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사귀었던 다혈질 남친

휴우 조회수 : 6,489
작성일 : 2023-08-16 21:37:27

몇년전 딸이 남자를 소개를 받았는데

학벌도 괜찮고, 집안도 나쁘지 않고,

성격도 처음엔 괜찮았대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날수록

이상한 포인트에서 분노를 뿜어대고,

음식점 종업원에게 시비도 걸고,

욕도 하고, 화나면 물건을 집어던진대요.

딸이 너무 무서워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딸에게 질척거리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더니

만난지 몇달만에 겨우 헤어졌어요. 휴우~

물론... 두고 보겠다는 협박같은 말도 했답니다.

뭘 두고본다는겐지..

 

그때 딸아이가 회사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어서

저도 얼마나 겁이 났던지 몰라요. 

딸아이는 sns도 다 끊고, 아무튼 후유증이 오래갔어요. 

 

며칠전에 제가 요즘도 연락오냐했더니

그 남자가 결혼을 했다고 해요.

 

우리로서는 천만다행인데

하.... 그런 남자도 결혼을 하는구나.. 싶네요.

 

 

 

 

IP : 210.179.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6 9:40 PM (221.162.xxx.205)

    그래도 안전이별해서 천만다행이네요

  • 2. .....
    '23.8.16 9:41 PM (39.7.xxx.68)

    무사하게 안전이별해서 다행이네요.
    그 남자 그 다혈질적인 성격때문에 여러차례 차이고
    나름 학습이란걸 해서
    결혼할때까지 성격 죽이고 착한척.다정한척 했을꺼에요.
    그런 남자들 많아요.

  • 3. ....
    '23.8.16 9:41 PM (115.20.xxx.111)

    결혼했다니 진짜 다행이네요 무서운 세상이에요....

  • 4. 잘알아보고
    '23.8.16 9:42 PM (61.105.xxx.11)

    진짜 남자 잘 만나야겠더라고요ㅜ
    이상한 남자 애들 넘 많아요ㅠ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바이바이

  • 5. 원글
    '23.8.16 9:42 PM (210.179.xxx.73)

    안전이별.. 좋은 단어네요. ㅎ 제가 그때 딸 자취집에 가서 일정기간 살까? 했을 정도로 딸이 무서워했어요. ㅠㅠ

  • 6. ....
    '23.8.16 9:46 PM (211.221.xxx.167)

    뉴스보면 하루에도 몇건씩 헤어지자고 했다고 죽이고
    안만나준다고 죽아고. 스토킹해서 죽이고.....
    이상한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남자랑 엮이면 먼저 안전을 걱정해야하는 시대네요.

  • 7. ..
    '23.8.16 9:55 PM (112.159.xxx.182)

    저번주인가 실화탐사대에 바리깡으로 여자 머리밀고 폭행한 남자 봤어요? 진짜 멀쩡하다가 그렇게 변해서... 참나 어케 만나요 무서워요

  • 8. ///
    '23.8.16 10:00 PM (58.234.xxx.21)

    진짜 바리깡 남친 싸패같아요
    그 아버지도 이상하고
    돈 많아서 변호사 3명이나 샀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그 피해자가 넘 안됐어요
    평생 그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지

  • 9. ///
    '23.8.16 10:01 PM (58.234.xxx.21)

    https://youtu.be/SdqVHcj72co
    실화 탐사대 바리깡 폭행남

  • 10. ...
    '23.8.16 10:02 PM (221.151.xxx.109)

    너무 다행이예요
    사회생활 오래 해보니
    상종못할 놈들도 죄다 결혼 했더라고요

  • 11. sㄹ
    '23.8.16 10:21 PM (112.157.xxx.231)

    일단 원글님은 넘 다행이고…그 남자랑 결혼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다혈질이어서 혼쭐 내주면 좋겠네요

  • 12. 엇그제
    '23.8.17 8:26 AM (221.140.xxx.198)

    목포 해경이 자기 여친 음식점 화장실에서 목 졸라 죽이고 도망갔다 잡힌 사건 있었지요.
    다투다 그랬다나?
    변기에 머리부분을 넣어 놓았다고 하네요. ㅁㅊ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4160 진주만 공습으로 약혼자를 잃었다는 할머니 5 하아... 2023/08/17 1,520
1494159 반도체 etf 1 어떻 2023/08/17 976
1494158 감사해요 원글 2023/08/17 318
1494157 독실한 기독교인 중 보이스피싱콜센터운영하면서 부모인성강의하는자 .. 14 .. 2023/08/17 2,077
1494156 십년넘은 친구 화법 짜증나요 19 아아 2023/08/17 6,014
1494155 어젓밤에 고기 먹었어요 3 기운 2023/08/17 1,222
1494154 아침부터 때려 먹었더니… 12 .. 2023/08/17 3,425
1494153 헐.. 日정부 측 “독도는 일본땅,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해결.. 26 .. 2023/08/17 3,031
1494152 잠수네 사이트 회원가입 괜찮은가요? 8 2023/08/17 1,189
1494151 앞에 20대 글 올라온거 보니 드는 생각 12 ..... 2023/08/17 1,754
1494150 오염수 방류 서둘러 달라? 아니라고 하겠죠 2 ... 2023/08/17 434
1494149 나는솔로가 그렇게 재밌어요? 14 ㅇㅇ 2023/08/17 3,803
1494148 씬지로이드 피검사없이 동네서 처방가능한가요? 6 ., 2023/08/17 1,103
1494147 중3 공부안하는아들 특성화고 가야할까요?? 16 궁금이 2023/08/17 3,291
1494146 삼쩜삼 이라는곳 11 Ghj 2023/08/17 2,775
1494145 니네는 평생을 돈때문에 싸우게 될거라는.... 9 고리 2023/08/17 3,949
1494144 야생화 다년생으로 월동 되는거 있을까요? 4 ... 2023/08/17 512
1494143 캐나다유학보낸 분들께 여쭤도 될까요 8 ... 2023/08/17 1,570
1494142 노트북 자판기가 먹통ㅠ 2 ㄱㄴ 2023/08/17 362
1494141 우리나라는 어디로 6 .. 2023/08/17 1,149
1494140 사춘기 아들 번호를 차단했어요. 30 엄마도 힘들.. 2023/08/17 18,998
1494139 24년전 소아응급실 진상엄마 7 기억소환 2023/08/17 3,925
1494138 자식이 뭔지 5 ㅁㅁ 2023/08/17 2,820
1494137 한살림비누망 12 ... 2023/08/17 2,276
1494136 동해를 일본해라 하는데도 17 ㅂㅅ 2023/08/17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