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자퇴한 자녀 두신 어머님들 계신가요?
1. ......
'23.6.26 1:51 PM (222.107.xxx.195)전학으로 해보세요
자퇴 말리지 못한거 제 인생의 한이예요2. --
'23.6.26 1:56 PM (122.36.xxx.85)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3. ㅜㅜ
'23.6.26 1:57 PM (175.223.xxx.220)대학을 가고 싶다하면
자퇴해도 학원을 가야할텐데
거긴 더 무서울거예요ㅜㅜ4. …
'23.6.26 1:59 PM (211.203.xxx.221)아이를 위해서 말씀 드려요
신경정신과 진료 꼭 받으세요5. 오늘도난
'23.6.26 2:00 PM (211.114.xxx.126)저희 애도 고1에 자퇴하고 고2 나이에 검정고시 보고 그해 수능봐서 바로 대학생 됐어요
친구문제도 있었죠,,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잘해요
저도 고지식한편이라 자퇴하면 큰일 나는줄 알았는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지냈어요
친구들보다 1년 일찎 대학간거도 많이 좋았나봐요
잘 지내고 있어요
자퇴 그거 별일 아니예요~~6. ...
'23.6.26 2:00 PM (182.216.xxx.28)이런 말씀 드리기 송구합니다만
자녀분과의 관계가 어떠신지요?
자퇴유무보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고
학생의 심리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는 자퇴해서 잘 된 케이스와
자퇴 안하고 부모 고집으로 고등학교 계속 다니게 해서 망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자퇴해서 잘 된 케이스는
자퇴했다고 자녀를 구박하거나 미워하거나 심리적으로 압박하지 않고
함께 여행다니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러면서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려준 케이스구요.
잘 안된 케이스는 자퇴는 절대 안된다며
자녀 의견보다 부모 욕심으로 좌지우지 한 경우입니다.
원글님 내용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렵긴 한데요.
자퇴 유무를 떠나
친구들이 무섭다고 하니
심리상담을 권해드립니다.
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이나
한국상담학외 소속의
슈퍼바이저급(1급2급 말구요) 상담샘과 상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7. ..
'23.6.26 2:01 P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아이가 고1때 자퇴했는데 본인은 별 후회 안해요.
저만 그래도 말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 가끔 생각하고요.
지금 고3 나이인데 이번에 수능 쳐서 대학 간다고 하네요.
독학재수학원 다닙니다.
참 저희 애도 학교 가기 싫어해서 그만뒀어요.
괴롭힘을 당한 건 아니었는데
친구는 없었고 그 당시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하는 걸 너무 힘들어 했었어요.8. 원글이
'23.6.26 2:02 PM (221.154.xxx.97)아침에 학교 가자고 하면 화를 내고 일어나지는 않고 결국 결석하고 그러다보니 안 가는게 습관처럼 되어 버렷습니다. 정신과는 다니고 있습니다. 약간의 불안 우울이 있습니다.
9. 원글이
'23.6.26 2:04 PM (221.154.xxx.97)약을 먹고 있는데 약이 안 맞는지학교를 가게 하는 효과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10. ---
'23.6.26 2:11 PM (121.138.xxx.181)약먹고 상담도 받아야 합니다. 약만 먹는 걸로는..
약간의 불안 우울은 아닌것 같아요. 좀더 섬세하게 검사받고 치료받으세요.
그리고 자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수 있어요.
대안학교나 좀 편안 학교로 전학시키시고 최소 수업일수만 맞추더라도 자퇴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거기 학교 교감 교사들이 참..그렇네요.ㅠㅠㅠ 너무 무책임..11. 고3 때
'23.6.26 2:14 PM (183.97.xxx.120)친구가 검정고시 치려고 일부러 자퇴할려는걸
말렸던 경험이 있어요
재수해서 원하던 대학은 갔지만
나중에 보니 학교에서 등급을 못받은 아이들이
많이들 하더군요
실제로 검정고시로 대학 들어가서 잘 지내는 아이를 보곤
그 때 말린게 잘한건지 회의가 들었어요
친구가 무서워서 학교를 못가는데
공부는 더 못하겠지요
스스로 해결 못하면 가출이나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어서요
자퇴를 말렸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전학가서 전학교에 대한 소문만 나지 않으면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돼요12. d a
'23.6.26 2:18 PM (210.217.xxx.103)약먹는다고 학교도 갈 수 있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랑 좀 오래 시간을 들여, 정성을 들여서 아이 이야기를 좀 들어보시죠
이때 잘 치료해야지 아니면 20대 되면 치료기간만 대학 들어갈 기회만 점점더 멀어지고 길어집니다.
