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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3세 6개월에 10키로 뺀 경험담

되네 조회수 : 8,241
작성일 : 2023-06-22 11:50:03
역시 살빼는데 왕도는 없드만요.
그동안 오만가지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 다시 도로아미타불 반복ㅠㅠ
그동안 다행이었던 건 얼굴이 작고 갸름해서 덜 살찌게 보였던거였고.. 50넘으니 이것도 뭐 다 소용없드라고요.
발단은 남편이 텃밭가꾸기에 꽂혀서 각종 잎채소를 가꾸다보니 자연스레 무농약 채소 소진을 위해 샐러드 겉절이 쌈밥등으로 주구장창 먹었는데 이게 피부도 좋아지고 변비도 없어지고 배도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내친김에 맥주도 끊고 빵도 줄이고(끊지는 못함^^;;) 인스턴트 끊고 저녁밥 먹으면 남편이랑 5천보 매일 걸었어요.
이렇게 3개월 하니 빠지더라고요.살이.
주변에서 보기좋다고 응원들을 해줘서 응원에 힘입어 아침엔 자전거 타는 거 추가했어요.
실내자전거 아니고 매일 5시30분에 일어나 실외에서 땀흘리며 자전거 타고 오기를 3개월..
오늘날짜로 딱 10키로 빠졌어요.
덜 먹고, 운동하고, 인스턴트 안 먹고.
이거 이상 없네요.
너무 뻔한 이야기 죄송합니다 ^^;;;
IP : 220.90.xxx.1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2 11:51 AM (211.208.xxx.199)

    몇 킬로에서 몇 킬로로 빼신거에요?

  • 2. ...
    '23.6.22 11:51 AM (49.1.xxx.99)

    맞습니다 ㅎㅎㅎ 디스크가 찢어져서 살뺐는데 덜먹고, 많이 움직이고...이거 밖에는 답 없어요. 요요가 왔다는건 운동 안하고 다시 먹기 시작했단 뜻이죠. 평생 덜먹고 많이 움직여야 몸무게가 유지됩니다. 아무리 해도 요요가 오니 안빠지니...변명이더라구요.

  • 3.
    '23.6.22 11:52 AM (223.39.xxx.151)

    뻔하다뇨. 그게 진리인거죠
    몇번 더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
    '23.6.22 11:52 AM (221.151.xxx.240)

    다욧트 방법 우리가 다 아는 뻔한 것들이죠..덜먹기 운동하기 ㅎㅎㅎ
    알면서 실천에 옮기지 못할뿐...
    10킬로라니...몸이 가뿐하시겠어요

  • 5. ㅇㅇ
    '23.6.22 11:53 AM (106.101.xxx.106)

    텃밭 무농약 야채
    샐러드 겉절이
    NO인스탄트
    와 건강느낌 팍팍

  • 6. 쌈때문
    '23.6.22 11:54 AM (1.228.xxx.58)

    저는 한동안 만오천보 매일 걸었는데 일도 무게가 안빠지더라구요
    식단이 백임

  • 7. ...
    '23.6.22 11:57 AM (49.1.xxx.99)

    안먹고 운동하면 빠지는데 잘먹고 운동하면 잘 안빠져요^^;; 그래서 다이어트가 힘든거더라구요.

  • 8. 되네
    '23.6.22 12:00 PM (220.90.xxx.168)

    66킬로에서 56킬로요..키가 162라 더 빼면 더 이쁠테지만 저는 만족하고요.
    쭉 잘 유지하는데 힘쓰려고요.
    제 몸무게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남편이 텃밭 가꾸기에 더 힘쓰고 방토랑 가지도 추가하겠다고 합니당ㅎㅎ

  • 9. 저도
    '23.6.22 12:00 PM (119.64.xxx.211)

    5개월에 12키로 뺐구요. 지금도 진행 중이예요.
    덜 먹고 많이 움직이기가 기본 생활방식인데요.
    탄수화물, 단당류 줄이기가 식단의 포인트예요.
    일단은 장 속이 편해지니 살도 빠지더라구요.
    모든 옷이 다 헐렁헐렁해져서 넘넘 좋아요!

  • 10. 되네
    '23.6.22 12:08 PM (220.90.xxx.168)

    맞아요. 윗님. 탄수화물, 단당류 줄이기.
    아삭아삭 쌈채소에 맛을 들이다보니 잡곡밥해서 우렁쌈장 만들어놓고 쌈채소 여러겹 싸서 밥먹고 음료는 보리차와 작두콩차 우려서 마시고 아메리카노나 가끔 마셨지 단음료는 안 마셨어요.
    단당류 줄인 게 큰 거 같아요.

