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절실) 식욕이 아예 없어지고 먹기 싫으네요

[기쁘긴한데]

한번도 식욕이 떨어진 날이 없었어요. 일어서도 배가 백과사전만했는데 지금은 조금 잡히네요. 일주일째 이러는데 병원 가니 특별한 문제는 없다네요. 그런데 잠이 계속 오고 피곤해요. 몸에 힘도 없구요. 의욕이 아예 안 생긴다고 할까. 하루에 딱 두끼 밥 한공기만 먹거든요. 빵이나 과자 같은 간식은 원래 안 먹구요. 커피, 술도 안 하고 ㅜㅜ 운동할 기운은 없어요. 고기를 먹어줄까요? 이러다 갑자기 식욕이 폭발할까봐 무서워요. 출산하고 계속 비만이었거든요ㅜㅜ

[..]

저도 그럴때 있었는데
보름동안 누룽지 끓여서 누룽밥만
먹었어요. 짭쪼름함 젓갈하구 물김치 정도랑
먹다가 입만 돌아온다음에 소고기국밥
끓여서 계속 먹어주니까 기운 올라오더라구요

[ㄴㄹ]

근심걱정이 있겠죠

[근심걱정 빙고]

지금 이래저래 사는 게 괴로운데요. 아무리 힘들어도 밥은 잘 먹었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노화일까요.

[어]

하루에 두 끼 밥 한 공기 드시면
매우 정상입니다;;;;
식욕 없다고 걱정할 일이 아니에요.
그 두 끼도 먹기 싫다는 거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남들이 보기엔
정상 식사 충분히 하고 있으면서
식욕이 없어서 걱정이야~ 하시는 거거든요.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그대로 드시면
건강하고 날씬한 삶을 사실 수 있을 듯해요!

[제가]

그랬어요.
병 났나싶을정도로
링겔 하나 맞고오니 좀 괜찮아졌어요

[...]

그정도 먹고 있다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예요
평소보다 식욕이 없으니 걱정스러울텐데, 일단 두끼 먹고 소화 시키고 있으니 문제될 게 없어요

한 3일 이상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배도 안고프고 식욕이 없으면 그때는 정신과 가보세요

[.....]

하루 두끼 밥 한공기씩 드신다면 잘 드시는거에요.
40대 중반되니 입맛이 뚝 떨어져 제대로는 하루에 한 끼 먹는데 밥 한공기도 다 채워서 못 먹네요.
아점으로 계란이나 빵 조금 먹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