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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제 욕을 하나봐요

ㅇㅇ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23-06-28 22:04:46
대안학교 보내느라 변두리 작은 동네 사는터라
동네에 죄다 학교사람들...
전 술자리 안좋아해서 그냥 할것만 하고
인사만 잘하고 일반학교 보내듯이 학교 생활했어요
그런데 여기는 한번 들어오면 거진 10년간 있다보니
서로 초반부터 술자리 틈만나면 갖고 .금방 다들 언니동생 하며 지냄
그룹지어 학교내에서 정치질도 하고 ..
자기 맘에 안드는 샘은 여왕벌이 어떻게든 정치해서 내보내고
못볼꼴도 많이 봐서..더더욱 인간들이 싫어졌어요
그래도 아이가 학교가 좋다하고
선생님들 마인드는 성자 수준이라 그 두가지 보고
묵묵히 다녔는데
어느날부터 사람들이 제 인사를 대놓고 씹네요 ㅎ
제가 친구도 거의 없고 주어진 학교 일만 열심히 해서
누구랑 말섞은 적도 없으니
뭐때문에 이런 꼴을 당하는지 상상이 안갑니다
마음이 힘드네요..
엄마들 인간관계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학교를
이만 나와야하는건지..
글은 금방 지울수있어요....
IP : 125.179.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8 10:06 PM (118.235.xxx.79)

    학교 수준은 높은데 학부모 수준은 바닥이네요

  • 2. ...
    '23.6.28 10:08 PM (14.52.xxx.133)

    대안학교면 학부모들이 좀 깨인 사람들이거나
    애들이 일반 공교육과는 맞지 않는 특수한 경우일거라
    부모들도 좀 개방적이고 식견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나 봅니다.
    대놓고 그런 부모들이라면 아이 학교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아이와도 세심하게 얘기해 보셔야 겠네요

  • 3.
    '23.6.28 10:08 PM (58.231.xxx.14)

    진짜 학부모 인성은ㅜㅜ
    혹시 종교관련 대안학교예요?

  • 4. ...
    '23.6.28 10:10 PM (122.34.xxx.79)

    대안학교 생각 있는데 이렇군요 ㅠㅠ

  • 5. ㅇㅇ
    '23.6.28 10:15 PM (125.179.xxx.236)

    어디에도 터놓지 못한 얘기 대숲에 외쳤더니
    좀 후련해지네요
    메아리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종교관련 아니에요...

  • 6. 이뻐
    '23.6.28 10:16 PM (211.251.xxx.199)

    어린 애들처럼 무리지어 힘자랑하는 그런 인간같지 않은것들을 뭔 신경을 쓰세요

    "아이구 이 어린것들아~" 측은지심으로 여기시면서 아이가 학교 젛아하면 아무 신경쓰지 마시고 보내세요

    어차피 지들끼리 싸우다 틀어지고 졸업해서 떨어져나가고 그럽니다

    에휴 어리석은 인간들

  • 7. 징글징글하다
    '23.6.28 10:1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일반학교 싫어 대안학교 보낼정도면 부모들도 대안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거기 부모들도 대안 없긴 마찬가지군요.
    인간들 이기심 징글징글 하네요.

  • 8. ker
    '23.6.28 10:37 PM (180.69.xxx.74)

    좁은 동네가 더 힘들어요

  • 9. 에휴
    '23.6.28 11:08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지구 반대편에서조차 그 짓거리 하느라고들 난리예요.
    조용조용 각자플레이 하는 기숙사에 여왕벌 아짐 하나 들어오드니만 우르르 줄줄이 끌어들여 허구헌날 술판벌이고 사바사바 쑥덕쑥덕 일진이 따로 없어요
    동네 챙피해서 원~
    미대여자들 아주 징글징글

  • 10. ...
    '23.6.29 2:26 AM (142.186.xxx.56) - 삭제된댓글

    대안학교 보낼 정도면 극성학부모 맞죠. 아이교육에 열성이니 대안학교를 선택한거고 그만큼 더 극성 맞아요 ㅎㅎ 좋은 말로 하면 참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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