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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면접교섭 하고왔어요 경험있으신분들

미안해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23-08-12 21:48:30

이혼하고 처음 면접교섭 하고왔네요

 

아이가 낯선건지

따라나서지않아서 

시댁에서 있다

점심먹고 낮잠재웠더니

일어나서 손잡고 나가자 해서

덥고해서 근처 키카가서 신나게 놀고

다시 시댁에 데려다주고

나왔는데

제가 간걸알았는지

우는소리가 아파트안을 울리네요

 

후~

이래서 보지말고 살아라고(주변지인들)

저도 돌아오는 차안에서 울었지만

저도 애보내고 힘들어서 상담받으러다니는데

아이도 보고(정해진날에) 양육에 도움도 주고

하라고 하셔서 용기내서 보겠다고 했는데

아이가 우니 돌아서 오려니 힘드네요

아이가 클때까지 안보는게 맞는건가싶고

생각이많은밤이네요

 

이혼한다고 끝이아니네요 ㅠㅠ

 

 

IP : 182.31.xxx.2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23.8.12 9:52 PM (1.228.xxx.58) - 삭제된댓글

    애 있는 사람은 당연 이혼이 끝이 아니죠
    그래도 엄마랑 있는게 낫지 않나요 애들 크는거 옆에서 못보는거 너무 슬픈거 같아요 아이 생각에 맘이 편치 않으시겠어요 에휴 사정이 있으시겠죠

  • 2. ...
    '23.8.12 9:54 PM (106.101.xxx.158) - 삭제된댓글

    애가 엄마가 낯설어서 안따라나섰다면 대체 얼마만에 보셨길래?
    주변지인들은 대체 왜 애를 보지 말고 살라고 조언을?
    이해가 안가네요.
    양육권 남편한테 주고는 만나지도 않고 살겠다?
    제 주위에 이혼하고는 양육권 엄마한테 주고 애 안보고 사는 남자 있는데 인간같지도 않던데.

  • 3.
    '23.8.12 10:05 PM (58.231.xxx.14)

    그럴 수록 더 자주 봐야죠 그게 무슨 말이예요..
    애 있으면 이혼이 끝이 아니죠..
    어쩔 수 없어 이혼하셨겠지만, 아이에겐 아이가 낯설어하던 내 일정이 어떻든, 꼭꼭 약속 지키고 면접교섭 일정 지키셔야 합니다.

  • 4. 지나가요
    '23.8.12 10:22 PM (60.242.xxx.160) - 삭제된댓글

    저는 반반씩 애들이 가방에 옷 넣어서 왔다갔다 하는 데요
    가까이 살고 되는 데로.. 월화수목/금토일 자유롭게..
    힘내요

  • 5. ㅎㅎ1
    '23.8.12 10:22 PM (121.137.xxx.107)

    엄마 지인 중 어떤 아주머니(70대)
    자식 셋인데 이혼하고 일부러 안만났다고 함.
    그 자녀들이 성인됐는데 당연히 인연 끊기고, 엄마로 안본다고 함. 70살 되서 후회하면 뭐하나...
    낳았다고만 자식이 아닌것을.
    자기 감정 힘들다고 자식 안보면 인연 끝나는 것임....

  • 6. ..
    '23.8.12 10:22 PM (116.125.xxx.12)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애 꼭보고
    안아주세요
    엄마가 애를 어찌 안봐오ㅡ

  • 7. 클 때
    '23.8.12 10:23 PM (112.169.xxx.183)

    애가 클 때까지 안 보면 무슨 의미일까요?
    울더라도 엄마 정이 필요할때 1~2주에 한번이라도 보셔야지요
    초등 고학년만 되도 부모보다 친구 좋아해요
    안볼수록 서먹해지고 할 말도 추억도 없지 않을까요?

  • 8. ...
    '23.8.12 10:41 PM (112.147.xxx.62)

    핏줄이라 수십년 지나고 만나도 막 땡길거같죠?
    핏줄도 안보면 남이예요

    그 사이에 엄마가 낯설어서 따라나서지 않더라는거
    직접보고도 몰라요?

  • 9. ,,
    '23.8.12 10:44 PM (73.148.xxx.169) - 삭제된댓글

    님 옆에서 조언하는 사람들이 자식 인생 걱정해지 않죠. 부모 역할 제대로 안 할 궁리중.

  • 10. ,,
    '23.8.12 10:44 PM (73.148.xxx.169)

    님 옆에서 조언하는 사람들이 자식 인생 걱정해주지 않죠. 부모 역할 제대로 안 할 궁리중.