오늘 하루 앉아봐 엄마랑 얘기 좀 해
이게 아니라 오래오래 아이와 신뢰를 쌓고 마음을 얻고 찬찬히 이야기 들어보세요
아이가 진짜 원하는 거 무엇 때문에 학교가 싫은지
자퇴인지 전학인지 뭘 원하는지
그리고 자퇴하고 혹 집에 여유 있으면 고2 자퇴한 아이들 받아주는 재수 학원도 많아요
비싸고 좋은 곳도 있고 저렴히 대치동 대형 스타일로 수업 들을 수 있는 곳도 있고13. 전학이
'23.6.26 2:57 PM (203.142.xxx.241)저희아이는 아예 고교진학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택했어요. sky를 원하는것도 아니었고 학교 계속 억지로 보내다가는 애 잡겠다 싶어서 그냥 검고로 선택했는데, 5월에 스승의날에 학교선생님 뵙는다고 중학교 갔었는데 선생님들이 전부 얼굴이 너무 밝고 좋아졌다고 하셨다고 해서 그나마 그걸로 마음 다스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게 진정 무엇인지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14. ..
'23.6.26 3:03 PM (175.116.xxx.96)고등은 아니고,중등을 자퇴해 검고보고 고등은 억지로 조퇴하면서 졸업했습니다. 그 와중에 학교자퇴한 많은 아이들 보았구요
내신성적이 안나와서 독하게 맘먹고 정시준비한 소수의 아이들은 성공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않아요.
소속감없이 집에 있다가 폐인되는경우 넘쳐납니다.
학원가도 다 주위학교 아이들이라 적응 못할겁니다.
저희아이도 중등자퇴 후회많이 했어요.
대안학교나 좀 공부가 편한학교로 전학이라도 시키고 졸업은 하는게 나을거에요.
그리고 정신과약과 상담 병행하세요.15. 아~
'23.6.26 3:09 PM (223.39.xxx.91)원글님 토닥토닥ᆢ위로합니다^^
아이의 의견이 어떤지 대화를 해보셔요
자퇴ᆢ싑게 생각하지 마셔요
저도 애때문에 경험해보니 ~자퇴의 장단점~~분명있구요
잘되기도 망치기도ᆢ
아이의지ᆢ홀로서기 잘해야 등등
검정고시~ 거쳐야 고교 졸업이 인정된다는ᆢ것이
제일ᆢ 그걸 거치지않으면 중졸로 남겠지요
공교육ᆢ말많지만 애들이 그보호? 벗어나면 당장~
그다음엔 어떻게할지 ᆢ갈피를 못잡고 헤맬것같았어요
전 솔직히 겁이 났고 엄청 당황스러웠어요
아이는 자퇴를 우기고ᆢ진짜 맨붕이~~
검정고시도 자퇴후 ?6개월? 인가 지나야 원서낼
자격있다고? 하던데 여러고민으로 숨막혔어요16. 음
'23.6.26 3:13 PM (39.120.xxx.191)친구문제로 너무 힘들어해서 이 상태로 학교 계속 다니다가는 큰 일 나겠다 싶어서 자퇴했어요
공부는 잘했고 본인도 욕심 있어서 수능으로 대학갔어요
수능 실패해서 원하던 대학은 못 갔지만 그래도 괜찮은 대학 공대 다니면서 잘 다녀요
정신과 상담도 계속 받았고요, 대인기피 우울증 등등 진단 받았지만 병원치료보다는 대학 가서 적응하면서 좋아졌어요
전 고등학교를 아예 진학 안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17. 아~
'23.6.26 3:14 PM (223.39.xxx.91)결론 여러방식으로 잘알아보고 결정은 나중에ᆢ
아이한테 부담~~충걱주지말구요
학교쌤들도 협조할수도 비협조ᆢ일수도 있으니
너무 기대하진마시고 우선 어떻게라도 지혜롭게 현명하게 잘 해결되도록 해야죠
전 친한 쌤한테 부탁해서 아이가 고교졸업때까지라도
학교다니도록ᆢ졸업은 잘했구요
대학진학도 했어요ᆢ 원하는곳은 아니지만 ᆢ18. ...