  • 11.
    '23.6.22 12:12 PM (14.44.xxx.94)

    매일 저녁 5000보 걷기ㅡ저녁식사 후 매일 나가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대단하세요

  • 12. 외식은
    '23.6.22 12:18 PM (180.229.xxx.53)

    안하셨나요
    전 평소 그렇게 먹다가
    외식 좀 하면 도로아 미타불이 되어버려요.
    원글님고 같은키에 몇십년을 46~48 유지하다가
    갱년기에 코로나 콜라보로
    54~55가 되었는데 몸이 무거워 죽겠어요.
    오랜만에 본 사람들은
    죄다 얼굴좋아졌다고 하고..(살쪘다는거죠)
    제가 얼굴부터 찌고 얼굴이 젤 늦게 빠지는
    볼살부자라 더해요ㅠㅠ

    저는 외식이 문제ㅠㅠ

  • 13. 되네
    '23.6.22 12:18 PM (220.90.xxx.168)

    5천보 걷기는 자동차보험 할인받으려고 시작했는데 일석이조가 된셈이네요ㅎㅎ

  • 14. 되네
    '23.6.22 12:23 PM (220.90.xxx.168)

    외식은 했는데, 저희 부부가 회를 좋아해서 회나 회무침 이런 거 먹으러다녀서 그다지 영향이 없었어요.
    횟집에서 마지막쯤 나오는 새우튀김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쪼매 힘들었지만 혈관을 위해....

  • 15. 부럽
    '23.6.22 12:35 PM (14.161.xxx.94)

    과일쥬스에 햄벅 먹음서 글 봤는데 급 죄책감 ㅠㅠ 몸땡이 미안타

  • 16. ㄱㄷㄱㄷ
    '23.6.22 12:40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올 초에비해 7키로 넘게 뺐는데요
    하루 두끼 먹기.과일 견과조금섞은 플레인 요거트가 한끼
    탄수화물 줄이고
    주전부리 간식 줄이고
    라떼랑 믹스마시던거 아메리카노
    이게 웃긴게 믹스인생37년.라떼 10년인데 아이스아메리카노 한달 먹다가 라떼 먹으니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운동은 안했구요.
    비만이라 식단부터 했어요
    시작은3월에 코로나 걸리면서 조금 빠지고
    당뇨때문에 탄수 줄이려고 한끼를 요거트로 먹으면서 시작했어요
    원래도 많이 먹는건 아니고 생각없이 간식 조금씩 먹고 이런게 안좋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배고픈건 별로없고
    막 딱 금지 이렇게도 안하구요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면 뭔가 더 압박감이 들어서 그냥 하고 있어요

  • 17. ㅇㅇㅇ
    '23.6.22 12:48 PM (210.105.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텃밭할때 그상추 소비한다고
    매일 상추쌈 먹었는데 몇년동안 고생한
    변비 싹 해결..

  • 18. 되네
    '23.6.22 1:07 PM (14.48.xxx.30)

    맞아요.변비해결^^
    변기에 앉아서 양쪽 주먹 꽉쥐고 힘쓰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밀가루 많이 줄이고 각종 야채에 양배추.호박잎 찜에 상추 양껏 먹었더니 변비가해결되더라고요.

  • 19.
    '23.6.22 1:24 PM (49.175.xxx.11)

    제가 162에 66킬로인데ㅠ 부럽습니다!!!

  • 20. 어떻든
    '23.6.22 1:45 PM (223.62.xxx.166)

    어떻든지 시작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전 밥따로물따로 하면서 올라가던 몸무게가 빙향을 틀어 줄기 시작했고,

    어느분이 올려주신 런데이 어플 깔면서 시작한, 죽기살기로 뛴 1분이 이젠 7-8킬로는 매일 뛸 수 있을 만큼 체력이 올라왔고,

    천만원이 생기면 뭐가 좋을지 묻는 글에 누군가 PT를 강추하셔서 ..천만원은 없지만, 일단 둘째 고3끝났으니 잠시 볕이 드는 것 같아 그 돈으로 피티히고..

    밥물부터 지금까지 몸무게는 14킬로빠지고, 숨은키 1cm 찾아왔어요.
    저도 53세, 71년생 165cm, 51.5kg 입니다.

    다들 건강해져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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