  • 11. 피하지 마세요
    '23.8.12 11:13 PM (121.167.xxx.88)

    지금 힘든 심정 잘 압니다
    만날때마다 어색함
    헤어질때마다 울음바다
    그 힘듬 압니다
    하지만 견디셔야 해요
    그래야 부모 자식간의 정이 생깁니다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때가 지금이에요
    제대로 잘 큰 아이는 커서는 자기 갈 길 가는거지 부모 찾지 않습니다
    어릴때 애정이 중족되지 못한 아이나 다 커서 부모 찾으나
    그땐 원망도 함께 합니다
    다 큰 자식 상처 보듬기가 만만치 않을 껍니다

    힘들더라도 지금 이겨 내셔야 합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물러서지 마세요

  • 12.
    '23.8.12 11:15 PM (107.115.xxx.99)

    솔직히 충격이에요.
    자기 마음 힘들다고 아이가 큰때까지 안보고 싶다니..

    이 정신 나간 아줌마야 라고 내속에서 소리가 들리네요

    정기적으로 꼭 아이 만나세요.
    정기적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는 엄마를 얼마있다 꼭 만나게 된다는 믿음을 갖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장을 찾아 바르게 자라요.
    언제ㅜ간다고 했다가 일 생겨서 이번말고 다음에..
    이 짓만 하지 않으면 되요.

    일주일에 한번이든 이주에 한번이든 한달에 한번이든
    정기적으로 만나세요.

    일라이 봐요.
    주위에서 아이 크면 아버지 찾아온다 그런말 했어도 아이 어릴때
    좋은 기억을 가져야 된다고
    미국 생활 접고 한국에 들어 왔잖아요.

    그 어린 남자고 그런데,
    아이 꼭 만나세요 정기적으로 !!!!!!!!

  • 13. ….전
    '23.8.12 11:17 PM (107.115.xxx.99)

    전 경험이 없어서 원글님 힘든마음 공감 못해요.
    하지만 이혼가정 아이를 옆에서 봤기에 그아이 심정을 압니다

  • 14. 원더랜드
    '23.8.13 3:51 AM (116.127.xxx.4)

    아이들 정서적으로 혼란이 온다고
    클때까지 안 만나는게 좋다는 말도 들었던 것 같네요
    이혼 했는데 양 쪽 부모 따로 만나면 혼란스럽다나

  • 15. 외국인데
    '23.8.13 6:25 AM (82.8.xxx.44) - 삭제된댓글

    사연은 모르나 이웃집 네살 여섯살 아이들 부모가 이혼했어요. 계획을 어찌 짜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떨 때는 주중에, 어떨 때는 주말에 아빠집 엄마집 옮겨 다니며 살아요. 아빠집이 우리 옆집이라 급할 때는 봐주기도 하면서 1년 정도 지켜봤는데 처음에는 아빠도 아이들도 힘들어 보이고 작은 애는 밤에 자주 울었는데 이제는 적응을 해서 다시 해맑게 잘 지내요. 요즘은 자기들은 집이 두 개라고 자랑도 하더라구요. 저도 정기적으로 만나라는 윗 댓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아이들이 부모들의 관계 변화와 상관없이 자기들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고 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게 중요한 듯.

  • 16. ...
    '23.8.13 8:22 AM (182.31.xxx.201)

    제가 아이두고 돌아서 나오는데 시부.시모 한소리
    자기아들 바람나서 그여자랑 살아서
    이혼하는건데 그것도 내잘못 이고
    (자식보고 참고사는거지)
    애를 애미가 키워야지 보내란다고 진짜보내는것보니
    정도없니
    내새끼보려니 참을수있는데
    아파트가 떠나라 우는소리를 차안에서 들으니
    미치겠네요 이게맞나싶고
    그래도 정해진2번이외 수시로가서 보고올께요
    헤어져도 엄마가 또온다는걸 느낄수있게

  • 17.
    '23.8.13 10:22 AM (220.125.xxx.249)

    개소리하면 대차게 대꾸하세요.
    말조심하라고 하고, 너무 어이없으면 쌍욕도 하세요.
    시부모가 뭐 대수라고 나이먹은게 뭐 대숩니까.
    사리분별이 있고 예의가 있어야지.
    잘못한 것도 없이 그런 소리 들으면 대놓고 혼나야지 그 말 안하죠.
    아이는 꾸준히 내가 보러 갈 수 있을 주기로 빠짐없이 하세요.
    처음에 너무 자주갔다가 나중에 뜸해지면 아이가 서운할 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비양육자는 아이와 더 멀어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게 제일 좋지만 사정이 있으실테니, 꾸준히 정기적으로 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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