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아웃.우울증.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23-08-17 11:51:47

우울증인지도 몰랐어요. 왜이리 게으른가 지쳐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최소 3년전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죽을 생각은 안 들었기에 우울증인지 몰랐어요. 

제가 결혼 생활도 힘들고 아이들도 많다보니 쉬지도 못해서 번아웃이 왔고 우울증이 왔고 그 증상으로 무기력이 온것 같아요.(유튜브 찾아보니 그래요) 직장을 1년 3개월 다니면서 도피처라 생각하고 일다니면서는 괜찮았어요. 초등아이둘이 맘에 걸려 직장을 그만두고 완전 무너졌어요.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되겠다싶어 정신과를 갔어요. 현재는 무기력해서 글도 겨우쓰고 있고 삼주째 거의 못 먹었어요. 물이나 크래커 정도 먹고도 살아지네요. 밥 한두숫갈 먹은적도 있구요. 배가 전혀 안고픈건 아닌데 식욕이 전혀 없어요. 안먹어도 괜찮구요,

유튜브보니 무기력은 4주는 먹어야 효과가 나올거래요. 현재 2주 먹었는데 효과 없을까봐 불안해요. 아직 효과를 못봐서요. 먹는약은 산도스설트랄린정 50mg입니다. 여기 검색해보니 우을증 환자분들이 흔하게 드시는 약은 아니더라구요.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약을 바꿔봐야할까요? 현재 약간의 머리쓰는일도전혀 안돼요. 빨리 극복하고 싶어요. 시간이 필요할까요? 일을 다시 시작해볼까요? 오늘 꼭 나가야해서 일어났는데 겨우 샤워하고 화장은 기운없어 못하겠어요. 글이두서 없을 수 있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9.240.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장
    '23.8.17 11:57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돈 버는 일을 시작하세요!!
    점심때 잠깐 하는 학교 급식 알바 있으니까 근처에서 찾아 보세요.
    아니면 당근에서 구하세요.
    알바 끝나면 걷기도 하시구요~~

  • 2. ..
    '23.8.17 11:59 AM (14.52.xxx.100)

    맞아요 빨리 일을 시작하세요
    그래야 그런생각할겨를도 없잖아요
    자잘한 돈쓰는재미도 누리구요 ㅎㅎ
    우울증 샹각할 여유도 없쥬

  • 3. 무기력
    '23.8.17 12:00 PM (121.170.xxx.44)

    저도 참다가 어제 병원가서 약 타왔어요 무기력이 나아지지 않아서요. 도파민. 세로토닌 호르몬이 부족해서 먹어야 하는 거로 이해했어요. 조급한 마음으로 효과 안 난다고 중지 하지 말라고 하네요. 효과가 더디 나타난데요. 2주 후 가기로 했어요. 부작용도 사람마다 다르니 조율하는 시간을 가지기로요. 안 먹으니 기운 없는거에 비중을 두고 어떻기 하면 잘 먹을지 영양가 있는 음식 찾아 드셔야 할듯 싶어요.

  • 4. 원글이
    '23.8.17 12:02 PM (219.240.xxx.14)

    집옆에 대기업 식당 4시간짜리. 파트타임 있어서 월요일 면접보기로했는데 지금 일어나는것도 힘든데 그래도 꾸역꾸역 나가야겠죠.

  • 5. ..
    '23.8.17 12:04 PM (106.101.xxx.9) - 삭제된댓글

    하루 3시간 알바하는데 좋아요
    그 시간 전에는 누워 뒹굴 거리는 시간이었는데 나머지 시간도 더 빠릿하고 바빠졌어요

  • 6. 원글이
    '23.8.17 12:04 PM (219.240.xxx.14)

    세로토닌 부족이라 약 안먹으면 안된다고유튜브서 봤어요. 이게 약 먹고4주후에좋아지고 약 안 맞으면 다른약또 찾아야하나봐요.

  • 7. ..,.
    '23.8.17 12:12 PM (106.252.xxx.61)

    우울증약 한달은 지나야 효과 나타납니다
    잘 맞으면 같은 약 계속 드시면 됩니다

  • 8. 원글이
    '23.8.17 12:28 PM (112.186.xxx.199)

    약 잘 맞으면 돌아갈수는 있는건가요? 어느때는 아주 단순한 애들 준비물 챙기는것도 버거워요. 몸도 몸이지만 아주 단순한 일조차 힘들어요.

  • 9. 딱좋은데
    '23.8.17 2:04 PM (61.105.xxx.11)

    하루 3시간 알바
    식당 밖에 없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4552 저렴이 선쿠션도 괜찮네요 5 오호 2023/08/18 2,327
1494551 십알단이 활동하는 증거 16 ㄱㄴ 2023/08/18 1,523
1494550 이번 여름 폭염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44 무더위 물럿.. 2023/08/18 6,600
1494549 율마키워보신분들 7 똥손 2023/08/18 1,250
1494548 아들녀석의 피부때문에 넘 속상해요 15 속상맘 2023/08/18 3,707
1494547 몸이 여기저기 삐걱대기 시작해요. 1 몸이 낡은차.. 2023/08/18 1,420
1494546 삼반수인데 점수 안나올 경우 14 입시 2023/08/18 1,867
1494545 박지성이 손흥민을 만났을때 2 우리멋진선수.. 2023/08/18 1,718
1494544 이거 완전 일본ㄴ이네 13 ㅂㅁㅈㄴ 2023/08/18 3,338
1494543 미국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공식표기한다고 선언한게 사실인가요 11 궁금 2023/08/18 1,810
1494542 요새 애들 집에간다라고 안하고 집간다 이렇게 얘기하죠? 7 ㅁㅁ 2023/08/18 1,829
1494541 중국 위기에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까지…환율 1,340원 돌파 11 ... 2023/08/18 1,798
1494540 처음 혼자 운전한날 기억나세요? 13 ㅇㅇ 2023/08/18 1,582
1494539 유투브에서 한 노래만 계속 반복해서 들을 수 있나요? 8 .. 2023/08/18 1,154
1494538 평생 편애하던 친정 엄마 13 ㅇㅇ 2023/08/18 4,336
1494537 정찬민 전 국민의힘 뇌물로 의원직 상실 20 억울하겠다 2023/08/18 1,350
1494536 이동관 청문회 하네요 15 도과니 2023/08/18 1,620
1494535 싱가폴 좋아하는 도시였는데 실망이에요 25 Soso 2023/08/18 7,735
1494534 집 내부 공간 컨설팅 4 꿋꿋한 애나.. 2023/08/18 1,285
1494533 해병대 故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에.. 29 꾸준글 2023/08/18 1,175
1494532 중딩의 흡연 4 mnbv 2023/08/18 1,302
1494531 카톡 차단당하면 송금표시₩ 안보이는거죠? 6 카톡 2023/08/18 3,105
1494530 윤석렬 아버지는 32 ... 2023/08/18 3,744
1494529 이제부터 독도는 일본땅 되나요???? 17 이제 2023/08/18 1,963
1494528 서강대 컴공 어떤가요? 13 .. 2023/08/18 3,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