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에 재수해서 대1인데 다시
반수한다고 해서 7월부터 독재학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학원자체 모고를 보니 성적이 안나오네요.
이제 석달 남았는데 점수가 더 오르기 힘들어 보여요.
작년에도 기숙재수학원 한달 350만원씩 내고 1년 했어요. 앞으로 한 달 150만원씩 들여 반수 해야하는데
아이는 아침7시에 가서 11시에 와요.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반수성공이 어려워 보이니 솔직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 고생하는 것도 안스럽고요.
아이에게는 차마 그만하라는 말을 못하겠는데
저도 일하면서 아이 뒷바라지도 지치네요.
동생도 고딩이라 학원비만 둘이 합쳐서 삼백만원이
넘게 들어요.
수능 끝날따까지 그냥 둬야할지 어렵지만 그만하라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학교는 휴학했어요.
이미 휴학했는데
수능은 봐야죠
우리 나라 입시 구조상 고3에 정시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서
재수때는 성적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삼수부터는 성적 오르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7월 부터 재수학원 다니기 시작했는데 지금 그만두게 하시겠다는 말씀이세요? 정말 순전히 돈 때문에 그러시는 거면 아이가 두고두고 평생 원망 할 수 있어요. 저 같으면 앞으로 몇 달 남지도 않은 거 그냥 꾹 참고 하겠네요. 성적 안 나와서 속상한거야 원글님보다 아이가 더 할 텐데요…
당연히 보는데 지금 다니는 학원비가 너무 부담이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사교육비는 차고 넘치게 들어갔어요.
영유부터 시작해서요. 그런데 성적도 입결도 그닥이니
더이상은 지치네요.
저도 몇달이니 그냥 시키자는 생각이긴 한데
솔직히 너무 속상해요ㅠㅠ
저라면 남은기간...
여러가지로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 해보고
잘 마무리 하자,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맘 추르시고 기운 내셔요.
사람 일은 몰라요.
수능이 운대가 맞으면 어떻게 될지 절대 몰라요.
지금 들어가는 돈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묵묵하게 밀어주세요.
올해까지란 기한을 두고 하게 하셔요
가한을 정하는게 좋을거 같은 이유는
그렇게 오르지도 않는 성적을 힘겹게 붙들고
4~5년 훌쩍 가버린 케이스가 있어서요
얼마 안 남았으니 후회 안 남도록 뒷바라지 해주세요.
휴학까지 한 마당에 여기서는 더 물러설 곳도
없어 보입니다.
올 해까지만 지원해주신다 하고
맘편히 밀어주세요.
얼마 안남앗는데 최선을 다할수 있게 해주세요. 후회 남지 않게.
물론 경제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아이에게 돈돈돈 하지는 마시길요.ㅠㅠ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삼반수하고 공부하고 있는데 점수안오르니 가장 힘든건 당사자겠죠
댓글들 보니 힘들어도 끝까지 뒷바라지 해야겠네요.
안그래도 아이가 기도 팍 죽어있고 힘들어보여
장어 주문해놨는데 학원 다녀오면 구어 줘야 겠어요.
점수는 비슷하게 나와도 원서 잘쓰면 상급학교로 점프할수 있어요
최소 지금학교 보다 상향해서 지원할거잖아요
일단 수능을 최선을 다해 보게하시고
그다음에 전략을 잘 짜보세요
7월부터면 4개월이네요.
못할정도 아니면 해주세요
3반수 하고 더 하겠다는 말은 안 하겠죠.
재수때 오르고 삼수이상에서 오르기 힘든게
지금 엔수생들 너무 많아서에요.
최상위들이 빠져야 그자리 치고 들어갈텐데
수험생 최상위 집단인 의치한 재학생들도 기본 재수 하니
인서울 안되던 성적이면 재수로 오르는데
그 위부터는 실력은 느는데 성적이 잘 안오르는 현상이..
말리려면 휴학전에 말리셨어야지요.
이미 칼은 뽑으신 거에요.
너가 힘든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도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니 원없이 해봐라
못 박고 팍팍 밀어 주세요.
올해까지 최선을 다하는걸로 약속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해야겠네요.
