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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의 이야기를 속깊이 아는게 왜 불편할까요.???

...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23-08-11 08:34:56

저같은분들 있으세요.??? 저는 그냥 남들이랑은 어느정도 신비주의가 필요한 사람 같아요..

너무 속깊이 아는게 불편해요 

나도 그렇게 이야기 하는게 싫고 남의 이야기도 그렇게 듣는게 

더친근감이 아니라..더 멀어지는 느낌...

매일 얼굴 보는  회사 동료 사이에서도 그렇구요..ㅠㅠ

개인 사적인 이야기 너무 하는 사람들도 전 불편하더라구요 

회사에서는 일부분 이야기만 하고 싶어요..

이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IP : 222.236.xxx.1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8.11 8:39 AM (118.235.xxx.85)

    저도 그래요.
    좀 친해지면 속얘기, 불우했던 얘기, 가족얘기 하는거
    불편하고 안듣고싶어요

  • 2. ..
    '23.8.11 8:42 AM (106.102.xxx.86)

    앗 저두요 사적인 비밀 컴플롁스 불우한 과거
    그런거 듣고나면 불편해지고 부담스러워져요
    날 믿어서 그런 이야기 한다는데
    그것도 싫어요

  • 3. ...
    '23.8.11 8:45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회사에 50대 여자동료가 있는데.. 자기집 주택에 세 사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이야기를 왜 회사에서 그것도 저한테 하지 않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윗님처럼 불우한 과거 이야기도 너무 불편하고..ㅠㅠ
    이렇게 불편한 제심리도 궁금하기는 하구요..ㅠ
    전 자랑질 보다는 이쪽이 더 불편해요
    자랑질은 듣다가 좋겠네 하고 리액션이라도 해주지.... 그런이야기는 어떤 리액션을 해줘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 4. 그게
    '23.8.11 8:45 AM (223.62.xxx.91)

    감정 쓰레기통으로 이용당해서 그런거에요
    힘들 때 누군가에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꽤 힐링이 되죠
    익명게시판에 쓰기두 하겠지만 주변에 만만한 사람을 골라 힘들다는 얘기를 계속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거죠
    그러다 그 쓰레기통 이용가치가 끝나고 본인이 잘살게 되면 쓰레기통을 버리는 절차를 거쳐요
    인연 끊어버리는거죠
    자신의 어두운과거를 아는 사람이 싫어져서 그렇게 하죠
    그냥 연 끊는거는 그래두 괜찮아요
    어두운 비밀얘기를 알고 있단 이유로 죽일 수도 있어요
    뭐 꼭 목숨을 끊는다는게 아니라 이러저러한 모함을 할 수도요
    그러니 속 얘기 털어놓는 사람은 바로 멀리해야 합니다

  • 5. ....
    '23.8.11 8:45 AM (222.236.xxx.19)

    저희 회사에 50대 여자동료가 있는데.. 자기집 주택에 세 사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이야기를 왜 회사에서 그것도 저한테 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윗님처럼 불우한 과거 이야기도 너무 불편하고..ㅠㅠ
    이렇게 불편한 제심리도 궁금하기는 하구요..ㅠ
    전 자랑질 보다는 이쪽이 더 불편해요
    자랑질은 듣다가 좋겠네 하고 리액션이라도 해주지.... 그런이야기는 어떤 리액션을 해줘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 6. 근데
    '23.8.11 8:47 AM (223.62.xxx.91)

    세 산다 정도 얘기는 별 얘기 아니네요
    돈 없다 이 정도 말구
    치명적인 과거 얘기하는 사람을 피하면 되는거죠

  • 7. ㅇㅇ
    '23.8.11 8:48 AM (122.38.xxx.164)

    저도 많이 알고싶지 않아요.
    남의 심란한 얘기 들으면 저도 심란해져서 우울해져요.
    내 사는게 평탄하지 않아서 그런가...
    가벼운 얘기는 좋지만 무거운 얘기는 노노

  • 8. 저도요
    '23.8.11 8:50 AM (121.190.xxx.146)

    들으면 해결방법 제시하고 싶어서 안듣고 싶어요.
    그냥 무조건적인 공감은 남편과 자식에게만 한정하고 싶네요.