'23.6.26 3:55 PM (115.139.xxx.169)짧은 글만보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학교 보내려고 깨우기만 해도 공격적으로 나오는데 계속 고집할 수 있으시겠어요?
이제 곧 방학이니 이번 학기까지는 학교와 상의해서 잘 넘겨서 시간 먼저 벌어보세요.
그리고, 진짜 원인 파악부터 찬찬히 해보세요.
저희 아이도 고2때 자퇴를 하겠다고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애타는 마음 이해가 가네요.
일단 무조건 학교는 나와야 한다고 말하는게 지금 아이 귀에는 들리지 않아요.
일단 아이에게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하는 것이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달해보세요. 너무 길게 말씀하지는 마시구요.
그래도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을거에요.
그러면 학교 자퇴라는 선택은 너의 선택이다.
엄마, 아빠는 그 이후에도 널 도와주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렇게 살아본 경험도 없고, 계획도 없었기에 너 스스로도 계획이 서야하고, 책임을 져야한다
고 말씀해주세요.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너가 힘들어서 그렇게 선택한다면 이해하고,
그 결과의 책임은 어쨌거나 너에게 있다.
엄마, 아빠는 너가 조금만 견디고 학교는 다녔으면 좋겠다.
하지만, 니 의견, 선택을 따르겠다하고
선택권을 아이 손에 넘겨주세요.
끌어당기려고 하면 더 반대로 가려고 하거든요.
그러니 일단 당기려는 힘을 모두 내려놓아 보세요.
혹시라도 친구문제나 학폭같은 생각보다 심각한 원인이 있다면
학교보다 아이가 더 중요하니 긍정적으로 수용해주셨으면 하구요.
제 아이 같은 경우는 심각한 문제는 없었는데
본인이 학교 다니기 싫은 마음이 들자 다른 문제들을 침소봉대 하더라구요.19. .....
'23.6.26 4:51 PM (81.129.xxx.205)대안학교는 알아보셨어요?
아이에게도 말하세요. 내가 너를 양육하는건 법적으로 네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니까, 그 이후에는 차츰 독립할 준비를 해야한다라고요.20. 그정도로
'23.6.26 5:27 PM (116.126.xxx.23)힘들면 당연히 자퇴해야지요..
얼른 자퇴시키고, 치료도 받아야 되지 않나요?
아이가 정신적으로 극도로 힘든 상황인데, 설득할려는 생각 하지 마시고,
빠르게 자퇴시키시고, 이후 다음 스텝 밟으세요.
이 경우는 하루 빨리 자퇴 해야겠네요.21. 제아이도
'23.6.26 5:53 PM (180.231.xxx.226)학교 교우들과 부적응으로 고2때 자퇴시켜 검정고시후
바로 정시로 대학갔어요. 공부는 중간정도 했었구요
사춘기까지 심하게 겹쳐서
이러다간 내아이 큰일내겠다 싶어 자퇴시켰어요
가장 잘한 선택이었어요.22. 릴리
'23.6.26 6:45 PM (183.98.xxx.157)자퇴 시키셔야죠
학교는 그냥 학교일뿐
저도 고1때 아이 자퇴시키고 아이가 살아났어요
학교는 아이 다음이에요23. 친구딸
'23.6.26 8:38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괴롭힌애들 다 전문대도못가고재수삼수
친구딸 일본 명문대갔어요
일본입시 뚫으니 가기 어렵지않았어요
친구딸은
중등친구있는 같은구 다른동네 전학 갔어요
중등친구있는 학교전학해서
강남 유학학원다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