥 뚝딱 먹을만큼만 해서 먹고 치우고
    가볍게 헤어지는게 좋아요.

  • 36. 손큰거질색
    '23.8.19 4:53 PM (211.220.xxx.8)

    요즘처럼 마트가 코앞에있고 신선한거 그때그때 사먹을 수 있는데 그득그득 사놓고 처치곤란이라 또 이리저리 퍼주고 나누고...솔직히 저는..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산넘어 몇달만에 장이 열리던 옛날도 아닌데 먹을만큼 사고 해먹고 자식들한테 사주고나 선물하고 싶으면 사서 자식껄로 준비해놓지...내꺼를 많이사서 줄줄뜯어 나누고...하는거 저는 싫어요.
    음식도 많이해서 질릴만큼 먹고 또먹고 결국 냉장고 들락거리다 멀쩡하면 못버리니 썩으면 버리고...전 손큰사람 질색이에요.

  • 37. 그냥 그럴거면
    '23.8.19 4:57 PM (39.114.xxx.228)

    본인 먹을만큼 빼고 적당히 담아가지
    왜 본인이 줘놓고 안 나눠주냐며 이상한 사람 만들지?
    본인이 더 이상한 마인드네… 거 참.

  • 38. 설마
    '23.8.19 5:0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친정엔 고기 과일 선물이 넘치게 들어오고
    시가는 그런 선물 별로 안 들어온다고
    시가를 돌려까는 것 아니겠죠?
    친정은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부와 권력이 좀 있는 집이신가봐요?
    자기가 가져간 걸 다시 싸가는 건 어디 풍습인가요?
    1식 3찬 먹는 집도 있고 매번 상다리 부러지게 해먹는 집도 있듯이
    손이 크다 작다 다 다른 거죠.
    밥 3끼 못먹고 사는 세상도 아닌데 손이 크네 작네
    뭘 그리 먹을 것에 집착들인지
    그런 걸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데요.

  • 39. 설마
    '23.8.19 5:0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손 큰 사람들 치고 요리부심 없거나
    먹을 걸로 다른 사람을 쥐락펴락
    권력질 안 하는 사람을 못 봤네요.

  • 40. 저도
    '23.8.19 5:24 P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같은 음식 또 먹는거 질색(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 싫어해요)해서 평소 음식은 넉넉히 하지는 않아요.제가 음식하고 나면 바로 못먹겠고 양도 적어서 다른 식구들 넉넉히 먹어 부족하면제가 덜먹거나 안먹을 생각으로 음식 만들어요. 그 정도로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 싫어하고 한끼에 다 먹어야 하는데.

    그래도 사람들 부를 때면 음식은 남게 하거나 남게 주문해요.
    외부인 부르면 남은 음식으로 2~3일 음식 안만들고 먹을 정도로요.
    아이들과 식당갈때도 넉넉히.
    음식 제공하는 입장이면 내 배가 기준이 아니라 먹는 사람들이 기준이 되야지,
    손 작다고 사위, 며느리 왔을때도 저렇게 작게 시키는건 인색한거지 손 작은게 아니에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손작은게 아니라 그냥 인색한거에요.
    손작아서 뱃고래도 작으면 아들, 며느리가 싸온 음식 어차피 다 못먹고 맛없어질테니 한끼 같이 먹거나 한끼 먹을것(이것도 양 작을거 아니에요. 평소에 조금만 만드니) 두고 나머지는 다시 다 싸주죠

    제 친정이 그렇거든요. 음식, 과일 사가면 (손작아도 넉넉히 사가요) 평소 먹는 양보다 남으면 다시 다 싸줘요. 저걸 누가 다 먹냐고.

    손작다고

  • 41. 저도
    '23.8.19 5:55 PM (211.234.xxx.128) - 삭제된댓글

    손 작아요.

    같은 음식 두번 먹는거 질색(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 싫어해요)해서 평소 음식은 넉넉히 하지는 않아요. 넉넉하지 않다는게 다른 식구들이 평소보다 더 먹으면 제가 덜먹거나 안먹을 생각으로 음식 만들어요. 그 정도로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 싫어하고 한끼에 다 먹어야 하는 분량만 하니 손이 작죠.

    그래도 사람들 부를 때면 음식은 남게 하거나 남게 주문해요.
    외부인 부르면 남은 음식으로 2~3일 음식 안만들고 먹을 정도로요.
    아이들과 식당갈때도 넉넉히.

    음식 제공하는 입장이면 내 배가 기준이 아니라 먹는 사람들이 기준이 되야지,
    손 작다고 사위, 며느리 왔을때도 저렇게 작게 시키는건 인색한거지 손 작은게 아니에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손작은게 아니라 그냥 인색한거에요.

    손작아서 뱃고래도 작으면 아들, 며느리가 싸온 음식 어차피 다 못먹고 맛없어질테니 한끼 같이 먹거나 바로 안먹으면 한끼 먹을것(이것도 양 작을거 아니에요. 평소에 조금만 만드니) 두고 나머지는 다시 다 싸주죠

    제 친정이 그렇거든요. 음식, 과일 사가면 (손작아도 넉넉히 사가요) 평소 먹는 양보다 남으면 다시 다 싸줘요. 저걸 누가 다 먹냐, 오래두면 맛없으니 가져가라고 온 사람들 골고루 나눠 줌.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한끼 분량만큼씩 음식하고 소식해도 사람 불렀을때는 음식은 남도록 차리거나 배달시켜요.

    사람들이 왜 손 작은 것과 인색한걸 동일시 하는지 모르겠어요.

  • 42. 저도
    '23.8.19 6:02 PM (211.234.xxx.133)

    손 작아요.