  • 9. ....
    '23.8.11 8:51 AM (222.236.xxx.19)

    세산다는 이야기도 어떻게 보면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굳이 회사에서는 할 필요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냥 20대 사회초년생이 그냥 저 원룸에서 월세방에서 자취해요 하는것도 아니구요..ㅠㅠ
    그냥 저런이야기를 굳이 왜 하지 싶더라구요... 그리고 그사람 뿐만 아니라.... 그냥 기본적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속깊게 알고 싶지는 않는것같아요. 내 이야기도 하기 싫구요..

  • 10. 82에서는
    '23.8.11 8:52 AM (39.7.xxx.200) - 삭제된댓글

    유난히 감정의 쓰레기통 얘기 많이 나오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속 얘기 듣고 나면 더 친근감 생기고 서로 힘들 때
    위로하고....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라 생각해요

  • 11.
    '23.8.11 8:52 AM (106.102.xxx.86)

    저도 경험상 자기 속 이야기 안좋은 이야기 쉽게 하는 사람

    몇명 겪어봤지만 ᆢ끝이 다 안좋았어요

    그래서 이젠 멀리합니다 그런 이야기 들어봤자 같이

    심란하구요 그리고 결국에 그런 사람들 성격도 안좋던데요

  • 12. ...
    '23.8.11 8:55 AM (222.236.xxx.19)

    전 친근감이 안생기고 더 불편하고 그사람을 피하게 되는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떄로는 내가 왜 이렇게 불편하지 하는 제 심리 상태는 궁금하기는 하더라구요..
    아마 제가 그걸 굉장히 불편하니까 반대로 저도 안하는것 같기는 해요..
    타인들도 그걸 들었을때 저같은 감정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 13. .ㅡㅡㅡ
    '23.8.11 9:09 AM (49.171.xxx.187)

    저도 남의 가정사 관심없어요
    30년 직장 다녀도
    동료직원들 자기가족사 얘기 안해요

  • 14. 매번
    '23.8.11 9:11 AM (211.234.xxx.219)

    하소연식 이야기는 싫지만
    몰랐던 깊은얘기 해주면 나를 신뢰한다는 느낌도 들고
    피상적 관계에서 한층 새로운 단계로 들어갔단
    생각이 들어 저는 고맙던데요.
    오히려 십년을 만나도 겉도는 이야기만 하는 관계는
    의미 없다 싶어요.
    속 얘기를 진심으로 하느냐,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하며
    습관적으로 하느냐가 관건인듯 해요.

  • 15. 신경쓰는게
    '23.8.11 9:23 AM (113.199.xxx.130)

    힘들어서요 신경쓰고 싶지않으니 그닥 타인에게 관심이 덜해요

  • 16. 호감있는사람경우
    '23.8.11 9:23 AM (116.32.xxx.155)

    매번 하소연식 이야기는 싫지만
    몰랐던 깊은얘기 해주면 나를 신뢰한다는 느낌도 들고
    피상적 관계에서 한층 새로운 단계로 들어갔단
    생각이 들어 저는 고맙던데요.22

  • 17. 저도
    '23.8.11 9:27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속얘기 사생활 털어놓고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 거 이해안가요
    전혀 가까워 지는 느낌 없고요
    불편해요
    내 얘기.하고 싶지.않고 남 얘기도 듣고 싶디.안ㄹ아요

  • 18. ...
    '23.8.11 9:30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이걸 고맙다고도 생각할수도있군요.. 완전 저랑 다르네요..
    이걸 왜 나에게.ㅠㅠㅠ
    윗님처럼 전혀 가까워지는 느낌도 없고 걍 불편해요..
    그냥 전 죽을때까지 대면대면해야 될 스타일인가봐요..ㅎㅎ
    근데 그게저는 편안해요...

  • 19. 저도
    '23.8.11 9:3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저 잘 들어준건데 묻지도 않은 별별 얘기 다 하는 사람
    급 피곤해져서 전 좀 멀리해요
    나를 신뢰해서 얘기하는구나..라고 좋게 느끼는 사람도 많군요

  • 20. ...
    '23.8.11 9:31 AM (222.236.xxx.19)

    이걸 고맙다고도 생각할수도 있나봐요..
    전 전혀 아닌것 같아요...
    고마운 감정 보다는 이런 이야기 굳이 할필요 있나. 하는생각은 들더라구요..
    진짜 윗님처럼 전혀 가까워지는 느낌은 커녕... 그냥 그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해져요..ㅠㅠ

  • 21. 그게
    '23.8.11 9:33 AM (58.225.xxx.20)

    어는정도 하소연은 이해를해요.
    서로 답답한 일은 있으니까.
    가까운 사람한테 얘기할수도 공감도 해주고.
    잠깐 깊은? 속얘기 하는것도
    항상 같은상황 억울한거, 속터지는거 줄줄줄.
    그게 고마워본적이 없네요.
    원글님은 그상황이 1도 싫다는건데
    이해합니다.

