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로그인하네요.
쌀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일본이 조만간 핵폐수를 방류한다고 하죠.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 손님들과 대화를 많이 합니다. 재미난 뉴스 이야기부터 동네 관련 뉴스 등등.
사실 문재인 정부때는 한국 자랑 이야기 엄청 했더랬습니다. 코로나 방역 관련해서는 어마하게 이야기 했었구요.
한국이 하고 있는 프로토콜을 여기 미국도 많이 본받아야 한다는 데에 대해서 손님들도 대부분 동의하더라구요.
오징어게임, BTS 등등....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오래된 손님 중에서도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과는 룬과 거니 흉을 보는데 사실 직원분들은 싫어합니다.
창피한 이야기는 가급적 안했으면 좋겠다면서요. 저도 너무 창피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일본의 핵폐수 방류 관련 이야기만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도 주요 언론들이 보도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한테 처음 들었다는 손님들이 사실 전부입니다.
왜 하느냐? 어떻게 막느냐?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가장 중요한 지점에 있는 국가인데 그렇지 못하고 있ㄷ고 이야기 해보아도 스스로도 무력감만 느껴지던 차에,
직원 한 분이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만 되느냐더라구요.
한국 가면 제일 즐겨 먹던 음식이 낙지를 비롯한 수산물인데 이젠 못먹게 되었다구요.
그래서 제가 기본 자료를 주고 조카를 시켜서 청원사이트에 청원을 올렸습니다.
저는 손님들하고 이메일로 주요 소식들을 공지하고 소통하는데요,
이 글 올리기 전에 이미 손님들한테 이메일 보냈구요, 인스타에도 공유했습니다.
몇몇 손님들한테는 이미 말로 도움을 부탁했구요.
현재 이미엘 수신자가 1,811명이네요.
물론 비즈니스완 직접 관련이 없는 거라 반발하는 손님들도 있겠지요.
마스크 정책관련한 이메일에는 장문의 반박 메일을 보내는 손님들도 있었고 다신 안 옵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는 없다는 게 제 신념이고, 대부분의 손님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밀어부쳤습니다.
이제는 한 명, 한 명의 힘이라도 모아야 할 때라고 판단됩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요.
미국 정부 역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인터뷰 요청에,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다시 말해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겠다고 했더라구요.
손님들 깊은 실망들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적은 수라도 핵폐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있다는 걸 보여주어야겠지요.
체인지 닷 오알지 청원에 서명 부탁드리구요.
이멜이 오면 확인만 해주시면 됩니다.
https://www.change.org/p/stop-japan-from-dumping-nuclear-waste-into-our-wa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