    같은 음식 두번 먹는거 질색(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 싫어해요)해서 평소 음식은 넉넉히 하지는 않아요. 넉넉하지 않다는게 다른 식구들이 평소보다 더 먹으면 제가 덜먹거나 안먹을 생각으로 음식 만들어요. 그 정도로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 싫어하고 한끼에 다 먹어야 하는 분량만 하니 손이 작죠.

    그래도 사람들 부를 때면 음식은 남게 하거나 남게 주문해요.
    외부인 부르면 남은 음식으로 2~3일 음식 안만들고 먹을 정도로요.
    아이들과 식당갈때도 넉넉히.

    음식 제공하는 입장이면 내 배가 기준이 아니라 먹는 사람들이 기준이 되야지,
    손 작다고 사위, 며느리 왔을때도 저렇게 작게 시키는건 인색한거지 손 작은게 아니에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손작은게 아니라 그냥 인색한거에요.

    손작아서 뱃고래도 작으면 아들, 며느리가 싸온 음식 어차피 다 못먹고 맛없어질테니 한끼 같이 먹거나 바로 안먹으면 한끼 먹을것(이것도 양 작을거 아니에요. 평소에 조금만 만드니) 두고 나머지는 다시 다 싸주죠

    제 친정이 그렇거든요. 음식, 과일 사가면 (손작아도 넉넉히 사가요) 평소 먹는 양보다 남으면 다시 다 싸줘요. 저걸 누가 다 먹냐, 오래두면 맛없으니 가져가라고 온 사람들 골고루 나눠 줌.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한끼 분량만큼씩 음식하고 소식해도 사람 불렀을때는 음식은 남도록 차리거나 배달시켜요.
    그날 모인 사람들이 어느 정도 먹을지 모르니(컨디션이나 분위기따라 배가 더 고프거나 음식 잘들어가는 날 있잖아요)
    많이는 아니어도 1~2인분 분량 요리는 더 시키거나 만들지 사람 모일때 음식 딱 떨어지게 먹겠다는 생각을 어떻게 해요? 인당 코스요리 아니고서야 그렇게 하는건 젓가락 갈때 누군가는 눈치보게 하는 행동인데 아에 부르지를 말지 사람 불러놓고 왜 치사하게 그러는데요.

    사람들이 왜 손 작은 것과 인색한걸 동일시 하는지 모르겠어요.

  • 43. 그러게요
    '23.8.19 6:16 PM (1.225.xxx.157)

    손 작은 사람이 인색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같은 개념은 아닌데 제 기준 원글님이 아주 이상하세요. 굳이 내가 가져간걸 도로 딜리고 하는게 아주 이상해요. 그냥 미리 덜고 가져가세요. 그게 낫지 않아요???

  • 44. 저도
    '23.8.19 6:19 PM (39.117.xxx.171)

    손작아요
    저는 버리는게 아깝고 냉장고 들어가면 잘 안먹어서 엄마가 싸주려는것도 주지말라고 해요 안먹고 많이 버리거든요..
    그래서 남들도 안먹고 버리는거 될까봐 그렇게 뭘 주질 않아요 줄것도 없고ㅋ. 그냥 밥을 사주고말지
    제가 손이 작더라구요..근데 쓸데없는 낭비를 싫어해서 그런걸로 이해해주세요

  • 45. ㅇㅇ
    '23.8.19 6:39 PM (14.39.xxx.18)

    저도 손이 작아요
    우선 먹는 걸 좋아하지 않고 음식 남기는 게 싫어요
    그래서 손님초대 하거나 먹을 거 싸갈 때는 제가 생각하는 양의 1.5배를 시키거나 싸가요
    그러면 넉넉한 양이 되더라구요
    솔직히 폐끼치는 거 싫어하고 선넘는 거 싫어하고 주고받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인색까지는 아닌데, 받은 만큼 꼭 갚으니까요, 인간미 없는 성격이에요
    뭘 주더라도 먹을 거 퍼주고 이런거보다는 그냥 그 사람 기념일, 생일 같은 때에 비싸고 좋은 거 선물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실제로 그렇게 해요... 먹을 거 많이 퍼주는 거는 뭐... 기억에 잘 남지도 않잖아요...
    근데 이런 성격이 참 곁을 안 준다, 인간미는 없고, 친한 사람도 별로 없겠구나 싶어요. 저도 그렇구요. ^^;;;

  • 46. ....
    '23.8.19 7:51 PM (211.234.xxx.46)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전 손작은집에서 자라서 시집왔더니 시어머님이 손이커서 음식도 엄청많이하고 엄쩡싸주시는데 그게 아주 스트레스예요
    입맛에 맞지도 않아 버리기 일수인데다 며느리로서 명절때 김장때 장보는거에만도 지쳐요. 진짜 돈낭비같구요,

  • 47. ㅁㅇㅁㅁ
    '23.8.19 8:10 PM (182.215.xxx.32)

    나눔받을걸 생각하고 사가진않아요

  • 48. ...
    '23.8.19 8:31 PM (211.201.xxx.209)

    많이사서 나눠주고...이건 옛날방식같아요.

    요즘엔 집마다 선호하는 음식이나 과일들이 달라서

    뭐 받아와도 스트레스더라구요.

  • 49. .....
    '23.8.19 11:07 PM (1.241.xxx.216)

    그러게요 뭐하러 다시 받아오려고 사가나요
    시가에서 다같이 먹고 시부모님 드실정도만 사가면 되지요ㅠ
    저도 늘 사가지만 도로 나눠서 가져간 적이 없어요

  • 50. 이해
    '23.8.20 9:29 AM (116.32.xxx.155)

    포장한 채로 가져가서 일부 받아오는 경우
    종종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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