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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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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에 단골집 외식해보니

시스템 조회수 : 6,010
작성일 : 2023-08-11 06:53:53

자유여행 두 달 갔다가

어제 처음으로 단골미역국집에서 외식 을 하는데.  메뉴도 다양 많아졌고 공항처럼 셀프서비스로 바뀌었대요

가격은 10프로 오르고..

입구 들어가자마자 주인아주머니

선불이라고 돈부터 내고 셀프로 번호 뜨면 음식 찾아가라고 .. 남편이 언제부터 바뀌었냐 하니.. 일주일 전? 뭐 그런 짧은 대화했는데

그 순간  편안함이 확 느껴지는 거에요

여행 중 외식 할땐 구글지도 음식점 검색 평점 살펴보고  ㅠ

입구에 서서 웨이터 가 봐주기 기다려 

자리 배정받고 앉아 

때론 영어도 아닌 프랑스어 또는 이탈리아어로 된 메뉴판 더듬더듬 짐작하여 주문.

때론 양이 너무 많아 괜히 2접시 시켰다 후회

중간에 와 후식 먹겠냐 묻는 것도 스트레스

계산하겠다 손짓. 담당 웨이터 올때까지 다시 기다려서...너무너무 오래 걸림

화장실도 꼭 다녀와야함. 언제 기회가 있을지 모르니..

무엇보다 소통이 안되 주위에 자국민들끼리라 저희들끼리 농담 도 주고받고 대화하는데 알아듣도 못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니

답답...

아.. 편한 건 하나 있어요 한국말 모르니

뒷담화가 필요없는지라..

아 저 스페인애들 너무 떠들어 시끄럽다 등..

남편이랑 바로 말할 수 있대요

혼자 여행 하는 분들은 참 대단한거같아요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들도 꽤 많은데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도 한마디 못하는 나날들

답답할듯한데..

사실 영어도 짧은 대화 서로 길 묻거나하는.정도.. 괜히 중급이상 단어 쓰니.못알아듣더라고요

아주 가끔 자기가 일본이나 중국 10년 살다왔다고 .. 계속 말걸고 사진보여주기까지 하는 분들은 있었네요

 

너무 웃긴 건 외국서는 질린다고 먹도 않던 스파게티를 첫 외식으로 먹었어요

다행한 건 그렇게 젤라또 많이 먹고

기내식 거르지 않아 5끼를 먹은듯 한데

몸무게가 떠날때와 똑같더란요

느낌엔 4키로는 더 나가지않을 까 햇네요

 

IP : 1.239.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홰외여행
    '23.8.11 7:12 AM (125.176.xxx.8)

    저도 외국여행하고 돌아오면 너무 먹어서 살쪄 있을것 같은데 몸무게는 전혀 안느는것 보니 신경쓰면서 돌아다녀서
    그러나봐요.
    한국 공항에 내리면 익숙한 사람들 모습 어떤의미인지 귀에들어오는 시끄러운 사람들 웅넝거리는 음성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져요.
    휴 드디어 돌아왔구나 ᆢ 먼길 갔다 집에 온 그 느낌 ᆢ

  • 2. ...
    '23.8.11 7:19 AM (211.36.xxx.240) - 삭제된댓글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느낌?

  • 3. 흠..
    '23.8.11 7:21 AM (39.7.xxx.154)

    저는 그렇게 바뀌면 다음부턴 안가요. 더더구나 가격은 올리고 셀프 …

  • 4. 요즘
    '23.8.11 7:36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외국인들 한국말 어느 정도 하는 사람 많아요.
    외국에서 말조심 하셔야 됩니다.
    특히 욕은 진짜 많이 알아듣는대요.

  • 5. 적합한 제목은?
    '23.8.11 9:25 A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느낌?22222


    1. 두달만에 단골집 외식해보니
    2. 두달만에 귀국해 단골집에서
    3. 여행 후 단골식당에서 느끼는 편안함
    4. 여행 후 단상

    1빼고 2, 3, 4 아닐까요???

    무슨 얘길 하고 싶으셨던걸까요?
    단골집의 편안함?? 가격 인상?? 여행 후기??

  • 6. ...
    '23.8.11 10:53 AM (221.151.xxx.109)

    셀프면 가격을 유지하거나 낮춰야 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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