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먼저 걸리고
저도 3일후에 내과가서 양성판정 받고 제가 요청해서 링거 5만원짜리 맞았어요.
내과약 먹어도 차도가 없고 토일 약먹어도
아들은 점점 목이 아파서 물도 제대로 못마시길래
목은 이비인후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비인후과 가서 약처방받고 엉덩이 주사 한방 맞고 왔는데 아침약 먹고부터 목이 진짜 감쪽같이 안아프더라구요.
아침약 점심약 먹는 동안은 안아프다가 저녁에는 좀 아프더라구요.
엉덩이주사때문인가 하고 프로폴리스 캡슐 열알 정도 때려먹고
오전 잠깐 목이 뒷쪽으로 이물감크게 있고 아프던게 가라앉고
와서 밥먹으니 아들이 어떻게 밥을 먹느냐고 묻길래
이비인후과 약먹고 주사 맞으니 깜쪽같아~
그말 듣고 바로 아들도 이비인후과 처방받고 와서부터 편해지더니 오늘부터 저랑 아들 목의 통증이 완전 사라졌어요.
참고로 아들은 화이자 백신 맞았구요
아침까지도 냄새를 맡은거 같은데
한숨 자고 일어나서 부터 후각 상실이네요.
저는 정말 수월하게 지나갔어요.
백신도 안맞았고
첫날 수액을 맞아서 그런지
프로폴리스도 캡슐로 된걸 500mg 10개씩 먹고
캡슐 열어서 입에 녹여서 살살 먹으니 목이 덜아팠던거진지
아들은 몇칠을 먹지도 못하고 약먹는다고 간식히 물 몇모금 마셨어요.
여튼 혹시 모르니 목이 아프시면 이비인후과 가보시고 수액 비싼거 돈 여유 있으시면 매일 맞아 보세요.
저는 첫날만 맞았어요.
오늘은 가래끼는 증상 있는 날로부터 7일 걸렸어요.
열도 별로 안나고 기침도 별로 안하고 목만 좀 아프다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