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장사는 서비스 많이 해주면 무조건 좋을까요

하트비트01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23-08-15 12:21:45

백종원 선생님의

음식 막 퍼주면 손님 많이 온다는 얘기와

 

어떤 고깃집 종업원이 

사장님이 맘에 안 들어서 손님들께

고기도 몇그람씩 올려서 더 주고

상추 떨어지면 잽싸게 수북히 쌓아주고

밥도 고봉으로 담고 사장 망하게 하려고

근데 결과가 손님이 더 바글바글 했던 것.

 

저는 동네에서 네일샵을 하고 있어요.

케어 받으러 오면 제거는 무료로 해주고

아트 좋아하는 손님들 새 제품 나오면

서비스로 추가 해드리고 하는데

 

어떤 때는 서비스로 받던 거라서

돈주고는 아트 절대 안하는 느낌..이?! 

단골고객님들 손톱 깨져서 오면

그냥 무료 보수 해드리는데

저는 시간빼고 최대한 잘 해드리려고 하는데

고객님 입장은 어떨지 궁금해요..

 

계속 이런식으로 서비스하면

쭉 살아 남을 수 있겠죠..

나한테 다시 오겠죠?

고맙긴하겠죠? ㅠㅠㅠ

동네 네일샵 3년차 입니다 

 

토요일 오후 무료 탑젤 보수 3명 해드리고,

(동네 50대 어머님들이신데

손 많이 써서 광 빠졌다고 다시 번쩍번쩍 관리해드림^^)

두시간 보냈더니 현타..아니야, 충성 고객이 되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당

IP : 223.38.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5 12:24 PM (211.208.xxx.199)

    저는 그리 생각 안해요.
    돈 받을거는 정확히 받고 해주며
    해줄때 확실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 2. 아뇨
    '23.8.15 12:2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진상만 남아요.
    무조건 실력으로 승부하셔야 해요.
    비싸고 불친절하고 예약도 안받고 줄서야하고 반찬도 없어도 음식만 맛있으면 멀리서도 다 옵니다.
    네일샵도 무조건 실력입니다.

  • 3. 원글
    '23.8.15 12:27 PM (112.168.xxx.97)

    그런건가요.
    잘한다고 저한테만 온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라
    어느정도 자리는 잡혀있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서비스 해주는건데 돈을 받아야 했었나봐요.
    에고고고..손젤 이런건 다 받고 제거나 아트 보수 이런거
    서비스 해드렸는데 으아 현타가ㅠㅠㅠㅠ
    역시 제 생각이랑 달라요. 제가 뭘 이렇게 모르네요

  • 4. ...
    '23.8.15 12:28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무료 서비스 자꾸 해주면 당연한 줄 알아요

    오늘 무료 해준 거 다음에 돈 내라 하면 지난 번에는 공짜였는데 하면서 입 나올 거고 괜한 박탈감에 오히려 기분 나빠 안 가게 되죠

    그냥 담백하게 제 값 받고 실력으로 승부보세요

  • 5. ....
    '23.8.15 12:29 PM (14.52.xxx.170)

    그냥 조금 해주고도 생색나는게 써비수죠
    진짜 잘해주는건 돈받고요
    저위에도 상추 수북이 줬대자나요
    상추 제철에는 싸고요 잘씻으면 부피 부풀어 올라
    많아보이거든요
    인심좋고 푸짐해보이는거죠
    막 다 퍼주는거 아니에요

  • 6. 잘하고
    '23.8.15 12:29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잘하고 실력있는데 가지 서비스 좋다고 많이 가진 않아요. 서비스를 주더라도 내가 일관성있게 게속 해줄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가야지 동네장사면 다 빤해서 주구 이거 해줬더라 하고 안해주면 또 서운해하고 그래요. 어지간히 불친절한게 아니면 실력좋으면 멀어도 찾아갑니다.

  • 7. 실력
    '23.8.15 12:32 PM (211.248.xxx.147)

    잘하고 실력있는데 가지 서비스 좋다고 많이 가진 않아요. 서비스를 주더라도 내가 일관성있게 게속 해줄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해줘야지 동네장사면 다 빤해서 누구는 이거 해줬더라 하고 소문 다 내서 안해주면 또 서운해하고 그래요. 어지간히 불친절한게 아니면 실력좋으면 멀어도 찾아갑니다.

  • 8. 맞아요
    '23.8.15 12:39 PM (182.216.xxx.172)

    우리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먹는 장사를 하려면
    손님 생각에
    저 장사가 미쳤나봐 저리 장사해도 남는게 있어?
    이런 의문을 품으면 대박 난다고 했어요

    근데 네일샵은
    퍼주는것 보다는
    친절과 개성있고 이뻐야 할것 같아요

  • 9. ....
    '23.8.15 12:39 PM (58.122.xxx.12)

    서비스 함부로 막주고 그럼 안됩니다 누구는 주더니
    난 왜 안주나 사람심리가 그렇거든요

  • 10. 아뇨
    '23.8.15 12:46 PM (59.8.xxx.217) - 삭제된댓글

    저는 옷을 파는대요
    내일 3박스 아름다운 가게로 보냅니다,
    세일 안해요
    정가받고 팔고 나머지는 치우는겁니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면 정가대로 하세요
    박리다매로 하지마시고 가격 제대로 받고 대접 받는다는 느낌들게 제대로요

