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복잡하네요
프랑스 버려진 성(샤또)
미국 의사가정 대저택
벨기에 대부호 저택 등등
저마다 사연이 있고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있고
첨엔 우와 정말 대단하다 특히 프랑스는 대체 어떻게 대대로 부를 축적했길래 저렇게 화려하게 살았을까(크흨 네 네 식민지 등등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진 말자고요)
뭔 버려진 성들이나 저택들이 저렇게나 많을까 우리나라 같으면 있을수 없는일이겠지
왐뫄 걍 덩그러니 버려진듯 보이는 저런 서랍장 저게 하나만해도 얼마냐고 싶고
루이비통 여행가방이 막 덩그러니 아무렇지 않게 굴러다니고 ㅋㅋㅋ
쟤넨 뭘 저렇게나 잘살았을까 부럽고 첨엔 그랬는데
점점
살아서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린듯 보여도 속은 곪을대로 곪아 집과 성을 유산으로 상속해줘도 자손들이 받지않고 집과 모든 추억과 물품이 썩도록 내버려 둔다거나
아버지가 어린 딸들을 성추행하고 살인사건이 나고 어느날 갑자기 남은 가족들은 그곳을 버리고 떠나가고
프랑스에서 의사였던 독일인은 부인이 원인불명 불치병으로 숨진후 가족들이 거의 모든것을 버려둔듯 떠났는데 참 별 생각과 상상들 궁예들이 다들고
결국엔 저렇게 대단하던 사람들도 다 흙으로 돌아가는구나
살아생전엔 그렇게나 아름답고 사치스럽고 멋지게 누리던 것들 단 한개도 못 가지고 결국 빈손으로 떠나는거구나 싶고
이 세상에서 누릴수 있는 온갖 부귀영화 다 누리고 살아봤다는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니 모든것이 헛되도다 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첨엔 그런 유툽보면서 우와우와 사치스러움과 재력 세련됨에 놀라다가
점점 다른 생각이 들고
결국 인간이 가는길은 한곳인데 다 필요없구나
사람을 겸손하고 겸허하게 만들어 주더만요
썸넬에서 너무 엉망이고 곰팡이 드글거리는 곳은 의도적으로 피하고 좀 깔끔한곳으로 골라서 봤는데도 사연있는 집들은 선입견이 무서운건지 좀 마음이 무겁고 복잡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