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에 지하철을 타느라
지하철이 만원이였거든요
들어갈곳도 없어서 출구 문 앞에 서 있었는데
출구옆에 기둥 있잖아요
출구와 의자사이에 있는 기둥이요
미리타서 거기에 서 있던
차림새가 멀쩡한 남자가
(출근하는 직장인 같았어요)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고는
코딱지를
지하철 문에 슥슥 비벼서 묻혀놓는거 봤어요
지하철 문에 슥슥 비벼서 묻혀놓는거 봤어요
우웩~~~ 드러워서...
한번도 아니고
이걸 계속하고 있는데
그만하라는 의미로 헛기침을 했는데도
계속하길래 구역질나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그만 두더라구요
진짜 별 미친 놈이 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