211님 말씀처럼 최상위권n수생이 많으니
더이상 오르기 힘든가봐요ㅠㅠ
그럴땐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앞으로 많이 들어야 5백이라고요.
여태 키우며 온갖 돈 들였는데 오백을 더 못들이겠나 하구요. 물론 어려운 가정이면 오백아니라 백이라도 그만둬야하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꾹 참고 오백 들여주세요..
대학다니면서 끊임없이 수능도전하는 경향이라 극상위권은 많이빡세요. 저희집에도 뜯어말려도 소용없고 올해로 4번째 수능봅니다.
다행히 올해는 무휴학으로 합의봤고 4번째다보니 학원,독재 다 필요없다고 그냥 동네 스카만 월12만원내고 다니네요. 그나마 과외해서스카비랑 책값, 자기용돈은 충분히하니 냅두고있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506357 | 답답해서요 6 | 우울 | 2023/08/27 | 917 |
| 1506356 | 속이 확 풀리는 나만의 해장음식 어떤거 있으세요? 9 | .. | 2023/08/27 | 1,971 |
| 1506355 | 한달살기 그 후, 보증금 먹튀 8 | 아하 | 2023/08/27 | 4,671 |
| 1506354 | 아이가 아픈 후 보양식 ㅜㅜ 10 | 입짧은 | 2023/08/27 | 1,880 |
| 1506353 | 조정훈,"이재명 후쿠시마 괴담 멈춰라" 14 | ㄱㅂㄴ | 2023/08/27 | 1,683 |
| 1506352 | 성당 주일미사와 평일미사 8 | ... | 2023/08/27 | 1,359 |
| 1506351 | 지금 광화문쪽 길 막히나요? 2 | .. | 2023/08/27 | 688 |
| 1506350 | 결혼 해야하는 이유..? 27 | Illioo.. | 2023/08/27 | 4,075 |
| 1506349 | 나이들어 친구 없는 분들은 대체로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14 | ... | 2023/08/27 | 6,928 |
| 1506348 | 엉덩이 바로 밑 뒤허벅지가 아픈데요 11 | ... | 2023/08/27 | 1,336 |
| 1506347 | 윤석열은 폭동을 바라는 거 같지 않아요? 16 | .... | 2023/08/27 | 2,476 |
| 1506346 | 찜기 면보가 없어서 옥수수 껍질깔고 10 | 냠냠 | 2023/08/27 | 1,270 |
| 1506345 | 자살하고프고 실행에 옮겨보면서 생각한 고찰 16 | ㅇㅇ | 2023/08/27 | 4,162 |
| 1506344 | 두부부침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 Oo | 2023/08/27 | 3,568 |
| 1506343 | 도우미가 손걸레질을 하기로 했는데요 124 | ㅁㅁ | 2023/08/27 | 27,464 |
| 1506342 | 카드지갑 분실했는데 신고 2 | 분실 | 2023/08/27 | 672 |
| 1506341 | 오염수및 환경 문제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11 | 제가 | 2023/08/27 | 340 |
| 1506340 | 아파트를 팔고 오피스텔 2채. 어떨까요~~? 15 | 미혼 | 2023/08/27 | 3,307 |
| 1506339 | 생미사 연미사 예물 얼마나 하세요? 8 | ㅇㅇ | 2023/08/27 | 2,343 |
| 1506338 | 일본 국민들은 현명하네요. 13 | ... | 2023/08/27 | 4,213 |
| 1506337 | 영국문화원 다녀보신 분들 있나요? 6 | Gpgp | 2023/08/27 | 1,219 |
| 1506336 | EBS 다큐 춘희막이 3 | ... | 2023/08/27 | 1,602 |
| 1506335 | 어떤 개가 저희집 대문에 똥을 싸요 9 | 매너 | 2023/08/27 | 1,715 |
| 1506334 | 이틀 굶었더니 2키로가 빠지네요 11 | ㅇㅇ | 2023/08/27 | 3,852 |
| 1506333 | 키위를 보름 동안 하루 한 개씩 먹었어요. 6 | ... | 2023/08/27 | 3,9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