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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결혼 하셨어요?

님들은 조회수 : 4,132
작성일 : 2023-06-27 06:43:35
그때는 어려서 그랬는지
결혼 전에 함께 살던 가족에게 정을 못느껴서
가족이 있어도 외로워서
그냥 대충 조건 보고 선봐서 결혼 했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내 가정 꾸리고 사는 지금이
그래도 결혼 전보다는 마음이 조금 편안한거 같네요

IP : 223.62.xxx.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빠랑
    '23.6.27 6:48 AM (115.140.xxx.7)

    저녁마다 헤어져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 2. 나한테
    '23.6.27 6:50 AM (97.118.xxx.21)

    도움이 될만한걸 상대방이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돈이든 성품이든 사회적 지위든 집안이든 좋은 외모든 좋은 머리든

  • 3. 그시절은
    '23.6.27 7:04 AM (175.118.xxx.4)

    때가되면 당연히결혼해서 사는게순리라고생각했으니까요 운좋게 사랑하는사람만나 지금껏잘살고있으니 결혼은 해볼만하다는것

  • 4. 글쎄요
    '23.6.27 7:16 A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아직도 생각중.

  • 5. ...
    '23.6.27 7:20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원가족이 힘들었어요.
    빨리 탈출하고싶다는 생각과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선택은 바로 배우자선택이구나..하는 생각이 공존했었는데
    마침 독립계획을 할때쯤 남편을 만나서 더 심적의지가되고 얼마후 바로 결혼
    저도 지금이 훨씬마음편해요.

  • 6. ...
    '23.6.27 7:21 AM (222.239.xxx.66)

    원가족이 힘들었어요.
    빨리 탈출하고싶다는 생각과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선택은 바로 배우자선택이구나..하는 생각이 공존했었는데
    마침 독립계획을 할때쯤 남편을 만나서 더 심적의지가되고 독립얼마후 바로 결혼
    저도 지금이 훨씬마음편해요.

  • 7. 음...
    '23.6.27 7:26 AM (1.227.xxx.55)

    친구처럼 편하고 나만의 가정을 만들어도 되겠다 싶어서요.
    친구들도 반 이상 결혼하고 나 혼자 남을 순 없다 싶어서 ㅎㅎㅎ

  • 8. 딴거없고
    '23.6.27 7:31 AM (113.199.xxx.130)

    이 사람이랑 살고 싶어서 했어요
    다른 사람 다 필요없고...

  • 9. 저도
    '23.6.27 7:34 AM (116.34.xxx.24)

    떨어지기 싫어서...
    결혼 안한다 그랬는데 다 짝이 있나봐요
    잘 살아요
    직업도 수입도 배경도 다 별로여서 울면서 헤어져도 봤는데 못헤어져서 내가 벌어서 산다정신으로 결혼했는데ㅋㅋ

    애 둘 낳고 자산도 내 친정넘어서고 전업으로 원하는교육 원하는만큼...인연인가 싶어요

  • 10. ...
    '23.6.27 7:58 AM (182.216.xxx.28)

    끔찍했던 원가족과 결별하고 싶어서요.
    지금도 힘들긴 하지만
    원가족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낫습니다.ㅠㅠ

  • 11. dfdf
    '23.6.27 8:04 AM (211.184.xxx.199)

    나이가 찼고 엄마가 시집 못보내서 안달이 났었어요
    아빠 퇴직전에 한명이라도 보내야 한다고..
    축의금이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내 인생을 그 돈에 저당잡힌 기분이에요
    결혼 20년인데
    15년 불행하다 이제 겨우 살 만해요
    살 만한 건 제가 많은 걸 내려놨기 때문이에요 ㅎ

  • 12. ...
    '23.6.27 8:05 A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역시 원가족이 힘들수록 결혼에 만족할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아빠같은 남자 만나고 싶은 여자들이 결혼이 늦어지거나 결혼에 큰 기대 걸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 13. ...
    '23.6.27 8:23 AM (211.235.xxx.112)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능력있는 남편이 남편감으로 괜찮아보였고,
    일찍 결혼하고 싶어해서 전혀 예상치못했던 어린나이에 결혼했어요.
    15년 넘었고, 더 살아봐야겠지만 큰 마음고생안하고 평탄하게 살고 있어요.

  • 14. 남편을 사랑해서
    '23.6.27 8:31 AM (116.34.xxx.234)

    연애 오랫동안 했는데 같이 살고 싶었어요.

  • 15. 평생 그때
    '23.6.27 9:40 AM (58.123.xxx.123) - 삭제된댓글

    같을 줄 알고 착각해서요
    연애와 인생을 오래 살아가는 건 완전 다른 것 같아요
    반려자란 말이 생각보다 깊고 어려운 의미였네요

  • 16. 속으로 비혼결심
    '23.6.27 9:49 AM (175.207.xxx.26)

    20대 초반 비혼결심하고 살았는데
    남편 만나니 그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제가 먼저 대시해서 3년 사귀고 결혼했어요.
    비혼 결심 이유는 아이낳고 싶지 않아서 였는데
    남편도 동의해서 딩크로 18년차입니다.
    제 말 잘 들어주고 다정하고 성실한 남편이라 속 편하고 좋아요.
    원가족도 가난했지만 서로 아껴주는 좋은 관계였어요.

  • 17. ..
    '23.6.27 10:06 AM (221.159.xxx.134)

    눈에 콩깍지가 왕창 씌여서 ㅎㅎ
    너무 사랑해서 일찍 결혼했는데 애 셋 낳아 잘 살고있어요~
    결혼 23년..콩깍지는 벗겨졌지만 여전히 많이 사랑받고 사랑하고 재밌게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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