  • 11. ㆍㆍ
    '23.8.15 12:58 PM (112.161.xxx.224)

    서비스 말고
    본업만 야무지게 잘해주세요
    네일샵 다니는 사람입니다~

  • 12. 죄송
    '23.8.15 1:10 PM (121.162.xxx.174)

    어디고 그런 손님 많은데 안 갑니다

  • 13. 진상만 남아요 2
    '23.8.15 1:12 P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무료 서비스 하다가 돈받고 해야 하는 손님 우선 하거나 어떤 이유로건 소홀히 하는 경우 생기면 오히려 변했다고 돌아다니면서 욕해요. 음식점과는 다르니 원칙 우선으로하고 실력과 성실성으로 승부 보세요.

  • 14. 정책 바꾸세요
    '23.8.15 1:16 PM (180.71.xxx.10) - 삭제된댓글

    무료로 해드렸더니 선 넘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정책 바꿨다고
    유리창에 하나 붙여놓으세요

  • 15. ㅇㅇ
    '23.8.15 1:45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서비스를 랜덤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일관성있게 쭉 하면 (품질 좋고 가격 합리적인건 기본이고)
    많이 갈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서비스가 아니라 상품 가격에 포함된건데 말로는 서비스라고 하는거죠.

    예를 들면 제가 가는 미용실은 두피스케일링을 늘 해주면서 얼마자리인데 서비스로 해준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레귤러하게 늘 해주는거고 제가 지불하는 가격에 포함된거잖아요.

  • 16.
    '23.8.15 1:58 PM (114.206.xxx.112)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주고 느낌 나면 빈정상해서 안가요
    네일샵은 정확하게 하셔야 해요

  • 17.
    '23.8.15 2:12 PM (121.167.xxx.120)

    10회 받으면 1회 무료
    이게 부담이 크면 카드 만들어 1회에 도장 한번 도장 한개에 천원 할인 10회에 만원 할인 이런 서비스가 더 나아요

  • 18. 편차가 적어야
    '23.8.15 3:28 PM (121.168.xxx.246)

    결국 편차가 적어야 꾸준히 유지됩니다.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어떤 사람은 서비스 받고 어떤 사람은 못받고~.
    그럼 싫어요!

  • 19. 무료가
    '23.8.15 4:07 PM (211.206.xxx.180)

    너무 많으면 안되죠.
    처음에 잘 길들여야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남는 건 없어져요.
    더 싸게 해주거나 묶어서 덤으로 해주거나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695 오펜하이머 중고생 아들이랑 보기 괜찮나요? 15 영화 2023/08/15 3,929
1493694 시어머니한테 "아줌마 말 똑바로 해" 리모컨 .. 32 2023/08/15 12,474
1493693 유튜버?랄랄 아시는분 9 ㅡㅡ 2023/08/15 27,834
1493692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72일째 11 72일 2023/08/15 2,396
1493691 병문안 뭐 사가지고 가면 좋나요? 15 입원 2023/08/15 2,962
1493690 광어회말고 다른 회 뭐 시킬까요? 10 마붕 2023/08/15 1,783
1493689 하지정맥류 수술 후 재발하신 분 4 ㅇㅇ 2023/08/15 1,808
1493688 전기 콘센트 4 몇개 2023/08/15 654
1493687 어릴 때 먹었던 찹쌀반죽?탕수육 다시먹고 싶어서 5 옛날그맛 2023/08/15 1,255
1493686 왜 정신과 진료내역 있으면 보험가입이 어려울까요? 11 .. 2023/08/15 4,675
1493685 어머니 무릎-퇴행성 관절염.... 6 무릎 2023/08/15 1,933
1493684 쓰레기를 수풀속에 숨겨놓으면 숨겨진다고 생각하는지 5 ㅇㅇ 2023/08/15 2,415
1493683 자리많은데 굳이옆자리 6 .. 2023/08/15 3,878
1493682 실업급여 신청해보신분요 4 ..... 2023/08/15 1,888
1493681 딸한테 함부로 하는 친정엄마.힘드네요 24 2023/08/15 8,168
1493680 고등어 뼈는 안드세요? 8 ㅇㅇㅇ 2023/08/15 1,705
1493679 인천 서창지구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1 ㅁㅁ 2023/08/15 754
1493678 윤 대통령 인생에 가장 큰 영향... '자유' 가치 일깨운 아버.. 43 광복절지못미.. 2023/08/15 4,055
1493677 머리 한번 감을때마다 몇개씩 빠지나요? 6 ㅜㅜ 2023/08/15 1,886
1493676 요즘 과일 뭐가 맛있나요? 8 과일먹고싶다.. 2023/08/15 3,281
1493675 예전에 달빛가족이라는 드라마 기억나세요? 9 ㅇㅇ 2023/08/15 1,738
1493674 최화정씨 요거트통 도시락보고 14 ... 2023/08/15 23,708
1493673 탄소매트 추천해주셔요 ... 2023/08/15 471
1493672 책 읽고 싶어요 ㅠㅠ 16 …. 2023/08/15 2,997
1493671 혼자사니 너무 편하네요 1 2023/08/15 5,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