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48살인데요
요즘 남편이 넘 변해서 힘들어 죽겠어요
입만 열면 짜증 잔소리 불평불만...
사춘기 애들, 혼자 있으면 무조건 암데나 배변하는 울집 강아지, 하다못해 날파리, 직장에 일못하는 부하직원...
번갈아가며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계속 짜증 짜증 투덜투덜
이제 10분만 대화해도 미칠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조금만 잔소리해도 버럭하고 소리질러요
원래는 자상하고 부드러웠어요
물론 예전에도 잔소리도 있고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고 버럭하며 소리지르는 일은 없었거든요
그리고 말도 엄청 많아졌는데 문제는...듣고있음 재미가 없어요..제가 무슨말을 하면 지말하고 싶어서 계속 끊어먹고요 이것도 없던 증상이예요 말하면 말꼬리 잘라먹으니 말걸기가 싫어요
갱년기인가요?? 좀 우울증환자같기도 하고..
저런거 얼마나 가던가요
이런게 권태기인가요 자꾸 싫어져서 큰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