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뭔가요
미국서 대회하는거 봤는데
아 다들 막 넘나 귀엽구요
소,중,대형견들 다 개성있고 느린애도 빠른애도 있고 낙천적이거나 마이웨이거나
애기들 천차만별이고 안 예쁜애가 없던데요
못하는 애들 나름 웃기고 귀엽고
와전 잘하는 우승권을 다투는 강아지들 보면
경기전 엄청 화이팅! 필승!다지는 식으로 왈왈왈 전투적으로 막 짖어대던데
경기직전 주인이 기다려 시켜놓으면 그 집중력하며 떨림 긴장 기대감 그대로 다 전해져 오거든요
일단 출발해서 장애물 건너며 미친듯 달리면서도 가끔 멍멍 으르르 왈왈 거리는데
와 쟤네 진짜 최선을 다해서 신난건가 싶고
나름 운동선수마냥 흥분하고
자기안에 야생성이 막 살아나는 기분이고 피가 막 끓어올라서 기합을 넣는건가 궁금하고
댕댕이들끼리 웃기고 귀엽고 다하네요
예전 사냥터에 사냥개들 따라갈때
컹컹짖고 날뛰고 그러던데 어질리티서 짖어대는게 같은 의미인건가 싶고
대충 느낌은 알겠는데
강아지 번역기 있으면 좋겠네요
정확히 무슨 의미로 짖는건지 무슨말을 하는건지 넘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