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확진 열흘차입니다.
첫날 설사 인후통 고열
둘째날 수액 맞고 진정
셋째날 가볍게 넘어가나보다 함
넷째날부터 미열 다시 오르고 두통과 구토증상 시작 다시 수액 맞았으나 효과 없음
닷새 째 같은 증상
엿새째도 수액 맞았으나 효과 없음 독감 바이러스도 같이 왔을 수 있다고 검사 했으나 음성
약 바꿔봤으나 소용 없음
일곱째 날도 같은 증상 약 바꿔봤으나 소용 없음
그리고 지금까지 열흘 째 미열과 구토 거기다 어제부터는 숨을 크게 들이마쉬면 가슴이 답답해지며 기침이 터져 나옴.
무엇보다 구토감이 사람을 정말 미치게 하네요
배가 고파도 뭘 먹을 수가 없게 하고
떨어지지 않는 미열도 기운 없게 만들고요
아이가 유치원 생이라 입원은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저 입원해야 할까요..
넷째날부터 거의 산송장처럼 지내고 있어요.
동네 이비인후과 내과 다 다녀봤지만 오래 걸린다는 말뿐이고 저는 지금도 새벽에 구토를 해야 하나 참아봐야 하나 이러면서 소파에 앉아 있어요.. 속이 너무 울렁거려요.. 잠들기 전에는 남편 붙잡고 나 좀 살려 달라고 울었네요...
혹시 제가 둘쨋날 잠이 안 와서 스틸녹스 1/4 정 먹었는데 그것때문에 이런걸까요??
저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가만히 이렇게 버티듯 하루 하루 보내면 좀 나아질까요..? 구토감이라도 없어져야 좀 누울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병원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역은 송파예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