  • 22. 저도
    '23.8.11 9:3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제 경험을 돌아보니 좀 선을 넘었다 싶어서 불편한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 얘기 늘아놓고 너는?? 이라며 제 얘기도 듣길 원하는데
    저는 뭐 딱히 속얘기 라고 할말도 없도 속얘기 겉얘기 따로 있지도 않고요
    안할 말 안하고 있으면 음흉하다며 뒤에서 욕하는 걸 82에서 많이 봐서그런지 ㅎㅎ
    사람들 깊숙한 사생활 얘기 들으면 벌써 바짝 경직돼요 ㅎㅎ

  • 23. 친해지는 거랑
    '23.8.11 9:51 AM (222.100.xxx.14)

    친해지는 거랑 감정 쓰레기통 이용은 좀 구분이 될 겁니다.
    서로 친해지면 당연 속 깊은 얘기도 하게 되겠죠
    집안 사정도 얘기하구요
    근데 밑도 끝도 없이 자기 힘든 이야기하고 하소연을 끊임 없이 하는 사람 있네요.

  • 24. 저는
    '23.8.11 9:52 AM (125.141.xxx.39)

    에너지의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셔우 나에게 쓸 에너지 밖에 없어서 다른사람들 얘기를 못들어줘요 그걸 들으면 겨우 돌리는 내 발전소 에너지를 뺏기게 되거든요 그래서 멀리해요

    하지만 에너지가 많은 사람은 빋아줄 수 있죠

  • 25. 저도 불편
    '23.8.11 9:55 AM (216.73.xxx.141)

    자기 속 얘기 한다고 해서 한단계 가까워졌다는 생각은 아무에게나 안 들어요
    그런 사람은 자기 속 얘기 안해도 그런 사람인줄 알게됩니다
    오히려 제가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한번씩 자기 얘기 잔뜩 해놓고 저에게 너도 너 속얘기 다 오픈하라고, 안하면 의뭉스럽네 음흉하네 뒷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봐서 서로 적절한 거리 두고 지내는게 좋아요
    개인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은 저나 상대방 둘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내 속 보였으니 너도 보이고 친한 사이가 되자고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딱 질색

  • 26.
    '23.8.11 10:03 AM (114.206.xxx.137) - 삭제된댓글

    제가 추구하는 인간관계는
    저위에 댓글처럼
    10년을 만나도 겉도는? 얘기만 하는 관계입니다.
    오래 만나도 깔끔하고 기분좋은 만남이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결국 끼리끼리 헤쳐모여 되겠죠?ㅎㅎ

  • 27.
    '23.8.11 10:47 AM (121.143.xxx.68)

    조금 포커스가 다를 수 있는데 비밀 얘기라면서 말 꺼내는 사람 별로입니다.
    자기 얘기 저도 많이 하고, 남얘기도 많이 들어주는 편인데
    남의 비밀 얘기 듣고 와서 나한테 하지 말았으면 좋겠고,
    자기의 인생 비밀도 굳이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서로 신변잡기, 심지어 남 뒷담화도 다 괜찮은데 말이죠.

  • 28.
    '23.8.11 1:36 PM (1.238.xxx.189)

    상대방의 감정이나 인생 문제의 무게를 함께 공유하게 되니 정서적 무게감이 커지는 게 버거운 거에요.
    부정적 감정을 공유하다보면 내 감정도 부정적이게 되고
    상대방이 스스로 해결하지도 못하는 문제를 공유하면
    나도 그 문제에 대해 에너지를 쓸 수 밖에 없어요.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고 넘치는 사랑 이라면
    문제 될게 없지만 그 반대이면
    자신을 위해 써야할 에너지를 낭비하는 거에요.
    사람에 따라 자기보호를 위해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끼리끼리 만나면 돼요.

  • 29.
    '23.8.11 2:18 PM (106.102.xxx.86)

    속이야기 안좋은 과거 힘든고백 등등
    이런거 이야기 해놓고 나는 너를 믿는다
    친해졌다 이런 착각 하지 마세요
    그것도 혼자 그런겁니다
    상대는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자연스레 알게됨 그런가보다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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